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아이표방] 월요일~ 누구든지 어서 오세요

은민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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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아....3번째 쓰네요...이글...용량때문에 사진첨부가 안되네요..--;;

초1/여/genie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희집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접수만 해놓고 못갔던게 너무 아쉬웠던지라, 올해는 친구네와 함께 일찌감치 접수해놓고 기다렸지요

b.u.t..

아이들에게는 그림그리기 대회가 아니라 "놀기대회"였던거죠..

스케치하고, 물감칠 몇번 하더니..텐트안에 들어가 뭔가 쑥떡쑥떡(야외라서 아이들용 놀이텐트를 가져갔거든요)..그러더니 작품제출을 이미 out of 안중인거죠..

여기저기 다니며 솔방울, 나뭇가지, 꽃, 돌멩이..온갖 잡다한 것들은 줍고, 또 줍고 끊임없이 주워다 와서 실험실 놀이를 하는겁니다...도시락도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하고..

그러다 어른들이 대신 긴 줄 서고, 아이들은 에어바운스 타며 뛰놀고...ㅎ

2시가 넘어 옆에서 하는 "꽃박람회"에 갔어요..

입장권사는 줄부터 길게 줄서서 들어갔네요.

날씨좋은 주말이라 그런지 참 사람들이 많더군요..초큼 본전 생각났어요(어른 10,000원/ 48개월이상 7,000원)

밖에서도 대충 꽃밭이랑 보이거든요..ㅎㅎ

저는 야외에서 꽃밭도 꽃밭이지만 호박덩쿨터널이 제일 좋았어요..

지니도 가지각색 호박을 보더니 신나라~ 했구...할로윈에 잭오랜턴으로 생으로 바로 따서 쓰면 되겠다고 좋아라 하더군요..ㅎㅎ.

하루에 아이들 데리고 두가지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참 힘든 하루였지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지니가 "엄마, 재밌었어요" 하는 말에 피로가 녹아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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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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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4:32

초1/남/제이

운동회를 코앞에 둔 시점..

괜히 제이가 달리기를 몇등하는지 궁금하더군요..

유치원때 5명씩 달리면 아무리 못뛰어도 3등을 했던아이라...새삼 그정도는 기대하고 있었네요..

근데 ...6명 달리는데 잘하면 5등,오늘은 6등을 했다네요...

저도 무덤덤하고..자기도 못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에고..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되요..

제이가 등치도 크고, 키도 큰편이라 운동쪼금 하게 생겼거든요.-.-;

유치원때는 그냥 줄서서 달려서 꼴등은 안한거 같은데...이제는 키대로 서서 달리니..

아무래도 버겁겠죠....ㅠ.ㅠ

항상 못하는것에 대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가르친터라...절대로 기죽지는 않구요..

저 또한 중딩때까지 꼴등을 밥먹듯 하던 관계로 [니 피가 어디갔겠냐? ]

이런 생각이 머리속에 항상 있습니다.

오죽하면 중학교 체력장때 느릿느릿 들어오는 제 모습에 절대로 25초라 기록할수 없어서 22초라고 선생님이 적었을까요....ㅠ.ㅠ 아픈기억입니다..

근데.. 선생님을 잘만나면 선수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게 못하는 체육을 새로오신 체육선생님 덕분에 공던지기 선수가 되고,매달리기 선수가 되고, 그렇게 나중에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태권도 선수가되었으니깐요..

3년내내 체력장 특급에..신기하게 달리기도 맨 뒤에 키큰 아이들과 달려서 1등만 했답니다...

제이도..학교생활중에 분명히 잘할수 있는 기회를 만날꺼라 믿고 싶어요.

그때 저보고 팔이 긴편이라고 공던지기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정말 힘들이지 않고도 교문밖을 넘더라구요..제가 던지면 항상 친구들이 교문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그때 운동도 공부라고..방법만 알면 누구나 기본은 한다는 말씀이 머리속에 항상 남아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운동회때 25초를 달리더라도 끝까지 달려주는 제이한테 큰소리로 응원해 줄꺼에요..

저희는 주말에 대구 vs 포항 축구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스타디움에 사생대회,결혼식,마트에 사람들이 대거 몰려서...정말 코앞에서 주차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거 같아요.

이날 3만 관중이 가깝게 축구장에 왔다고 하니...대단한 열기였고..

경기장 안밖으로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답니다..

제이는 이번에 응원카드까지 만들어서 들고 갔구요..

