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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숨은 축복의 메시지. 이름

  • 걷자12
  • |
  • 2012-01-17
14

요즘 여기저기 이름짓기 시리즈가 유행입니다.

인디언식 이름짓기,

조선식 이름 짓기,

중세식 이름짓기,

아즈텍 이름짓기.

공대생 이름짓기

무한도전 이름짓기.......

아주 오래 전 독특한 이름의 "늑대와 함께 춤을" 이라는 영화 속

"주먹쥐고 일어서"라는 이름은 정말 시대를 탔던 이름이였습니다.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의 그윽함이 그 이름을 깊이 느끼게 해서 어찌 들으면 웃을 이름도

그 영화의 내용과 매치했을 땐 멋진 이름이 되었지요.

 

아이가 태어나고 아니, 태어나기도 전에 아이의 태명을 지으며 뱃속의 아이의 특징도 생각해보고,

태어남과 동시에 주위 축하해 준 지인들에게 이름 공모도 했습니다.

첫아이는 시어머님께서 작명소에서 이름을 지어주셔서 제게 권한은 없었습니다.

한자의 이름을 풀어보면 "서로돕는다."는 뜻이였지요.

'좋다.... 서로 도우며 사는 세상이 맞지.' 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아이에게 영어이름이 필요해 제가 크리스챤인 이유로 성경 속 이름 "다니엘"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그리고.....

둘째의 이름짓기는 제게 기회가 주어져 지인들에게 첫아이때처럼 이름공보를 했고 고민도 많이 했지요.

미국에 계신 지인께서 글로벌시대이니 이름을 한국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이름을 지으라 하시며

"필립"이라 이름도 한자이름으로 지으면 "반드시필","설립 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그것도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를 임신한 300여일 동안 매일 한페이지씩 읽은 책 중 Daniel이라는 이름의 뜻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 자이시니라"라는 뜻이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지은 첫아이이름이였는데 그런 뜻이 있었다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Jeana"라는 이름의 "하나님은 평화로우시다" 라는 뜻의 이름이 있어 바로 아이의 이름을 한글과 영어이름의 "지나(Jeana)"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그러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 아이들의 이름이 불려질 때마다

그 이름의 뜻대로 축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울아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은 이름이 불리워지며 뜻대로 축복받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이름을 지을 때는 모두 아이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지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이름의 한자 뜻은 "고움이 있다" 입니다.

한글이름은 마음에 드나 학창시절엔 "뭐야 뭐가 곱다는 거야. 곱단이야?"

하며 불만이긴 했으나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님께서 제 이름을 지으실 때도 많은 고민과 함께 세상을 곱게 살아가라.굴곡없이 살아가라는

축복의 메세지를  담으셨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타코야끼를 사다달라해서 맛있는 집을 찾아 30분을 걸어갔다 오는 내내

요즘 유행하는 이름짓기 시리즈와 함께 이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이름지을 때의 그 설레임과 그 이름 뜻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걸어오는 내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름도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그리고, 나의 이름을 지어주시며 나의 이름을 불러주셨을 그 부모님의 처음사랑과 숨겨진 마음을 생각했습니다.

사회에서는 제 이름이나 우리아이들의 이름이 하나의 인칭대명사로 불리워지는 아무 의미없는 이름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만은 인칭대명사의 이름이 아닌 축복의 이름이 되어야 함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 불러질 때마다 그 이름이 축복이 되기를 바랬던 저의 마음으로

오늘은 아이들 이름을 불러봅니다.

 "  **야.... **야......."

'엄마가,아빠가.그리고, 다른 이들이 네 이름을 부르면

그때 너희들의 이름 속의 뜻들이 축복의 향기가 되어 꽃처럼 피어날거란다.

사회에서 너를 인칭대명사로 부르겠지만 엄마는 늘 기도한단다.

네 이름이 불러질 때마다 너희들이 축복되게 해 달라고...

그래서 오늘도 너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축복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거지....

매일 축복받는 아이들.....너희들 정말 행복한 아이들이구나~~~~~'

 

 

 

**요즘 대세인 이름짓기 시리즈 올립니다.

 유게방에도 발빠른 zeze님 인디언식 이름 재미있게 올리셨네요.

 심심해닷컴에서 쉽게 통합판을 만들었습니다.^^

 함 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오늘 아이들 이름 지으셨을 때의 뜻 생각해 보시고 그 뜻대로 되기를 축복하는 하루 되세요.^^

그리고 merry seol ral~~~~~~~~~( 오늘도 영어 썼다.ㅋㅋㅋ)

 http://www.simsimhe.com/bbs/?bo_table=test&wr_id=960246(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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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
  • |
  • 2012-01-26 08:57
답댓글

좋은 게시글 감사합니다!

회원님께서는 1월 쑥쑥 게시글 로또이벤트에서 추첨번호 26번을 부여받았습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http://www.suksuk.co.kr/momboard/CAX_001/2438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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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2-01-19 21:06
답댓글

저는 밤마다 배곯던 기둥서방 이라는 디요?ㅋㅋㅋ

인디언식은 좀 낫네요. 푸른 바람이 노래하다 네요.ㅋㅋㅋ

울남편은 빌어먹을 잡일하던 청나라 앞잡이라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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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ze
  • |
  • 2012-01-19 09:51
답댓글

발빠른 zeze님..히히히~ :) 읽다가 찡...했어요.

저..사실..아이디 하나 닉네임 하나 만들 때마다 며칠 씩...고민하는...ㅋㅋ

그러다 결국 마음에 드는 게 안 떠올라 가입하지 않은 적도 있는...-_-;;

자기야...허니....라는 그런 애칭들보다도 이름으로 불러줘! 하는 이름에 심하게 집착하는 1인 이거든요.

제 이름은 '글로 세상을 비춘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완전 마음에 쏙! ㅋㅋ

제 아이에게도 울림이 있는 의미가 있는 부르기도 좋은 그런 이름 선물하고 싶어서....

아이도 없는데 학생 때부터 몇 년째 고민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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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2-01-19 21:19
글로 세상을 비춘다...멋지네요.
zeze님 글 잘 쓰시던데...재미있고요.
부모님 축복이 이루어지시네요.와~와~~~~와~~~~~~~~~~~~~~
저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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