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서히 집 정리가 되면서
버리온 물건도 많고,구입한 물건도 꽤 되다보니
만들어 사용할수 있는건 조금씩 만들어보고 있었는데..
이번엔 작은 테이블 만드는 모습을 보여드릴까해요..
저 위에 벽에 걸쳐있는 흰색 네모 파이프 보이시죠??
저 물건이 집 거실밖에 사생활 보호창틀이었어요..
창은 모자이크 아크릴 판이구요.
방범창을 모두 끼워넣어서 사생활 보호창을 떼어내고 공사를 하는 바람에
저렇게 버려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죠...ㅠㅠ
헌데..희서파가 작은 테이블을 만들어보겠다며
저렇게 모두 잘라서 상자 모양을 만들었어요...
시간 많이 걸리는 작업이었죠..
중간에는 관두자..소리 몇번하고...ㅎㅎ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건 희서였어요...^^
고생한게 얼마인데 버리냐고..ㅎㅎ
셔츠 확 벗더니만 다시 작업시작했답니다..
....철물점에서 이음새와 나사 등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이어주었습니다...^^
여기저기 이음새가 보이시죠??
나사 박는 일이 생각보다는 힘들더라구요..
집에 있는 공구로 하려니 더욱 힘들었죠...ㅠ
테이블 모양으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사생활 보호창으로 사용했던
아크릴 판 두 개 겹쳐서 올려서 다시 나사를 박았아요...^^
이제 제법 테이블 모양이 되었습니다...^^
보이진 않지만 양쪽 사방 모두 실리콘 처리를 하여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희서파 고생 많이 했습니다...ㅎㅎㅎ
그리고....천냥 하우스에서 천원 주고 구입한
테이블 보자기...^^
비닐같아서 음식물이 떨어져도 금방 지워지더라구요..
하지만 조금 약해요....ㅠㅠ
테이블보를 씌우고 나니
그럴듯한 작은 테이블 완성입니다...
테이블보를 걷어보니 저렇게...
ㅎㅎㅎ
테이블보를 몇개 구입해서 사용해 봐야겠어요..^^
저렇게 만들고 나니...
저녁에 남편과 둘이서 오분하게 커피 한잔씩 나눌수 있는
작은 테이블로도 사용할수 있을거 같아요..
왠지 밥상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네요..^^
좀 허접하긴 해도...
며칠간의 정성이 들어간 테이블^^
제겐 정말 소중한 한 가지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