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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중간고사 잘 준비하고 있나요?^^

  • 강미선
  • |
  • 2011-09-27
29

중간고사 기간이로군요.

 

벌써 시험을 다 본 학교들도 있을까요?

늦는 학교는 10월 중순에 중간고사를 본다던데...

정기고사 안 보고 단원평가 보는 초등아이들은 시험 기간이 따로 없을 것 같고요.

 

봄, 가을은 중간고사, 여름, 겨울은 기말고사...

시험은 계절과 같이 가는 군요.

제가 가을을 좋아해서인지, 1학기 중간고사 보다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더 좋아요.

봄처럼 꽃가루가 날리지도 않고 너무 나른하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도 부니까 공부할 맛 나잖아요~^^ 

 

아이들이 시험 기간이면 초긴장하는 엄마들이 많지요?^^;;

시험 계획표는 물론, 교재랑 진도도 같이 짜는 엄마들도 있구요.

지나친 극성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것도 아이 키우는 재미가 아닐까 해요.

아이의 일상 하나하나에 웃고 우는 모든 것이...

 

시험 기간엔 아이들이 단 것도 찾고, 간식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이때가 직장맘들로서는 아이들 먹거리를 잘 챙겨주지 못해 속상한 마음이 유독 더 들지요.

공부 봐주지는 않아도 잘 먹여야하니까, 미리미리 간식 챙겨놓고 그러면 좋을 거 같아요.

공부하니까 에너지 쓴다고 너무 많이 먹이면 부작용(쿨쿨~)도 있으니까, 적당히!^^;;

 

그리고 시험에 대해서 아이들이 부담스럽게 여기기 않도록 평소에 시험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은 단지 평가만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라는 것을...!

시험이란 게,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때로는 스릴 만점의 즐거움도 준다는 걸 아이들도 언젠가는 알 수 있겠지요.

시험이 없다면, 인생에 있어 '기회'를 얻긴 힘들다는 것도...

 

아이가 시험을 보는 동안, 엄마들은 시험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도 미리 생각해두어야겠지요?^^;; 

잘 보던 못 보던, 그 자체가 아이 능력이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크게 화가 나지도 않고요.

잘 보면 능력이 좋은 거고, 못 보면 능력이 모자란 거니까...

 

개인의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꿈을 '현실화'시키려면, 자기 자신이라는 그릇의 크기를 알아야하니까요.

이건 요만큼 부족하고, 저건 요만큼 넘치고, 요건 딱 요만큼이니까...하며, 구체적인 설계를 할 수도 있고요.

 

이런 생각으로 아이를 지켜보면,

시험 기간에도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암튼, 체력 관리와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 주세요.

격려 많이 해 주시고, 자주 안아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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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도
  • |
  • 2011-10-01 23:38
답댓글

1학기까지 지독히도 공부 안 했던 울 딸, 공부 좀 해주시길래 까닭을 알아본 즉,

반 남학생이 시험 누가 잘 보는지 내기(진 사람이 소원 이뤄주기)하자 했다네요.

엄마의 경고나 부탁에도 부처님 같던 아이가...

혹시 그 소원이 남친 여친 하자고 하는 거 아닐까 살짝 기대 반 걱정 반 ^^

직장맘이라 아이 관리 못해 공부 뒷전인 아이 보며 늘 미안하고 속상했는데,

이렇게라도 공부에 불이 붙는다면, 그 남학생 불러다 한상 차려줘야 겠어요..

 

저희 학교 도서관에 선생님의 책들을 구입했답니다. 쑥 사이트 덕분이죠.

 너무 바빠 내 손으로 구입한 책들도 많이 못 보지만, 선생님 책은 꼭 읽어보려구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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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11-10-05 01:51
다소 엉뚱한 이유로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더라도, 한번 재미를 붙이면 헤어날 수 없는 게 공부!^^
아이가 이번을 계기로 계속 재미있게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성적 겨루기로 내기를 하다니, 넘 기특한 아이들이네요. 정말 그 남학생에게 크게 한 턱 쏘셔야겠어요.^^

학교 도서관에서 구입을 하셨다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저도 감사드려요.
쌀쌀한 날씨에 늘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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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리2
  • |
  • 2011-09-29 12:14
답댓글

선생님~몇 번 아이때문에 샘 카페에 들르곤 하던 맘이에요.

제 중2딸 오늘로 시험 이틀째네요.

추석즈음부터 도서관 다니면서 열공했는데 어제 영어시험을 한문제 틀린데다

선택형문제의 배점도 보지 않고 배점 낮은 문제를 답안지에 써서 2점 더 깎였답니다.

