영어하면 왠지 알파벳부터 해야 될 것 같지 않으신가요? 본격적으로 영어환경을 조성하고 나면 영어에서 빠질 수 없는것 중 하나가 알파벳이 아닌가 합니다. 희주는 어릴 때부터 "엄마, 이건 OOO를 닮았어요"하면서 규칙이나 닮은꼴 찾기를 좋아했습니다. 한글이나 알파벳도 주변에서 찾기를 좋아하였고, 또 노래로 익혔기 때문인지 알파벳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숫자 6이나 9, 알파벳 b, d, p, q 등의 구분을 힘들어 하는 혼동기도 역시 별로 길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공휴일도 없는 가게일 때문에 하루 하루 꾸준히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지만 유아기에 함께 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한 부분에서는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만 3세 이전에는 옆집에 놀러 가지도 마라는 말도 있듯이 이 시기에 누가 언제 무엇을 했냐가 아니라 지금 내 아이의 관심과 눈빛을 따라 즐기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 시기에는 주로 낮 시간을 가게에서 놀이로 최대한 활용하고 조용한 밤 시간에 동화책 읽기를 즐겨 하였습니다.

산책시간 활용하기	abc송 부르기, 모래 위에 알파벳 그리기, 간판이나 주위에서 알파벳 찾기  놀이하기
동화책 활용하기 - Chicka Chicka ABC - Dr. Seuss's ABC	- 외울때 까지 테입 듣기  - Big A, little a 등 대소문자 구분하기  - beginning sound 익히기 놀이  예) /s/, /s/, sunglass /b/,/b/, book
사이트 활용하기	낚시놀이,빨래집게놀이, 짝짖기, 색칠하기
CD-ROM 활용하기	클릭만으로도 알파벳 찾기와 단어 설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스타  토큰을 모으는 재미로 많이 활용(Word explorer-DK사)
브로마이드 인지책 활용	A is for apple. B is for bird와 같이 시작하는 단어 이용하여 문장 만들기
비디오 활용하기 - Between the Lions	자연스럽게 비디오를 보면서 파닉스 개념  익히기 좋은 방법

◈TIPS for YOU!

병원놀이/숨바꼭질 놀이를 좋아할 시기로 알파벳을 집안 곳곳에 코팅해서 숨겨놓고 찾기놀이 및 알파벳병원 의사선생님 놀이를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때, 알파벳 환자 순서대로 서수를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면 어떨까요?

- 희주가 만든 알파벳 북입니다-

[알파벳 활용예문] Do you know what these are? These are big and small letters in the alphabet. These are all 26 big letters and 26 small letters. There are so many letters in the alphabet, aren't there? Can you classify big and small letters? Can you try to place the big letters in order from A? Can you match the big and small letters pairs? Here are A, B, C, D. What comes next? Can you draw a big A with your finger? Do you know what it is?

[쑥쑥 모임터 레슨플랜] - Chicka Chicka Boom Boom 알파벳편
[쑥쑥 워크시트 Today] Letters & Sounds
[키즈클럽] 다양한 알파벳, 파닉스, 책만들기 활용 사이트
[리터러시 센터] 알파벳, 수, 색깔, 모양익히기, writing관련
[티쳐플러스] 플래시 카드,워크북, 주제별 단어인지카드 만들기
[스타펄닷컴] 파닉스음가와 스토리듣기
[스토리플레이스] 다양한 만들기 활동하기
[기탄 홈페이지] 펀펀파닉스(자음,모음,연속자음,자음이중자)에서 한눈에 살펴 보기, 듣기 가능
[알파벳 컬러링]
[DLTK의 알파벳 컬러링 페이지]
[영어발음 입모양 보기 페이지]

[참고] 수/서수 익히기 - 계단 오르내릴며 수 세기 - 식탁 세팅할 때 수 세기 - 구슬 끼울 때 수(서수) 세기 - 사탕 먹을 때 수(서수) 세기 - 컬러링 하면서 수 세기(서수 세기)

ORT (Oxford Reading Tree) 스토리가 있는 리딩북 원어민들의 생활 속 언어들이 들어 있고 주로 과거형 문장이면서 유머가 가득하고 5단계부터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좋아 하는 모험 이야기가 가득한 시리즈로 전집 구성이나 단계별로 구입 가능

