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14일 탄생화] 흰나팔꽃(Morning Glory)
꽃말은 '넘치는 기쁨' 메꽃과 덩굴식물로 아침일찍 꽃이 핍니다.이른 아침 피었다 낮에는 오므리는데, 꿀을 모으고 꽃가루를 운반하려고 아침일찍부터 날아다니는 나비나 벌 등을 빨리 부르기 위해 일찍 피는거라 합니다.
순백의 하얗고 영롱한 꽃이 정말 환상적입니다.제 맘도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탄생화의 꽃말이 넘치는 기쁨이라니...너무 부럽습니다.오늘 태어난 자녀분들은 진정 부모들에게 넘치는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영어로는 우리가 잘~ 아는 문구회사 이름이네요. ㅎㅎ
저는 생일이 11월 중순인데 그때는 꽃말이 아니라 사철나무 중 한 그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이제서야 해봅니다. 전 왜 이렇게 둔한걸까요?아님 남반구에서 피는 꽃이 될까요? 궁금하네요.이 글과 사진을 저에게 보내주시는 분이 특별히 홈피를 소개하지 않으셔서요,1년간의 탄생화를 다 알 수 없더라구요.구글링을 해보고도 싶지만 1년간 기다려 보려구요. ㅎㅎ------------------------------------------------------------------------------------------------------------------
저희 큰 아이가 5학년인데요, 나름 독서광입니다. 집에 읽을 책도 없는데다가 시간까지 남으면 영어책 대여해 놓은 것도 닥치는 대로 읽습니다.친구들이랑 모여 있을 때에도 주변에 책이 있으면 책부터 읽고 수다를 떨더라구요.그러나 아직 스스로 책을 선정하는 안목은 약해요.그래서 아직은 엄마가 권해주는 책을 덥석 물고 잘 읽어주고 정말 취향이 아닌 책도 읽어 보려구 애쓰다가 안되면 항복하는 표정이구요,휙 집어 던지지는 않더라구요.
방학중에는 두 아이 도서관에 데리고 다니면서 스스로 책도 고르게 하고쿠키는 못 구워 줄 망정 도서관 가는 날에는 엄마가 잘 안사주는 과자도 먹게 해줍니다.근데 학기중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없어서 각자 가까운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빌려오고저는 엄마 입장에서 딸아이의 균형잡힌(?) 독서라는 미명하에교과연계도서를 주로 보게 합니다.저도 쑥쑥 생활하면서 알게 된 정보인데요,책 읽는 부엉이라는 사이트(
5학년 되면서 제일 많이 달라진 건 아무래도 교과의 수가 확 늘어난 것이고그 중에 국사를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이죠. 근데 5학년 교과서를 보니 사회라는 책 표지 안에 국사가 기술되어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예전에 한창 교육과정 개편할 때 말이 많았던게 바로 이거였구나 하구요.고등학교까지 국사가 사회과의 한 영역에 속하게 되어 있는 것 보고 너무 놀랐어요.게다가 계속 외워야 하는게 눈에 보인 딸이 질겁을 하더라구요.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책을 활용해서 역사에 대해 진입장벽을 낮추는게 필요하더라구요.교과연계도서 목록에도 많은 책을 권하고 있는데 도서관에 직접 가보시면 정말 다양하게 어린이를 위한 역사서가 나와 있습니다.교과서는 책으로 읽은 지식들을 종합하게 하는데 쓰면 될 것 같습니다.5학년 1학기까지는 고려에 대해서 배우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저희 딸 아이가 읽는 책은 바로"키워드 한국사"입니다.



1권은 선사 고조선 고구려 백제2권은 신라 가야 통일신라 발해3권은 고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거부하지 않고 잘 읽고 있네요.저희 아이처럼 논픽션 싫어하고 거부감부터 막 가지는 여학생들에게 좋은 역사서 같습니다.
화창한 날씨네요. 오늘은 19도, 내일은 21도가 최고 기온이라네요.벚꽃이 오늘 밤 지나면 확 꽃망울을 다 터뜨릴 것 같아요. 여의도 벚꽃 구경 가고 싶은데 아이들이 결사반대네요. 꽃만 보면 다냐고. 저는 꽃만 봐도 좋은데요. ㅎㅎ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