역시 이날도 대구가 이겼답니다... 제이가 너무 좋아서 방방 뜨더라구요..

다음경기에 또 오자는데...그때는 좀 일찍 출발하려구요..

일요일에는 아빠와 세차도 하고.. 오토바이 타고 실컷 돌아다니고...^^

저희가 오토바이를 산뒤 얼마나 식구가 행복했는지 몰라요..서로 다닥다닥 붙어서..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다 배고프면 떡볶이 사먹고...그리고 또 타고다니고..

골목마다 안전한 길로 다녀서 걱정도 없구요...

춥지도 않고,덥지도 않은 이때쯤이 완전 타기 좋거든요..

그냥 자동차로 돌아다니다가 오토바이를 사고 한몸이 되서 움직이는 맛에...처음탈때는 몇시간을 웃었는지 몰라요...웃기고,,..창피하고..

지금은 엄청 즐기고 있네요...^^

참, 하얀 민들레라고 아시나요?

자연관찰에서만 볼수 있고...들이나, 깊은 산에서도 보기 귀하다는 요 민들레가 저희집앞에 몇개 피었더라구요...

뿌리는 약이 된다고 약초캐는 분들 사이에서도 귀한꽃으로 통하는데..

어디서 씨앗이 날라왔는지 넘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구경해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모두 행운이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up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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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8:08

운동이 그렇게 잘해질 수도 있는건가보네요. 신기합니다~~
하얀민들레도 신기하고요. ^^
운동이야기로 오늘도 새로운 기운을 주시네요~~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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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20:30

듬직한 제이 모습 멋져요~!!!
아이 기죽이지 않고 키우는 제이맘님도 멋지셔요~^^*
Anna도 운동신경이 없어서 달리기는 항상 뒷줄을 맡아놓고 있어요~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지요~
하얀민들레 오랫만에 보네요~
꽃을 든 소년~~~^^*

채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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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1 08:56

하얀민들레 첨 보는 듯.... 꽃이 크네요?...... 사진을 클로즈업해서 그런가요?
채니도 달리기 잘 못해요
저도 맨날 꼴찌~~ 아니면 뒤에서 두번째였죠
채니아빠는 달리기 무지 잘하는데.... 채니는 안좋은 거만 닮은 듯 ^^;;
제이 달리기 잘 해내길 응원해요~!!!

up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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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1:04

초1남 david

어제 날씨가 정말 좋았죠!!

미술대회가 여러가지 있었나봐요...

과천동물원에서도 신세계미술대회 하던데...

접수할 생각을 못했는데 동물원 놀러갔다가 그림그리는 거 보니 제가 부럽던데요~~

david은 학교에서 과학미술대회 최우수상 받았답니다!!

어릴때부터 그림그리기에 워낙 많은 시간을 보내온 터라 연필로 사물그리기는 제가봐도 잘해요.

근데 작품완성도는 크게 뛰어나지가 않더라구요. 1학년 교실 들어가서 보니 아이들 그림수준이

정말 다 똑같던데 ...울 아이는 어떠려나 싶었는데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래도 상도 받고 기특해요.

런투리드 따라 읽기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대충은 아는듯 하지만...완벽하게 모르는 문장도 있는데

어쨌든 외워서 책읽는 재미를 느끼는것 같아요.

전 외웠더라도 일단은 한번 듣고 따라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일단 외워버리면 듣고 따라하는게 느리다며 그냥 읽는다고 고집피워요.

그런데 이렇게 외워서 책읽는 것의 효과는 어떤건지 궁금해져요.

기본문장이 머리속에 차곡차곡...이런건가요?

저도 사실 선배맘 따라하기를 하는거라 일단 시작은 했지만 효과가 무엇인지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의심이 갈때가 있거든요...

집앞에 영어학원 상담했었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영어 읽기가 가장 쉬운거다.

오히려 말하기와 듣기가 어렵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주변 아이들의 실력을 가늠하는것이 어떤책을 현재 읽느냐 하는 것이다보니

듣기도 거의 안된 상태에서 읽기에 조바심을 많이 냈었어요.

듣기는 1시간이상은 하고 있는데 부족하니 좀 더 늘려야겠구요.

따라읽기를 병행하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건지요.~

아이표방에 저같은 초보맘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도움이 되는 댓글에 항상 감사하며 오늘도 이렇게 질문을 드려봅니다.

오늘도 초여름 날씨같네요!!