[Learn to Read]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토리북 영어읽기를 연습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딩북 쉬운 언어와 반복되는 문장으로 96권 구성 손바닥 크기의 얇은 페이퍼 북 사회, 탐구, 수학, 언어 4영역을 다루고 있음 주제별 컨텐츠 활용안이나 모임터를 이용 다양한 활동으로 접근 가능 전집구성/ 낱권구매가능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토리북]이라는 제목이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딱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구나!" 사실 이때는 리더스가 뭔지 개념도 없을때 였습니다.
다양한 영역을 접할 수 있고 후기도 너무나 훌륭하고 96권이라는 구성도 마음에 들어 구입했었지요.
책을 받고 A4용지 반 크기에 얇은 페이퍼북을 보고 잠시 실망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접하지 못한 실사그림도 있고 리듬감을 좋아하는 희주에게도 별 거부감 없이 다가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기에 관심이 없는 시기라면 노부영류의 동화책을 더 많이 보여주시길 권합니다.




런투리드처럼 활용이 다양한 전집도 없을 듯 합니다만, 이 시기에는 육아와 가게일 때문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생각지 못 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나름 생각한 것이 브라운 베어 책도 듣다 보니 외우는데 1단계, 8장 분량의 책이라 조금 만만히 보고
열심히 듣고 ‘ 다 외우자 ’가 이때의 목표 였습니다.

1. 자연스럽게 외울때 까지 반복해서 듣기(가장 집중력이 좋은 시간 활용)
- 한 주에 테입 하나를 계속 반복해서 듣다 보면 책4권을 외우게 됨
- 가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12시부터 ~ 새벽 2시까지 거의 영어 TAPE을 들으며 놀았어요.
- 낮잠을 많이 자기라도 한 날은 새벽 4시까지 동화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며 낮에 못 다한 애뜻함을
- 나누는 시간으로 활용했는데 이때 LTR TAPE을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2. 제목을 손으로 짚어 가며 책읽기( 제목만 같이 따라 읽어도 칭찬하기)
- 점진적으로 소리의 규칙을 따라가며 스스로 외운 문장을 짚어 가며 본문 읽기 시작

3. 문장이 반복되고 쉬운 문장의 리더스류와 동화책 같이 보기
- 집에 있던 닥터수스 HOP ON POP, ONE FISH시리즈와 그동안 외운 동화책(Brown Bear 등) 이용 해
- 소리규칙을 스스로 찾아 내어 가는 시간이 되었고 sight word를 따로 하지 않아도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
- 게 익히게 되었습니다.

4. 도서관, 서점나들이 활용 - 비슷한 단계의 책을 충분히 접할 기회 마련
- 한글 동화책을 읽기 시작할 때도 도서관에서 쉬운 동화책을 많이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이 많은 동화책
- 도 어려움 없이 접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고 가까운 시립도서관에 많은 영어책이 구비되어 있어 한 줄짜리
- 쉬운 동화책으로 책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가끔 서점나들이로 아이의 관심을 살피면서 꼭 사고 싶어 하는
- 책은 못이기는 척 하면서 사 주기도 했습니다.
- (사인언스 시리즈도 이때 서점에서 전집 샘플로 다 읽고 오기도 했었습니다)

밤새 듣고 읽었던 책은 아침에 가게 가는 길에서도 "The bear went over the moutain!" 하면서 아이와 둘만의 영어시간으로 가득 채워 갔고 bear과 관련된 자연관 찰류도 함께 접하면서 호기심을 채워 나갔습니다. 색연필 껍질을 까서 worm을 닮았다고 하면, 엄청 오버하면서 칭찬하고, 공감하며 그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그 책을 찾아 보고 다시 읽어보고 노래도 불러보며 반복의 반복을 거듭하는 동안 아이는 한 문장, 한 문장씩 차곡히 받아 들이고 있었던 듯 합니다. "욕심 없이 책 한 권에 한 문장씩만 알아가도 된다"라고 시작한 책읽기는 밤마다 영어책 바다를 항해하게 되었고, 어느새 그 작은 기대와 소망은 하루하루 영어랑 즐기는 시간과 함께 쌓여 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Not me! Not me!"하며 고사리 손으로 동화책을 읽어 나가던 예쁜 모습이 아직도 제 기억엔 생생합니다. 병원에라도 가면 컴퓨터 코너를 보고 "엄마, 저기 magic box 에 welcome to digital world 라고 쓰여 있어요."하며 읽으면 주위에 시선을 받기도 하는 날이 자주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렇게도 영어가 되는구나!!” 라는 그 희열감~~~~ 엄마표가 가져 다 주는 최고의 기쁨이었습니다.

