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
저는 뭐든 만들려면 오래 걸립니다. 보고 만들라고하면 정말 잘 만들 수 있는데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는데 시간이 무지 노래 걸립니다. 심지어 1년동안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만들고 나면 이미 아이한테 너무 쉬워서 김샐 때도 있었습니다.ㅋㅋ
이번 경우는 더 심힙니다. 돌때부터 달력은 미리 만들어 놓아야지 생각했는데 벌써 42개월이 되었네요^^정말 심하죠?
보기에는 그냥 흔하디 흔한 만년 달력인데 --
아들래미가 좋아하는 동물중 뭐로 할까 고민하는데 몇달 걸리고, 코끼리로 정한뒤에 어떤 얼굴 모습을 해야하나 인터넷 칼라링 사이트 뒤지고--
그냥 쓱삭 쓱삭 그리는 엄마들이 너무 부럽네요. 도대체 어떻게 그려야 될지 몰라서 무지 힘들었어요. 드디어 한 얼굴을 찾고, 다시 아래로 늘어진? 원본 코를 올려서 그리고--^^
그림 잘그리시는 엄마들 도저히 이해가 안가시죠?
이순간 왜이리 유혁마더,, 지홍맘, 이외 그림 잘 그리시는 엄마들--왜이리 부럽던지--^^
어째거나 이렇게 만든원본에 부직포로 얼굴 만들어 놓은지 또 한달반이 지나 갔고, 그사이 요일 표시 코끼리 만들었고-- 아는 엄마가 아직도 안 만들었냐고 할 정도 니까요.그것도 벌써 한달 전에^^
빨리 요일, 월도 알려 주고 싶은데 왠지 달력만은 언제 낳을지도 모르는 둘째까지 쓰려면 이쁘게 튼튼하게 만들어야한다며 세월만 보내는데 어제 아들래미가 갑자기 탁상 달력을 내밀더니, 아무데나 짚으면서 제게
"mommy, today is tuesday.(들은 풍월로 아무 요일이나 이야기 합니다.) it means "you have to go to the work?(꼭 the 를 붙이네요. 아마 have to도 있고 문장이 나름대로 복잠해서 말이 꼬이는것 같더라구요) or stay at home? 또 and daddy go(es빼고) to the work, too? 하더라구요. "it means--"부분에서는 꽤나 진지한데 왜그리 표정이 웃기던지-- 또 다른 요일도 나름데로 열심히 설명은 하는데 도저히 옮길 수 없네요.^^
어째든 이러다 또 때 놓치겠다 싶어 오늘 급히 완성 했는데 발바닥만 만드니 완성이 금방 되더군요. 하고 보니 그동안 조금씩 다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참--게을러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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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얼굴은 속에 집에 남은 얇은 누비천을 넣어 약하지 않게 했고, 코도 따로 만들어 붙였더니 입체감이 나서 좋네요.(3은물을 뒤에 받치고 짝었는데 입체적인게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우리 아들은 코끼리 코에 뽀뽀하고 각 요일 코끼리마다 뽀뽀하고 난리네요.^^
그리고 손바닥은 사진처럼 두겹으로 해서 pocket처럼 사용했더니 좋네요.
달력보다 코끼리만 관심이 더 많은것 같아요. ^^
아들래미 주려고 뭐 만들고 혼자 이렇게 좋아해 본건 처음이네요.
어째든 어렵게 만든거라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또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사설도 길어 졌구요. 이해 해 주실거죠?^^
참, 자식이 뭔지--자판도 못외우는 제가 어찌 했는지 코끼리 그림에 글씨까지 넣고 크기도 조정하고--스스로 대견해 죽겠습니다.^^(저 우습죠^^)
혹시 저처럼 코끼리 매니아 아들(담임선생님 왈,"동물 애호가"라고 하시더군요. ^^) 두신 엄마들 필요하면 쓰세요. 부족하지만 컴퓨터가 생소한 저로서는 나름대로 애쓴 거랍니다^^ 다른 날짜카드는 전에 다른분이 올려주신게 있어서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참, 한장에 코끼리가 한마리씩만 있는 이유는 각기 다른 색지에 뽑아서 쓰시라구요(잔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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