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조각 맞추기가 끝났다.. 아주 긴 호흡이었다.
각 연령대의 입맛에 맞는 요구를 소화했다.
젊은층에게는 스릴넘치는 전개와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묘사의 맛을 보여주고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 온 사람들에게는 덤블도어의 수많은 지혜의 말들과 해리의 순수함을 통해 자신을 정리하고 사랑하며 화해하며..인생을 좀 더 담담히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실실 쪼개며 웃기도 하고,, 해리의 여정을 따라 가슴 깊이 흐르는 슬픔에 오열하는 작가와 같은 혼을 누리기도 했다.
스토리를 이끄는 큰 줄기안의 세사람..
불완전하고 잔인하게 자신을 내동댕이 친, 증오와 탐욕과 야망의 결정체 볼드모트
그는 이 세상에서 죽음을 가장 두려워하며 그의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죽음을 피하는 것이다.
이미 권력에 대한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죽은 가족들과의 대화를 갈망하여 호크룩스화된 반지를 껴버린 후
죽음을 기다렸던.. 스스로 해리포터와 마법의 세계를 위해 자신을 던지고
해리를 훈련시킨 가장 용감하고 위대하고 슬기로운 덤블도어..
죽음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기꺼이 받아들인.. 죽음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하지 않는 진정한 죽음의 지배자.
공포에 맞서 ,, 자신을 삼키지 못하게 한
이미 성숙해버린 강한사랑을 가진 해리.
그는 어느것 하나 거져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미 정해진 운명을 받아들였지만 늘 생각하고 최상의 것을 선택했다.
그 선택을 통해 '자기희생'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정해진 운명이 이제 스스로 만든 자신만의 역사가 된 것이다.
해리포터라는 책은 겉에서 볼땐 선과 악의 대립을 다루고 결국 선이 승리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작가의 머리속에 있는 갈망은 읽는 이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이기고
삶과 죽음에 대한 성숙된 생각을 갖기를 바라고 있는 듯 보인다.
사랑과 자비와 인내와 성숙..을 통해
죽음을 이기는 사람.. 죽음을 다루고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을 보여주는
보다 포괄적인 문제를 다룬다.
모험과 용기가 보여준 멋진 결과물이 아닌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사랑, 인내 , 동정, 자비를 모두 꺼내..
함께 사는 '보다 나은 선'을 추구한다.
이것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는 해리에게 소중한 사람들, 집요정을 한 명 한 명 해리로부터 데려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해리안에서 결실을 맺었다.
해리는 사랑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유혹으로 부터, 강한 것에 대한 야망으로 부터 보호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해리의 세 자녀..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릴리 루나 포터....
에필로그에서 결국 눈물을 쏟게 하는 애절한 이름들.
해리를 낳았고 해리를 만들었고 해리를 지켜주던 보호자들, 지금의 해리가 있게한 소중한 이름들을 열매로 얻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해리는 그 이름들을 부르며, 그 이름들을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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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고마워하는 분의 명을 받들어 글을 올리려니
오랜만이라 떨리네요..
10여일 전에 3600일 기념할인 쿠폰이 왔습니다.
강산이 한 번쯤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아이도 자랐고 저도 이곳에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얻었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하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쑥쑥.. 왕.. 짱 !!!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