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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해도 됩니다.
우리집은 모를 거 같은 단어와 유용한 문장에 밑줄을 그은후 집듣 끝나면 그것들 위주로 설명했었고
그 과정이 힘들어서..그것들 위주로 설명하다보니 집듣시간보다 설명시간이 더 걸렸어요.
목도아프고 짜증제대로나기도 했죠..봄철 알레르기가 있어서 눈코목이 힘든 엄마인데
작년 봄에 이 과정을 거쳤어요. 이 과정을 작년 2월부터해서 가을까지 대충 9개월..?
엄마 치아상태가 안 좋아서..이가 시려서.. 말을 못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에 밑줄치고 단어를 써 줬었습니다. 집듣하면서 바로바로 보라는 의미에서..
저도 이게 상당히 편했는데 다행이 아이도 이 과정을 더 좋아했어요...
설명하는 과정이 줄어들었으니 다소 진화된 과정이었다고 보면 되죠.
이 과정을 쭉~한 4개월 정도 했을거에요.
이 모든과정이 축적되어서 아이가 바퀴벌레에 강합니다. 단어많이알구요. 문장이해력 높습니다.
이건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고 몇군데 학원테스트에서도 그리 나왔어요.
단어도 굳이 외우는 과정없이 정확하게 잘 씁니다.
(아..그러고보니 4월17일 모레가 우리아이 엄마표 2년차되는 날이네요. 자축해야겠어요.
맛있는것도 사주고)
지금은 밑줄치는 부분이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지금 집듣하는 앤드류클레멘츠의 제이크 드레이크이나 에이투지 잭파일 매직트리 46권에서
밑줄 친 부분이 전부 각각 10군데 미만으로 나옵니다~
아이말에 의하면 책 이해도는 백프로이구요. (어디 백프로겠어요? )
딱히 어떤 방법이 나쁘다 좋다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적절히 적용하면서 편하게 가다보면 축적되고 응집된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난이도 있는 책으로 들어가면 밑줄치는 부분 또 많이 나오겠지요.
그러면서 쭉 올라가는거죠...해리포터 편하게 읽을 때 까지
포스트잇 같은데 적어서 한쪽에 붙여보세요.
반복할때는 그거 떼고 그냥 하게 하구요.
모아서 노트 한권 만든 후 단어 정리하고 외우도록 하심이...
쉬운 책이라시면 거의 외워야할 단어일거 같네요
저흰 초3인데, 제가 모르는 단어때문에 답답해서 적어주곤 했었는데,
챕터북 진입을 앞둔 지금 다시한번 리더스를 점검하고 듣기읽기를 하면서부터는 그냥 듣고읽게 하면서 모를만한 단어를 따로 단어장처럼 만들어서 읽어보게끔 합니다...
처음엔 아이가 모르는 단어때문에 짜증내더니, 제가 "엄마도 사실은 그 단어 몰라, 다 찾아봐야 하는데 엄마도 이젠 힘들다, 니가 찾아보던지. 아니면 모르는 단어 빼고 그림으로라도 추측해가면서 봐라"고 했더니.
그 담부턴 아이가 꼼꼼하게 읽고 또 읽더니 줄거리파악 하고선, 엄마가 내용 모르니까 자기가 내용알려주겠다면서 저에게 먼저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더라구요...
제경험상 단어밑에 뜻 써주는건 좋은 방법 아닌 것 같구요..
단어암기는 브죵님이 알려주신 3대3대3...이 방법 좋은 것 같아요..
저두 하루에 12단어씩 암기하는 연습 시키는데 4대4대4...방식으로 하거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