모든 아이가 듣기를 많이 하고 난 후에 읽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읽기에 관심이 없는 아이를 억지로 읽게 해서도 안 되겠지만 읽기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를 듣기가 먼저라 하여 억지로 그 시기를 미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Readers를 시작하기 이전에 Phonics를 접한 뒤 읽기 기초 단계를 다지는 경우가 많으나 유아기에 자유롭게 동화책을 접했다면 통문자로 동화책 읽기에 도전하는 것도 아이가 스스로 많은 동화책을 접하고 성장 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길잡이라 되리라 생각합니다.

1. 자신감 키워주기
- 처음에는 쉽고 외우는 책으로 시작하여 읽기에 자신감을 가지게 하기

2. 끝없는 관심과 칭찬하기

3. 한 줄짜리 동화책 적극 활용하기
- 라임이나 반복단어, Sight Words 인지 및 I SPY놀이하기
-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낮은 단계 책을 충분히 접하기
-
- Sight Word Readers 25

4. 책을 읽은 후 행복한 경쟁하기
- 엄마가 먼저 재미있었던 내용을 이야기해서 경쟁 분위기 조성- 정말 효과가 좋아요!
- 다음 책은 자기가 먼저 이야기하려고 엄마 입을 막기도 한답니다.
- 이 때, 꼭 영어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사고확장을 위한 것이라면 부담은 금물입니다.

※ 혹 아이가 관심 없어 한다고 그 책을 덮어 버리지는 않으신가요?
- 이럴 땐 엄마 혼자 봐야지 하면서 책을 살짝 숨기고 큰소리로 "우와~정말 재밌다, 그 다음은 어떻게
- 될까?"하며서 아이가 못 보게 해 보세요.
- 아이가 관심을 조금 보이게 되면 세상에서 제일 유치하고 즐겁게 읽어 주세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Phonics에 도움이 되는 책들]

JY Phonics Kids

Smart Phonics

세상에서 가장쉬운 파닉스책

이렇게 리더스북과 동화책으로 시간을 보낸 지 5개월 후, 집안 곳곳에 붙여놓은 단어카드를 기억 해 스펠링(디오오알 door,비오오케이 book)을 외워서 말하기도 하고 비디오에서 본 내용들을 상황에 맞게 이야기 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Hello? lt's me. l am Hee-Ju. How are you? Is this magic school bus? lt is (an) apple. This is a fork and knife. Who~is she? l like candies. Where are you, where? I'm here. lt might be a quarter moon, Mommy. lt looks the same. lt's a crescent moon. My brain is the boss of my body. l have only one heart.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까이유, 고고,매직스쿨버스 비디오나 동화책에서 본 이야기로 종일 뭔가를 이렇게 이야기하고 다녔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 나는 아웃풋에 엄마는 당황하게 되었고, 이럴 때 조금만 더 도와주면 일취월장 할텐데.... 못난 엄마가 제대로 이끌어 주지 못한다는 불안감은 결국 방문학습을 결심하게 만들었습니다.

희주가 34개월쯤, 방문학습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이 오히려 희주를 어떻게 공부시켰는지 궁금해 하셨지요.

처음으로 "쑥쑥 엄마표 영어 최고!" 하면서 어깨 으쓱으쓱 !!
하지만 그 자랑스러움도 잠시,
선생님께서 놀이중심의 수업으로 잘 이끌어 주시기는 하셨지만, 이미 희주가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초등교재로 수업을 하게 되었고 연령에 맞지 않게 쓰기 부분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게 되자
수업 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어란 꾸준히 엄마가 함께해야 할 숙제이며 '영어의 왕도는 없구나'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게 되어 수업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보면서 나름대로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면 될지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짦은 외도는 끝나고, 다시 엄마표로 돌아와서 다양한 동화책 접하기와 스스로 책읽기 단계에 접어 들게 되었습니다.

