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저희아들은 영어를 무지 싫어해요.
국어, 수학, 과학은 좋아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데 영어는 너무 싫어하네요.
그간 여기 저기 학원도 다니고 했는데 별로 효과적이지 못했어요.
좀 있으면 중학교 가야 하는데 마음이 급해서 과외를 지난 5월부터 시작했어요.
전문 과외 선생이 아니라 대학생이예요. 영어 공부를 미친 듯이 했다고 하고, 나름 실력있어보이는...
과외 시간에는 완전 문법만 해요. 천일문 기초 1권을 3달만에 겨우 끝내고, 지금 2권을 하고 있는데
외워야 할 내용이 나름 많고 복잡해서 아이가 도무지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이 기초이긴 하지만 책이 꼼꼼히 정리되어 있어서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도리어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하지만 내년 중학교 갈 아이가 이 정도는 해 둬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갈피를 못잡겠네요. 그리고 지금 중요한 건 문법보다 독해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독해 하려면 문법을 알아야 정확한 독해가 될 것도 같고.
과외 선생은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하려니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천일문 기초 2권을 여기서 접고, 나머지 문법은 좀 쉬운 책으로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아님 독해 위주로 방향을 틀어서 거기서 문법을 살짝 언급해주는 것도 좋을 것도 같고..
근데 과외 교사는 문법의 중요성만 계속 얘기를 하고 있으니..
단어는 우선순위영단어를 하고 있고, 리스닝은 전혀 안하고 있어요.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한 거죠?
이대로 가다간 아이도, 과외 선생도 지칠 것 같아요.
중학교 준비를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려주시와요... 꼬~옥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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