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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릴레이 #6 - 책! 책! 책! (책사랑님의 글입니다)

  • 하연
  • |
  • 2012-02-27
42

 

이번 주 릴레이방 여실 책사랑님 댁 컴이 가게고 집이고 모조리 맛이 갔답니다.

글쓰기가 안되어 부득이 릴레이 방을 여실 수 없는 바,

책을 사랑하시는 책사랑님의 명을 받아 책사랑님 글 그대로 제가 대신 올렸습니다.

역시 주제도 책! 책! 책! ㅎㅎㅎ

여러가지 다양한 책에 관한 생각들, 댓글로 보여주세요.^_^*

 

잦은 컴 고장의 원인이 아버님 말씀대로 아이들의 게임 탓인지,

아니면 그 수명이 안타깝게 다한 탓인지,

하루 빨리 밝혀져서 제대로 작동되기를 바라며....ㅋㅋㅋ

 

-----------------------------------------------------------------------------

 

 

어디 도서관인지도 모르고 구글꺼펌)

 

제 닉넴이 ‘책사랑’이지요? 그뜻이 ‘책만 사랑’의 줄임말 인것도 아시죠?

책을 좋아한다고 해서 박식하다거나 책과 관련된 일을 한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저는 책이 그냥 좋아요~~

 

이번엔 책이야기를 나누어보아요~~

 

요즘저는 책의 딜레마에 빠졌어요???

남자들들을 보면 책을 안읽고도 잘 사는데 엄마들은 책에 마니 목메지 않나요???

 

-책의 의미를 무어라고 생각하세요?

-읽었던 책중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거나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은 책은?

-요즘 무슨책을 읽으시나요?

-올해엔 어떤책류의 책들을 읽으실예정인가요?

아이들에겐 어떤책들을 읽히고 싶으세요?

 

요런이야기들을 나누어봅시다.

책에 대해서 할말이 많으실듯해요.

이런저런 책에 대한 에피소드도 좋고 어떤 이론들을 이야기해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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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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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2-03-02 15:50
답댓글

다음주는 도도님께서

 대문열어주시기로 하셨어요.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무한감사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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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얀드림
  • |
  • 2012-02-29 11:17
답댓글

평화로운 수요일 오전입니다.

 

초등 5학년때 원효대사를 읽고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고요.

해질녘 전에 옥상에 올라가 어둑해지는 저녘 바람을 쏘이며 어두어 질때까지

책을 읽었던 기억이 가슴속에서 새록거립니다.

 

학창시절에는 지하철 안에서 태백산맥을 읽고 민족감정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구요.

  

그 이후로 美와 醜추에 대한 경계선이 많이 모호해졌고 청년때 이외수의 소설을 알게 되면서

세상을 아름다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또 다른 계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외수의 소설을 거의다 읽었었죠.

그의 작품은 제게 충격이었습니다.

가장 좋아했던 작품은 벽오금학도입니다.

이외수의 남다른 문체와 탁월한 언어유희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내는 재주에

탄복하여 한때 심취했었습니다.~~

책속의 귀절이 좋아서 서예로 써보기도 하였어요. 부끄럽지만 제가 썼던 것 올려봅니다. 

몇박몇칠 밤새 몇장 연습해서 나온 작품(급조)이라 날림입니다^^

(벽오금학도 내용중~

풀과 나무를 자세히 들여다 보아라. 그것들은 모두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느니라...)

 

결혼  이후로 책은 멀어져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제 영혼에 불을 댕겨준 책은

Who Moved My Cheese?입니다.

글씨도 크고 내용도 쉬워서 영문판으로 읽게 되었는데 지금도 가끔씩 저를 일깨워 줍니다.

제가 변화하고 싶을 때마다 그책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책을 읽으면 ..맘속에 오래두고 있는가 보네요.

순수한 내용의 바보빅터도 인상깊게 읽었고 딸아이에게 권했는데

딸아이도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아래 하연님 동영상의 햇살과 또는 모네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햇살아래 발코니에서

