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진행기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7세, 10월생)
지난 4개월동안 주로 베렌스타일 베어즈와 매직스쿨버스를 보았습니다.
예전 예림맘님께서 책소개글을 올려주셨는데.
저희는 이 책들과 디브이디들을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예림맘님께서 각 시리즈의 렉사일 지수와 샘플 페이지 등을 정성을 들여 정리를 잘 해주셨어요.
아서 어드벤쳐 책, 베렌스타인베어스 책과 디브이디, 매직스쿨버스 책과 디브이디.
보고 듣는데 이용한 책들이 이 세 시리즈만으로도 110권입니다.
이책들을 완전히 습득하고 스스로 체화 할수 있다면
취학전 영어는 다 차고도 넘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챕터북도 줄줄 읽는것도 바램이겠지만 ..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시리즈에서 습득할수 있는 어휘, 상황들, 부모가 보기에도 바람직한 생활습관들
게다가 논픽션 지식과 어휘들까지… 참 챙겨갈것이 너무 많습니다.
과자 많이 먹어요…? 잔소리 않하고 Too much junk food 보여줍니다.
TV 많이 봐요 ? Too much TV 보여줍니다…
예전에 저희들 단어 외울 때 구멍난 독에 물을 붓듯이
잊어버리는 것보다 빨리 채워 넣어 넘치게 해보자..더 기억나는 것이 많게 해보자..
하면서 무식하게 단어를 외웠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아직은 아이이므로 읽고 나서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
사과를 보고 뭐더라 한참 생각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
사과가 자연스럽게 애플이듯이.
지금 읽는정도의 영어는 자연스럽게 장기기억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당분간 반복을 택하고자 합니다.
책 권수도 많고 논픽션 픽션 골고루 섞여 있다보니.
이것만 충분히 반복하여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든다면
이 이후의 영어는 일정한 문형의 반복이므로 닦치는 어려움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들데리고 영어실험하는듯한… ㅋㅋ
다독을 하는 아이라면 이런 잔머리를 굴릴 필요가 없는데.
제가 퇴근한 이후 2-3시간동안
제가 민이에게 책보기를 유도(?)할 수 있는 시간이여서… 많은 책을 보지는 못합니다.
(낮에는 절대 책보기를 안해요..
집에 있어도 꼼지락 꼼지락 참 할일이 많은 애여요.)
그리고 요즘은 오히려 한글책 읽어주기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매직스쿨버스의 경우에는 먼저 디브이디를 즐겨봤고.
도서관에서 한글책을 보았고.
그다음 리더스 책을 보여주었는데
디브이디의 내용이 겹치니 부담없이 책보고 듣기를 하였습니다.
소리가 나오면 그에 맞는 책을 알아서 꺼내 봅니다.
주로 흘려듣기가 되고 아이 기분에 내키거나 제가 옆에서 책을 보거나 하면
집중듣기가 되기도 합니다.
처음 베렌스타인 베어스를 할때에는 이정도만 읽어도
정말 영어는 끝이 보인다고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읽기시작하면 좋아하는 책 재미있는 책, 소리만 넣어주면 되기때문이지요
보고 듣기해주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하였는데.
어느날 why책을 사달라고 하였는데
책 10권 읽으면 상으로 와이책을 준다고 하였더니.
베렌책들을 읽었습니다.
지금 상을 한 3번정도 받았나봐요….
와이책이 시리즈가 많은 것이 얼매나 다행입니까.
꽤 글밥이 긴책인데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왜 이렇게 쉽게 받아들였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어릴적 3-4살 때 즐겨보던 베렌 팝업북이 한권 있었습니다.
그림이나 캐릭터에 적응할 필요가 없었던것이죠.
베렌의 쉬운책중의 하나를 읽는 장면입니다.
아이는 들리는듯 하고.
가끔 오디오를 들고 다니기도 하고.
아빠가 시끄럽다고 끄자고 하면 듣고 있다고도 합니다.
요즘 케빈행크스 책들, 베렌오디오 매직스쿨버스 오디오를 듣고 있습니다.
이책들을 진행하면서의 고민은 어려운 어휘를 어떻게 집어주고 넘어가느냐 였습니다.
단어가 상당히 제가 고등학교때나 외웠을법한 단어가 꽤 나옵니다.
그림단어장을 만들기에는 엄마가 게으르구요. .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길이 없으니 가끔 물어봅니다.
“ Wonderful morning in BB tree house. “ 원더풀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름다운 것.
Excitement 는 신나는것.
bog 는 정글 물이 많은곳. 등과 같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상황에 적절하게
7세의 언어로 이해하는듯 했습니다.
Excitement 가 “흥분”이라고 한글로 가르쳐 준다고 하더라고..
흥분이라는 어휘를 알고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보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얘기하기도 하구요.
모르는 단어는 당연하다고 느끼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한글어휘도 생소한 어휘가 있듯이
영어도 그려려니 하는것이지요.
단어 자체보다.. 처음 접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갔을 경우
상황에 대하여 더 질문이 많은듯 해요.
여기까지 오는데 1년걸렸네요…
사실 앞으로가 더 중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은 챕터북으로 진입하지 않고.
쉬운 리더스 읽기.쉬운 그림책 읽기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 읽어주기
저 3개의 시리즈 반복하기
그외에 구할수 있는 소리 듣기로 단순하게 가면서
쉬운책으로 다지면서
여러가지 의미의 확장에 힘을 쓰고자 합니다.
이제껏 본 책이 꽤 되는데.
다시 안보고 자꾸 위로 가는 것이 뭔가 빠뜨리고 가는것같아 아쉽습니다.
말하기에 대하여는 지금 고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듣기로 치면 만 1년을 들은것에 불과하고.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1시간 미만
들은것에 불과합니다…
속으로 소리가 의미있는것으로 쌓이고 쌓이다 보면.
대화가 많은 책, 만화등을 보다보면
생활회화정도는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쓰기와 발표 토의는 한국말로 해도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말에 영어 쓰기를 하면서 영어 말하기도 함께 가려고 합니다.
민이가 교과서스러운 이런 책들을 즐겨 보아주어
지난 4개월의 진행이 가능하였습니다.
7세의 모든 아이가 매직스쿨버스를 좋아할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글책도 자연관찰책을 종종 뽑아 보기도 하고 새의 이름 나비 이름..
읽어보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듯 합니다.
아이의 취향과 그에 맞는 좋은 교재를 선택하시면 진행하시는 다른 어머님들도
꼭 길이 보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별 다른 이야기가 없는 진행기이지만..
그래도 작은 역사로서의 의미로 쑥쑥에 발자취를 남기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