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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샘님의 글입니다.
쑥쑥은 업로드 파일용량을 10MB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파일을 4등분하고, 다시 용량을 줄이기 위해 pdf로 전환하였습다.
(전체 한글 파일은 1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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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샘입니다.
첨부파일은 중학교용 한국사입니다.
내용은 구석기부터 해방되는 1945년까지입니다.
오래 전에, 이런 책을 한 번 만들어 보기로 작정했지만,
타고난 게으름 때문에 계속 미루다,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지난 몇 달을 투자하여 1차 완성본을 마무리하였습니다.
1차 완성본은 전체 264쪽입니다.
최종 완성본이 되면 330～350쪽 정도로 늘어날 것입니다.
최종 완성본은 아마도 내년 1월 쯤에.....

역사를 기술하는 방식에는 편년체, 기전체, 기사본말체가 있다고 하지만
학생들이 보통 접하게 되는 역사 관련 책들은 아래 3가지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역사책 종류
장점
단점
1. 교과서용 참고서
예) 자습서, 문제집
학교 시험에
최적화 되어 있다.
재미없다, 안 읽는다.
2. 이야기식 역사책
예) 한국사 편지
읽기가 편하고, 재미있다.
학교 시험 점수 따기에
무용지물이다
3. 인물중심 역사책
예) 사기열전
마치 역사의 한 장면에
뛰어든 것 같다.
학교 시험 점수 따기에
무용지물이다.

첨부한 파일은 위 세 가지 역사책의 장점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먼저,
교과서용 참고서처럼 학교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과서의 모든 내용을 도표로 정리하여 학생이 시험을 대비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교재의 모든 도표는 직접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정확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 사건에는 최대한 정확한 날짜를 표기했습니다.
어려운 국사용어에 대한 상세한 풀이를 담고 있습니다.

둘째,
내용과 관련된 지도를 내용의 좌측이나 우측 페이지에 배치하여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려시대까지는 지도가 교재의 좌측에, 조선시대부터는 우측에 배열)
시중 참고서의 작은 지도를 탈피하여, A4에 가득 찬 시원한 크기로 했습니다.
지도 화질은 대단히 좋습니다.
보통 1000만 화소의 그림이 3648x2736 사이즈인데 반해,
교재의 지도는 6062x4285의 초고화질로 스캔하였습니다.

셋째,
사기열전을 모방하여,
역사적 인물에 대해 가능한 상세하게,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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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의 단점 = 남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제가 역사에 대해 문외한이고 지식이 조잡하여
제 자신의 생각과 글로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재의 내용은
대부분 네이버 지식백과나 위키피아를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위키피아를 많이 인용하였습니다.
인용할 때, 잘 알고 있는 것은 15, 16쪽처럼 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모르기 때문에 남의 말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입니다.

저는 늘 생각해 봅니다.
정말로 잘 아는 사람은 쉽게 말한다.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항상 예(보기)를 들어 말한다.
정말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말이 부드럽고 차분하다
어려운 말을 즐겨 쓰는 사람은 실제로는 자신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고,
말이 갈 곳을 모르는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정말로 이해를 하고 이 책을 만들었다면,
아주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교재가 완성되는 내년 1월에는
어려운 용어는 쉬운 용어로 다시 쓰여 있기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예) 미곡 → 쌀, 양인 → 남자, 수조 → 세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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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 - 왜 영어 선생이라고 하면서 국사책을 만들었나?

저는 선생이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것으로 돈을 벌어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봅니다.
정말로 x 100배, 착한 아이들입니다.
중학생이지만, 교실에 들어오면 허리 숙여 인사합니다.
아이들 부모님들도 법 없이 사는 선량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공부는?
단어장을 주고 다음날 시험을 쳐도
지구온난화는 earth hot으로 쓰고,
맨발은 no shoes로 씁니다.

고려를 세운 사람은 왕건이다, 그럼 조선을 세운 사람은
이순신이라고 대답합니다.
일제시대는 지금부터 얼마 전이냐고 하면,
300년 전이다, 500년 전이다 하면서 자기들끼리 무식한 인간들 하면서 웃습니다.
강감찬은 중국사람이다.
어이없는 대답을 진지하게 말합니다.
그래서 이 교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이 부족하다고 해서 그냥 둘 수는 없습니다.
영어는 아니지만 어른이 되었을 때, 알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은 착하지만 제 마음을 슬프게 합니다.
이 책은 착한 아이 4명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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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쑥쑥의 부모님들께서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1) 양면 복사해야 합니다. 시중 판매용 교재처럼 편집되어 있습니다.
2) 중학생이 스스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부모님 지도용으로 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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