차한잔 즐기며 책읽는 제모습을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꼭 그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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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02-29 11:24
와....서예까지....
비얀드림님 그런 분이셨어요?
너무 고상하셔서 범접을 못하겠잖아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한글본으로 옛날 꼰날에 읽었는데
전 기억이 가물가물.....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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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2-02-29 12:02
역쉬역쉬~
제가 미리부터 비얀드림님 범상치 않다 생각했었어요!!
책 읽고 저렇게 다른 분야로 펼치기까지.... 캬아~ 멋지십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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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2-02-29 12:43
비얀드림님께서 이외수님의 글을 좋아하셨다니
저도 급땡김현상이 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유없이 이외수님을 싫어했거든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편파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의 부정적인 시각탓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인의 느낌이 나는 그 분이 이유없이 싫었다는 부끄러운 고백을 해봅니다.^**^
그러고보니 이외수님이나 김홍신 작가의 글은 한편도 읽지않았네요.
어쩜 내가 싫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유없이 외면하며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이런 성정이 우리집 큰딸아이에게도 보여서
싫으면 뒤도 안돌아보는 그러면서도 아주 소소한 일이나 글귀한귀절 영화 한장면에도
눈물 콧물 흘리며 눈물을 쏟아내는
나를 닮은 그런 성격이 너무보기싫어서 사춘기시절 각을 세웠던 것 같아요.
그렇게 네가지없던 큰아이가 지금은 너무 사랑스러워져서 행복합니다.
벽오금학도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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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사랑
  • |
  • 2012-02-29 12:44
비얀드림님께서 이외수님의 글을 좋아하셨다니
저도 급땡김현상이 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유없이 이외수님을 싫어했거든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편파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의 부정적인 시각탓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인의 느낌이 나는 그 분이 이유없이 싫었다는 부끄러운 고백을 해봅니다.^**^
그러고보니 이외수님이나 김홍신 작가의 글은 한편도 읽지않았네요.
어쩜 내가 싫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유없이 외면하며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이런 성정이 우리집 큰딸아이에게도 보여서
싫으면 뒤도 안돌아보는 그러면서도 아주 소소한 일이나 글귀한귀절 영화 한장면에도
눈물 콧물 흘리며 눈물을 쏟아내는
나를 닮은 그런 성격이 너무보기싫어서 사춘기시절 각을 세웠던 것 같아요.
그렇게 네가지없던 큰아이가 지금은 너무 사랑스러워져서 행복합니다.
벽오금학도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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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얀드림
  • |
  • 2012-02-29 13:01
저도 딸아이와 각을 많이 세우지요.
셋사랑님 따님은 셋사랑님을 많이 닮았다 하지만
저희집은 딸아이와 저랑 많은 부분 공통점이 없어서 각을 세우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외수를 싫어하시는 분도 많을거예요. 당연하죠. 어때요?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임에 분명하지만 독특한 정신세계를
공감하는게 쉽지 않죠.
저역시 싫으면 돌아보지 않아요(아니, 이건 잘 모르겠어요.아니,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거 같아요)
결단력이 있는듯하면서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차가우면서도 맘이 한없이 여려요. 울보구요.
어때요. 비슷하시지요? 저보고 남들이 생긴게 범생이 같다고 하네요.
그런데 속안이 항상 시끌벅적하고 엉뚱함과 적당한 궤도 안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무서운 여자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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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2-02-29 17:38
초5때 원효대사를 읽고 책이 좋아지셨다는 말씀에 눈이 동그래졌어요.
울 아덜한테 읽혀봐야겠어요.책은 대놓고 싫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책만 읽어서요.

태백산맥은 읽었는데 아무생각안나네요..영화본것도 같은데,,

얼마전 하악하악 빌려다놨더니 딸래미가 학교가져가서 읽었더랬어요.애들이 제목이 웃기다고 하루죙일 하악하악하고댕겼다나요,,

치즈책은 아주버님 사두신거 빌려다 읽엇어요.충격이엇던듯해요.

붓글씨는 수준급이셔요~~전시회도 열으셨을듯해요.
똑똑하시고 재주도 많으시고~멋지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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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02-29 11:12
답댓글

요 몇 달간 책 손에 놓은지 꽤 되네요.

다시 엊그제부터 한 권 손에 들었는데

산티아고에 관한 책이예요.

별 유명한 책은 아닌데, 제 친구가 산티아고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고 있어요.

자아를 찾아 떠나는 순례길 이라는데

 <연금술사>의 파울로 코엘료가 이 길을 걷고 작가로서 방향성을 찾아서

더 유명해졌다고 하더군요.

저도 요즘 확 땡기는 곳이 되었어요.^^

무한정 걷기 함 해보고 싶어요.

아이가 진로에 대해 고민하거나 삶에 대해 고민할 때

꼬드겨서 같이 가자고 할까나요?

암튼 항상 여행에 목마른 나혁이맘땜에

나혁아빠는 통장을 쥐며 꺼이꺼이 목을 맵니다.

늘 통장으로 절 한대 쥐어박고 싶어하더니

요즘은 자기도 슬쩍 그 여행에 동참하고 싶어하는듯도 하고....

살다보니 닮아가나 봅니다. 그 흐름은 항상 예상치 못하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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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do
  • |
  • 2012-02-29 12:50
산티아고 순례길,
저도 꼭 가보고 싶은곳 이여요.
윈난성, 요르단의 페트로 에궁! 언제나 가보려나
애들 대학가고 나면 내 나이가 몇 인데
남편이 보내준다고 용돈 모으면서 가끔식 거하게 지르는 술값으로 핑~~~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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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2-02-29 17:42
무한정 걷기~~생각만해도 설레여요~~
여행자가 되어보는것 우리모두에게 로망인듯해요.
조금씩조금씩 그 로망이 이루어지겠죠^&^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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