그 사실을 시험 끝난 후 깨닫고 집에서도 눈물을 글썽글썽하더니 나중에 제가 괜찮아~ 하며

안아주니 소리내어 우네요. 국어는 만점이지만 영어땜에 좋아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점수가 깎이는 걸 보면 시험볼 때 많이 긴장하나봐요.

다른 아이들도 이런지 제 아이만 유독 이렇게 실수를 많이 하는 건지... 정말 심난해요.

엄마가 이해해줘야 하는데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기만 하네요.

샘 말씀대로 이제부턴 실수도 실력이다...실력만큼 나오는게 시험점수다...라고 편하게 생각하려고요.

실수했다고 억울해하지 말고 그것이 우리아이의 능력임을 인정하자...이렇게 다짐해봅니다.

아이가 올 때가 되었는데...시험 끝나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이 제일 긴장되는 소심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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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11-09-29 23:14
샐리2님 안녕하세요?^^
오늘 시험은 어땠는지요?
엄마는, 시험 끝내고 집에 들어오는 아이 표정 보면 어떻게 보았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시험에서 실수하면 정말 속상하죠.
근데 어느 때는 또 실수를 전혀 안 하잖아요? 그 차이가 뭘까요...
제가 보기엔 더 잘 보려고 하는 과목일수록 실수가 생기는 것 같아요. 영어 내신 점수를 잘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크면 영어 시간에 더 긴장하고 그러다가 엉뚱한 실수를 한다는 거죠.
이런 점 저런 점 모두 다 우리 아이 특징이다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지실 거예요. 엄마가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보면, 아이들이 더 안정되어서 실수도 줄어드는 것 같더라구요.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해요.

앞으로 남은 시험, 끝까지 잘 보라고 전해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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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자12
  • |
  • 2011-09-28 22:02
답댓글

저는 아이의 정신건강과 인성교육에 치우치는(?) 교육을 하고 있어요.

제 주위에 성공은 하되 어른이 되어 병드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안타까워요.

그래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훗날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간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부모와 함께 한 시간 속에 많은 사랑과 격려의 추억이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어 세상과 싸울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생각이예요. 아이들 엄마가 욕심 부리면 불안해 하고 부담스러워서 공부하는데 아무 도움이 안되는 거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의 자존감이 넘칠 때까지 기다리려고요. 늦어도 기다릴거예요. 제 주위에 뒤늦게 성공한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뒤늦은 친구들의 공통점은 꿈을 이루더군요. 그 친구들이 힘도 되었고요. 더 더 잘되어 있고요. 예전엔 라이벌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 친구들 존경해요. 정말 꾸준히 가더니 잘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꾸준히,성실히 가는 쪽으로 봐 주려고요. 사실 저도 그리 큰 욕심 안내고도 꾸준히 살아보니 별 탈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요. 아이가 중학생인데 요즘 잠이 많이 온대요. 그래서 10시,11시에 자라고 해요. 제 경험상 이 시기 잠이 무척오는 시기거든요.그래서 재우죠. 사실 걱정은 되요. 아이는 제 개인적 판단으론 머리가  좋은 편이죠. 늘 대충해도 중상위권이예요. 근데 그게 걱정이죠. 저는 자만 만큼 사람을 망치는 건 없다 생각하거든요. 대충 공부해도 점수가 나오니 늘 대충해요. 공부를 우습게 알까 걱정이죠. 저도 그런 적 있었거든요. 사실 된통 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냥 두는 것도 있죠. 미리 당해봐라.... 둘째는 무척 노력해요. 꼼꼼히 공부하고 성실해요. 성적도 노력한 만큼 안 나올 때도 있죠. 아이들 참 다르네요. 그래서 큰아이에게는 용기모드와 경고모드,둘째는 용기모드로만 이야기하죠....남자아이는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한다하니 지금은 관망해요. 하지만 겸손히 공부하면 좋겠어요. 조용히 성실하게......이것도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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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11-09-28 23:29
정신이 건강한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간다는 믿음, 저도 갖고 있습니다.
교육에 있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가장 기본이 아닐까요?

대충 공부해도 잘한다면 좋은 거죠.
잠을 많이 자서 집중해야할 때 집중할 수 있어서 노력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일 수도 있어요.
공부에 있어 '잠'은 참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푹 잘 자는 아이들이 집중력도 좋고 공부도 효율적으로 잘 하는 듯~

큰 아이가 공부를 우습게 알지는 않을 거예요.
집에 아이가 둘이면, 둘 다 전혀 다르게 느껴지죠?
저마다 특색이 있으니까 뭐든 자기 특색에 맞게 준비하면 잘 될 것 같습니다.
큰 아이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마시구요, 잘 하고 있으니까 믿어주세요~
둘째에게도 항상 사랑 듬뿍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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