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행복한 중1을 쑥에 감사드리고 싶어요.
설레이기도하고 부담스럽기만했던 예비중딩시절을 쑥과 함게 준비했거든요.
예비중딩이 끝날무렵 홍박사님께서 잘 지켜보아주고 기다려는게 좋다고 하셔서 1년을 그렇게 보냈구요.
딸아이의 중1은 참 행복하고 보람있는 한해였습니다.
교과 담임샘 찾아다니면서 질문하는 모습이 그랬고,
중딩에 공부포기하는 아이 없어야한다고 공부안하는 아이들에 대해 선생님들의 배려와 관심을 요구하는 모습,친구들과 여중생답게 이런저런 추억들을 만들어가는 모습들이 행복했습니다.
아이를 보면 선생님 스마일 되신다고 모든스트레스 다 풀린다고 하시는 좋은 담임샘을 만난것도,
뵌적은 없지만 수준높은 아이로 인정해주신 기가샘께도 고맙고요.
아이는 아이 스스로 중딩의 목표를 내신으로 잡았던가봅니다.내신에 대한 웬만큼의 목표치까지 왔다고 하는걸 보면요.저는 늘 영수만 강조했는데 아이는 저와 다른생각으로 1년을 보냈더라구요.
중학교처음들어가서 치렀던 진단평가부터 이번 기말까지 반1등을 유지해주었어요.
초등동안 늘 만년2등이었는데 딸아이 나름대로 흐믓한가봐요~
전교탑까지는 못갔지만 1%도 진입해 보았고 아이나름대로 전교탑을 목표로 세우기도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딸아이가 경쟁을 싫어해서 사실 내심 걱정했어요.
'이 치열한 경쟁시대를 어찌 살라꼬,,그래도 네가 원하면 경쟁없이 사는 수도 생기겠지'라고까지 생각했거든요.
아이는 지금도 함께 잘하는것을 좋아해요.친구들도 뒤쳐짐없이 함께 가기를 중요시하구요.
이제 아이는 내신의 소소한목표를 조금은 내려놓고 영수로 길을 갈듯해요.자기에게 필요한 공부이니 해야할 것이고 하겠다는 말을 하는 걸보면요..
밥하고 빨래만 해주면서 아이의 행복을 지켜만보고 있는데
가만 생각하니 이게 다 쑥쑥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남겨봅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팔방미인의 엄친딸 아니어도 평범한 여중생으로서 이렇게 이쁘고 행복할 수 있는게 좋아요.
중딩성적 암껏두 아닌거 알지만 그래도 저희는 쑥쑥 덕분에 이런 행복도 누렸기에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아직도 학원을 싫어해서 엄마인 저는 걱정이 좀 되지만 아이스스로 어떻게 하겠지요.
겨울방학엔 학원가서 2-1수학예습한다 하고 여름방학엔 영어학원도 고려해본다고 하니 좀 더 기다려야겠지요.
오늘도 어제와 같은 행복함으로 하루가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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