전 이제 나가려구요~~

즐거운 일주일되셔야해요!!! ^^

제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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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4:49

이야~~~최우수상...
벌써부터 효자노릇하는군요..
넘 기특해요...

요즘 나들이를 못하겠더군요...사생대회가 어찌나 많이 열리는지..
아마도 어린이날이 코앞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넘 축하드려요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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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20:34

데이빗 축하축하~!!!!
외워서 읽기 효과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문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수 있어서 이담에 문법할때에 아주 도움이 많이된답니다.
듣기 1시간 이상에 따라 읽기 병행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것 같아요.
무리한다 싶으면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한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진행하셔요~
최선의 방법(롱런~)은 아이가 지겨워하지 않고 즐겁게 하는것이에요.
아직 저학년때에는 엄마의 칭찬과 잔재미로 즐겁게 영어 이어가길~!!!
데이빗 아이표 엄마들이 칭찬 담뿍담뿍 전한다고 전해주셔요~^^*

채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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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1 09:00

축하축하~~!!!!
과학미술대회...채니도 결과 기다리던데..... 별 얘기가 없네요..... 떨어졌나봐요 ㅋㅋ
교내대회에서 수상하는 게 중요하대요
채니도 첨 시작할때는 외워서 읽더군요

쭈희쭈원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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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0:29

초1 / 여 / 쭈희

신나는 월요일이군요..

전 이번 주말 토요일은 출근을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들 데리고 임진각에 다녀오셨더라구요.

임진각이 뭐냐고 물어보니 회전목마타고 기차타는데..라고 답하네요..ㅎㅎ 그래도 아이들 데리고 임진각도 다녀오시고 하루종일 봐주신게 넘 감사하네요..

주일날은 쭈희 교회에서 난지캠프장으로 소풍다녀왔는데 여러 게임을 한게 너무 재미있었다며 좋아하네요.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활동이 잦아져서 좋긴한데 우리 쭈희 앉아서 공부하는걸 좋아하지 않네요..

독후감도 한편 쓰는데, 대충 그림 그리고, 두줄 정도 내용 써놓고 느낌도 없고..

어제는 넘 대충인거 같아 좀 화를 냈더니 쭈희는 엄마의(화내는) 얼굴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네요..ㅠ.ㅠ

고얀것....

아이가 학교 들어가면서 제가 너무 변하긴 한거 같아요.

아이를 계속 채근하고 좀 늦게 한다 싶음 답답함을 느끼고..

할 건 많은데 할 생각은 안하고 놀 생각만 하니...휴...

근데 아이는 아이인데 말이죠..엄마의 욕심은 점점 생겨나고 기대치도 높아지고 난 안그럴거야 하면서도 아이한테 독이되는 엄마의 역할을 조금씩조금씩 하게 되네요..

up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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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1:12

잘하는 쭈희인데도 놀생각만 한다고 휴~~하시면 어쩌시와요.
놀이터에서 아이들 놀리고 엄마들이 하는말이...애들이 이렇게 놀고나서 엄마가
들어가자들어가자 하지 않고, 아이가 먼저 들어가자면서 지금 수학문제 풀고싶은데 엄마가
왜 들어가자는 소리를 안하냐...영어듣기하고 싶은데 놀어터에서 엄마가 계속 수다떨면 어쩌냐..
이러면 얼마나 좋겠냐고!!!!!!!하면서 웃었답니다.
그래도 놀고나면 조금이지만 공부시키기가 수월한듯해요.
저희 아인 남자라 확실히 그런게 느껴져요.
아무튼 저도 맨날 독이되는 말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렇게라도 반성하면서
좋은방향으로 나가면 되겠지싶어요!~~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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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20:39

1학년 1학기 지나고나면 엄마들 마음도 조금 느긋해지는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건강하셔서 아이들 데리고 놀러도 다녀주시고 정말 고마우시네요.
임진각에 난지캠프장이라고 하시니 저희집과 가까운곳에 사시는것 같아요.
어디사셔요?ㅎㅎㅎ
그림도 그리고 느낌도 적는것 아무나 하는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벨벳이모야가 칭찬 한다고 전해주시구요~~~~
예전에 제가 써먹은 방법인데 사진 찍어서 올려주면 쑥맘들이 칭찬해주쟎아요~ㅎㅎㅎ
아이에게 보여주면 더 공을 들이더라구요~^^*
(쭈희 독후감 보고싶은 사심도 함께~~~~~^^*)
이번주도 으샤으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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