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 힘은 가족을 바꾼답니다.
요리 잘 않던 제 지인이 큰 맘 먹고 요리에 전념한 이후 아들들이 달라졌답니다.
그 여자가 누구라고 꼭 말은 않겠습니다. ㅋㅋ 울 회원인 건 분명.
아무래도 중게 어머님들이 살림 년 수가 좀 높겠지요?
김장김치를 활용한 조립법 좀 공유합시다요. 먼저 제가 최근에 해 먹은 거요.
고등어 김치 조림
1. 김치 속을 털어내고 길이로 찢어서 참기름 두른 냄비에 볶는다.
2. 멸치 육수 2컵을 넣고 볶은 김치를 5분 끓인다.
3. 토막낸 고등어를 얹고 그 위에 양념장을 끼얹져 조려낸다.
양념장: 멸치국물, 간장, 마늘, 술, 고추가루, 후추.
국물을 넉넉히 넣어 국물이 자작해 질 때까지 끓입니다.
김치 자체가 간이 되어 있으므로 무 넣고 만드는 생선조림 보다
양념장에 간장을 덜 넣어야 합니다.
비지 찌개
1. 김치 속을 털어내고 적당 크기로 썰어 돼지고기와 함께 냄비에 볶는다.
4분의 1포기에 돼지고기 약간
2. 멸치 육수를 3컵 정도 넣고 이 눔들을 한 15분 끓인다.
3. 밤 새 불려놓은 흰 콩의 껍질을 까 믹서에 물 2컵을 넣고 간다.
4. 끓는 김치에 간 콩을 넣어 바닥이 눋지 않게살살 저어 끓인다.
5. 새우젓으로 간 한다.
저도 계량컵, 스푼, 저울을 씁니다만 식구가 적고 살림 이력이 스물댓 해나 되어
이젠 '적당량, 이만 하면 됐다 싶은 양, 알맞은 양...' 이런 원시적 계산법을 압니다.
위에서 말한 식품 양들 적당히 조절해서 하십쇼.
고등어 조림은 제 친정 엄마 거고요 비지 찌개는 제 큰형님 방법이예요.
큰 형님은 돼지 뼈를 고아서 하시는데 전 고기 조금 썰어넣거나 아예 안 넣기도 합니다.
이제 살살 김장김치 물릴 때가 되었지요? 김장김치의 변신 기대합니다.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다음 주에는 두부 활용 레시피 공유합니다.
우리가 애들 붙잡고 공부만 시키나요, 먹고도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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