※ 방문학습 선택시 유의점 ※
1. 진짜 필요한 시기인가 다시 생각해 보기
2. 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인지, 수준에 맞게 꾸준히 할 수 있는지 단계별 교재 꼼꼼히 살피기
3. 수업 할 선생님과 상담하기
- 유아 방문학습은 선생님의 마인드가 중요 하기때문에 아이와 선생님과의 호흡 살피기
4. 반드시 복습하기, 꾸준하게 즐기는 환경 만들기

※ 유아 영어 방문 학습 사이트 참고 ※
- [튼튼영어] 주니어 샘플동화 들을 수 있음
- [한솔 재미나라] 인터넷 영어 학습
- [신기한 영어나라]
- [눈높이영어] 슈퍼 톡톡 ,동영상 강의
- [웅진영어깨치기] 영어동화와 스티커활동
- [시사홈스쿨] 동영상 영어동화제공




1. 노부영 영어 동화 - 동화책을 고를 때 그림도 중요하지만 테입의 녹음 유형 살피기

The Gruffalo	Monkey Puzzle	My crayon talk
Today Is Monday	Kings Bidgood's in the Bathtub	The Napping House

2. 낮은 단계 리더스류 (파닉스, 어휘, 문법적인 요소를 이야기에 반영하여 읽기에 초점을 맞춘 교재)

Step into Reading

Learn to Read

ORT Stage 2 ~ 3

Hello Reader Science

3. Brain Quest

Brain Quest Age 4 ~ 5

생활영어가 부족한 엄마에게 다양한 질문유형 익히기에도 도움이 되며 차로 이동시 퀴즈 내기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기 좋음(연령별로 나와 있음)

4. 삼성 그림책으로 영어 시작

그림책으로 영어 시작

경제적이고, 다양한 스티커활동 가능 유아기에 필요한 구문을 익히기에 좋은 교재, 영어시작 동화로 추천 유아게시판 은주리님이 올려주신 워크시트및 활용안 참고 ▷ 유아영어 게시판에 worksheet 검색 GO!

5. Video

신기한 스쿨버스

Timothy Goes to School

비트윈더 라이온스

※ 리딩관련 참고 사이트 ※
   [쑥쑥 FOCUS] Readers 관련 가이드 기사 
   [시사 YBM] 올인원 통합사전
   [WIKIPEDIA] 영영, 독일어 등 다양한 어휘 사전

※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영어서점 ※
   [쑥쑥몰] [애플리스] 솔빛엄마이야기 [하프프라이스북]- 단행본 구입 가능 [JY Books]- 노부영동영상 
   [키다리 인터넷 서점] [킴앤존스 문진영어 인터넷 서점] [베베하우스] [인북스]

※ 중고 안심 직거래 사이트 ※
   [아이베이비]- 안심통장거래로 중고 직거래거래장터 활성 [테마북 안심직거래장터] 
   [세원북]- 전문가와 상당 가능 [리틀코리아]- 전집대여점



마지막으로,
품앗이활동 통한 다양한 경험과 자극 주기로 시너지 효과 얻기

당시 품앗이를 할 지역적,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었지만
저 자신도 그렇게 적극적이지 못 했던것 같습니다.
품앗이 역사가 길어지고 있는 즈음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영어 이야기가 산 증거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품앗이 성공을 경험하고 있는 맘들의 이야기를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자영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녀 출,퇴근시간 조차 자유롭지 못한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원래 엄마표는 외로운 길입니다.
그렇지만 그 열매는 달고 값진 것이니 꾸준하게 끈을 놓지 말고 열심히 함께 가요~아자!!

다음 내용은 희주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바깥놀이 시간이 늘어 나면서 우리말 노출 극대기에서 오는 영어환경 조성과 갈등기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언제나 우리 동화책을 먼저 사랑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