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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토익점수 보시고 공부방향 조언 부탁합니다.

  • 두텁이
  • |
  • 2012-03-02
3

 

 쑥쑥 스타일 비슷하게 영어 공부 시킨 아이랄까요?

열심히 쑥쑥 들락거리면서 눈팅하고 적용시킨.......

초등 때는 그냥 책 읽고 영화 보면서 즐겁게,그리고 편하게 영어 공부 했네요. 

매일 2-3시간 이상은 영어환경에 노출시키려 무진 애 썼지요.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았고, 해외 경험도 아직 없어요.

중학교 올라가서 문법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1학년 여름방학 때 '진짜로 잘 이해되는 중학 영문법'

스스로 보았고, 틀린 문제 반복.....

이번 겨울방학 때는 '진짜로 잘 이해되는 고교 영문법' 보고, 틀린 문제 반복해서 푼 후 지금 grammar in use basic 영어 판 끝냈네요. 쉬운 문법서를 반복해서 풀리는게 나을 거 같아 이렇게 한 거구요.

더불어 청소년 영자신문 매일 1시간 정도 읽으면서 단어 외우게 했어요...방학 동안  미드 매일 보았구요.

 

 2월 11일, 아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테스트 해보려 실전 유형 문제 몇 번 풀린 후 생전 처음으로 토익 시험 치루게 했는데, LC480/495, RC 325/495 나왔네요.

 에구... reading 점수가......

 어휘와 문법에서 점수를 많이 잃은 것 같더라구요...

 

우리 중딩, 영자신문 보더라도 연예, 스포츠 기사 읽기에 충실하시고 영어원서도 판타지에 목숨 거는

아이야요. 토익 시험 보고 나서 15분이나 남았다네요. 얼매나 대충 훑어 시험을 봤으면 남들은 모자란다는 시험 시간이 15분이나 남았을 까요? 다른 아이들은 텝스나 토플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울 아이는 국어 능력이 딸려 감히 시도도 못해보구요. 토익 시험 한번만 더 보자고 했더니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하며 강력 거부하네요.

그냥 영자 신문 보고 좋아하는 미드보며 그렇게 중 2를 보내고 싶답니다.

 

 엄마로서 제 고민은.....

저는 영어를 읽으면서 한국말로 번역하며 이해하는 세대이며, 또한 영어를 아주 잘 하지도 못하는 전형적인 보통의 한국 엄마로서 엄마보다 훨 앞선 영어 능력을 가진 아이의 영어 공부를 어떻게 지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문제 였던 거 같아요. 사실 문법 공부 할 때도 저의 개입이 전혀 없이 혼자 했거든요. 엄마도 모르니 니가 알아서 해라식이 었어요. 영어를 한국말로 고쳐 받아들이는 저와 달리 아이는 영어를 영어 그대로 받아들이므로 나의 개입이 아이의 영어 공부에 혼란을 주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단정지어 생각했었나 봐요. 그래서 대충의 문법공부 , 대충의 독해 공부가 되어 버린게 아닌가 생각해요.

제가 다시 심기일전하여 아이의 영어 공부를 점검하는 게 좋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니면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의 도움을 좀 받는 게 좋을까요?

이런저런 도움이 되는 글 좀 올려봐 주시어요....저 같은 고민 하시다가 이 방향 저 방향으로 아이 갈 길 잡아주신 분들, 영어 능력 좋으신 어머님들 어느 분이든지 도움 좀 많이 주시와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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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2-03-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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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는 이미 영어공인성적만으로 뽑는게 외고 우대 전형도 거의 축소되고,

영어 잘하는건 그냥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공인성적 우대전형 자체가 거의 축소되었는데

 

외고 지금 상대평가체제에서,

영어공인만으로 가는 전형이 중대, 외대, 숙대 기타 전형이름은 다 다르지만 몇개있는데요

작년 한국외대 토익 만으로 합격한 아이 성적이 점수가 몇인지 혹시 아시나요

 

990점 만점이랍니다.

 

토플전형 합격학생은, 118점. 120점 만점에 118점.

 

이것도 스카이도 아니고, 외대나 중대, 경희대 이런 인서울대학중 학생들에게 아주 인기높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어공인성적이랍니다.

