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이라는 배우를 믿고 온 가족이 선택한 영화, 역시 김명민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오로지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투입되는 마라토너 페이스 메이커 인생을 살아온 김명민(주만호 역)은 동생 성호를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는 형이기도 합니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인생은 나중인 우리네 엄마들을 떠올렸다면 좀 억지려나...저는 내내 엄마들의 인생을,우리의 인생을 생각했습니다.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km만 달리던 그가 자신을 위해 마지막으로 완주를 합니다.
내 자신을 위해 완주를 하고 싶다는 마음의 소리에 따라, 그리고 형의 희생과 사랑에 제대로 눈떠
형을 위해 빨간 우산을 펼쳐보이는 동생의 응원에 따라 , 문제가 생긴 근육을 풀기위해 피를 내는
투혼을 발휘하며 드디어 완주를 합니다. 그것도 2등으로요.
동생을 위해, 다른 선수를 위해 뛰었던 그가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자신이 하고 싶은 완주를 한 것이죠..
워낙 몰입을 잘 하는 저라 눈이 빨개지며 울었네요. 9살된 아들도 동생이 빨간 우산을 펼쳐보이는 장면에서 눈이 빨개졌다는...중 1 딸아이 켈리도 눈물을 훔치며 본, 온 가족이 볼만한 감동적인 영화였답니다.
댄싱퀸에 밀려 흥행은 좀 멀어보이지만 그래도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중딩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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