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31
올렸다가 슬그머니 내렸는데 어느 고수님에게 딱 걸려서
어쩔 수 없이(흑흑-.-) 다시 올립니다.
앞으로 저는 고수님들 응원하고 따라쟁이 하는 걸로 만족하리라 다짐해 봅니다.(땀 삐질삐질~)
은근 소심한 성격 나오는 부분인데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의 책들일 수 있다는 점과
잘 하시고 계시는 분들에게 진로방해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염려도 있고
저같은 초등초보가 글 올리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고수님들은 재롱잔치 본다 생각하시고 이번만 어여삐 여겨 주시와요.(땀 나요.)
디카로 찍어 올리는 작업을 둘째때문에 포기하고
대충 생각나는대로 몇권 올립니다.
올리는 책들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고수님들이 더 좋은 책들 풀어 주시리라 생각하면서 미흡하지만....
1.Lynne Cherry의 책들
자연환경에 관한 어린이책을 주로 쓰는 작가예요.
1)A River Ran Wild: An Environmental History
테두리 그림이 액자틀처럼 사면을 둘러싸고 있어 눈이 즐거운 책이기도 하고
그림 못지 않게 내용 또한 감동입니다.
원서는 단어들이 낯설수도 있어서 이해도면에서는 한글번역본에 점수를 더 주고 싶어요.
(어중이 떠중이의 변명-.-;;)
아래에 올리는 우리책 "난지도가 살아났어요"와 같은 "자연의 재생"과정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미국 남부 내슈아 강의 역사를 따라 가보면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2)The Great Kapok Tree : A Tale of the Amazon Rain Forest
린체리의 가장 대표적인 책인것 같은데요,
거대한 kapok tree를 베러 숲속에 온 인부가 잠깐 잠이 든 사이
꿈을 꾸게 되는데 동물들이 차례로 다가와 숲을 파괴하지 말라고 부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 정말 멋진 책이예요.

3)The Shaman's Apprentice: A Tale of the Amazon Rain Forest
이책도 단어나 용어의 이해도가 많이 필요한 책이예요.
샤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샤먼이 되고자 하는 소년이 나오는데
이것도 아마존 열대우림이 배경입니다.
현대의학의 혜택을 받으며 사는 우리네와는 많이 다른 그들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열대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또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를 썼다고 하는데
저는 참 힘들게 읽은 만큼 기억에 많이 남아요.

2. Allen Say의 The Lost Lake
일본계 미국인 작가로 칼테콧상을 2번이나 받았다는데
수채화가 한없이 맑게 펼쳐지는 이책은
과묵하지만 속정 깊은 우리네 아버지를 등장시킵니다.
관광지로 변해버린 아버지의 잃어버린 호수를 대신해
아들과 아버지는 자신들만의 비밀스런 장소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환경문제와 별도로 아버지와 아들의 서로에 대한 소통의 문제도 다루고 있어서
잔잔하게 읽어 갈 수 있답니다.

3. Eve Bunting의 Someday a Tree
"하루"라는 책을 보고서 찾아 읽게 된 책중에 하나인데
화학폐기물을 함부로 버렸을 때 자연이 어떻게 되는지 간접경험할 수 있는 책입니다.
앨리스네 가족이 소중히 생각하는 친구같은 나무가 어느날 부터 죽어가고 있습니다.
누군가 버린 유독물질때문에 땅이 아파하고 그 땅의 기운을 들이마시고 사는 나무와
풀들도 시름시름 아파 죽어 갑니다. 어찌 해야 할지.....

4.안녕하세요. 그린피스(비룡소)
가장 많이들 아실거예요.
표지만 봐도 알수 있듯이 에밀리라는 여자아이가 그린피스에 편지를 보내고
그린피스에서 답장을 해 주는 릴레이식 구성입니다.

5. 난지도가 살아났어요. (비룡소)
먹으로 그린 그 느낌에 우선 끌리고
난지도라는 단어에 손이 가는 책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아주 드문 사례라고 하는 난지도의 재생과정을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한때 쓰레기의 닉네임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난지도가
얼마나 위대한 자연의 힘을 보여주는지
그리고 우리세대가 "희망"이라는 것을 왜 아이들에게 들려주어야 하는지를 일깨워 줍니다.

6. 밤섬이 있어요.(마루벌)
예전에 밤섬하면 밤나무가 많은 섬인가보다 하고 무식의 질주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밤섬을 볼 수 없는 곳에 살지만
한강의 주변을 미국의 골든브릿지를 소개하는 그림못지 않게 멋있는 구도로
밤섬의 사계를 담은 책이예요.
국회의사당, 여의도 빌딩숲들, 한강 다리들 사이로 늘 익숙한 것 같은 서울한강풍경속에
감추어진 보석 하나를 손에 쥐어 보세요.

이상 마침니다.
놀자님의 댓글에 있는 책입니다.
히야~~ 좋네요.
도움이 되구말구요.
도서관 목록에 곧바로 올라갔습니다.
루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너무 신기합니다.
오늘밤 아이 베드타임 스토리가 바로 Eve Bunting의 gleam and glow였답니다.

전쟁을 바라 보는 8살 (우리 나이 9~10살) 소년의 조용한 나레이션인데...
저 혼자 가슴이 저리구요.
울 아들은 온 방을 뒹굴거리며 듣는지 마는지...
나중엔 몇년전에 가지고 놀던 공룡 카드로 지 혼자 놀이에 빠졌더만요 ㅠ.ㅠ
영어도 순순하면서 전쟁의 황폐함과 그래도 꺼지지 않는 희망의 메세지가 유화 그림과 함께 잘 전달 되더군요.
영어로 보자면 유치원 아이도 가능하겠는데...
다루는 내용으로는 독서 감상이 되는 10세 전후의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런 날이 가끔 있어요.
우리집 베드 타임 스토리가 게시판에 소개 되는 거짓말 같은 우연을 사랑가득님 덕분에 두어번 경험해봤구요.
그와 비슷한 경우도 여러번 있었답니다.
아마도 쑥쑥맘들의 텔레파시 아닐까... ㅋㅋㅋ
알렌 세이의 책... 할아버지의 긴 여행(번역본)
너무 좋았는데... 너무 너무 좋았는데...
들끓는 질투심에 좀 불편했었지요.
칼데콧 수상작이기에 이 책을 읽어주는 어른이나 이 책을 듣거나 읽는 어린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분포 되었을텐데...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통해 그들이 일본에 대한 어떤 느낌을 갖게 될지... 부러웠습니다.

번역본은 안 읽어 봤는데...
제목이 우째 그린피스로 바뀌었으까요?
(대표적인 환경운동 단체여서 그랬나???
그래도 좀... 그렇네요 ㅠ.ㅠ)
영어도 아주 순하고 사랑스럽습니다 ^.^


쑥쑥몰
체험이벤트

















제게는 대박 난 책 몇권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