꿈의 점수죠.

지금 토익을 시키는게 혹시 이런 입시방향때문이라면, 정말 열심히 해야하구요

지금 중등 2학년애들은 작년에 시험친 애들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 세대에요.

지금 초등생은 더 잘하는 세대구요. 아마, 영어공인성적 전형들이 더 축소될거에요.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요.

영어 잘하는 건, 물론 말하기를 잘한다면 정말 좋지만.

정말 그것도 학벌이 될때나 얘기죠. 수학이나 국어 열심히 시키시는게 더 나을거 같애요.

고1에 공인점수를 따야하는데 암튼 현실은 점수로 저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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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2-03-03 08:23
답댓글

토익으로 중2학생의 영어를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토익은 대학생 이상 성인을 위한 영어시험입니다.

 

텝스가 오히려 어려운 시험이지만 토익보다는 중,고생에게 맞는 시험입니다.

텝스시험은 월간텝스 한권을 사서 집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텝스가 어렵다면

수능 기출 3년정도 문제를 풀려보는 것이 객관적인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수능 기출을 풀려보고 등급컷을 살펴보시면 고등학생을 기준으로 한 영어위치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전국단위의 중학생을 위한 평가시험은 없으니까요.

만약 수능영어가 어렵다면 고2,고1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를 풀려보세요.

한두문제 틀리면 고1,고2 기준으로 전국 4% 수준의 영어실력입니다.

수능이나 모의고사를 풀려보고 분석해 보면 아이의 영어가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알 수 있습니다.

어법,추론능력,정확한 리딩스킬,어휘등...

 

요즘 학생들의 영어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영어시험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대충의 문법공부,대충의 독해공부로는 평가를 받는 시험에서 고득점하기 어렵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이고 정확한 영어공부를 해야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 방법은 영어교육의 목표와 아이의 학습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잘 이끌어주면 좋은 영어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교육의 도움을 일정기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공부방식만 터득시켜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영어를 즐기는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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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텁이
  • |
  • 2012-03-03 15:53
하니비님, 감사합니다.
위 질문을 올리면서 하니비님께서 좋은 방향을 잡아주셨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역시.....
하니비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 스스로 많은 반성을 했어요...
타인의 말들에 귀가 팔랑 거려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지 못했어요.요즘은 수능 난이도가 상승해 토익이 수능 보다 쉽다는... 그래서 토익을 먼저 잡고 수능, 텝스나 토플 순이라고...
하지만 토익 예상 문제를 보는 순간 토익은 아이에게 적합하지않은 비지니스 영어임을 깨달았고, 아이의 시험 결과에 실망하여 또다시 정상적인 판단을 못했던듯해요. 부끄럽게도 수능이나 고1, 고2 영어 모의고사 시험지 한번훑어보지 않았고, 토플이나 텝스도 그저 어렵다는 편견에 빠져 무조건 배제하고 있었나봅니다. 제 아이의 영어 공부이므로 제가 먼저 확인하여 결정하여야 하는데 주객이 전도되어 버렸어요. 하니비님께서 추천해 주신대로 제가 먼저 살피고 아이에게 적용해 보겠습니다.
고1과 고2 영어 모의고사, 수능 시험지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해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려구요.이게 우선일 것 같아서요. 그리고 월간텝스도 한번 구입해서 보고....
스스로 혼자 할 수 있는지.. 아님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공개된 공간인지라 더 구체적으로 하니비님의 조언을 어떻게 잘 알아 듣고 머리 속에 계획이 섰는지를 밝히지는 못하겠어요. 오랜 나날 동안 게시판의 멘토로 계셔 주셨던 분이신 지라 하니비님의 진심어린 걱정, 염려, 바램... 뭐 이런 것들을 나름 아주 잘 이해 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올 여름 방학과 겨울방학이 지나고 나면 하니비님께서 주신 말씀을 잘 적용, 실천해서 아이의 실력이 많이 향샹 되었다는 감사의 글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종교는 다르지만 아드님들의 승승장구와 하니비님 댁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 기도 드릴게요.^^
좋은 답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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