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에서 B까지 가려고 합니다.
A에서 B까지 가는 길이 가, 나, 다 3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 길을 가는 방법은, 걸어가기, 버스 타고 가기, 기차 타고 가기, 승용차 타고 가기, 자전거 타고 가기의 5가지씩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에서 '나'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경우는 모두 15가지가 됩니다.
되돌아오는 길에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지금 이 순간 우리는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합니다.
'가'의 길을 가면서 동시에 '나'나 '다'의 길을 갈 수 없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동시에 기차를 타거나 자전거를 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A에서 B로 갈 때, '가'의 길로 가기로 한다고 합시다.
그것은 곧, '나'와 '다'의 길은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의 길을 갈 때, '버스 타고 가기'로 한다고 합시다.
그것은 곧, 기차, 승용차, 자전거, 걷기로 가는 방법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자, 우리는 '가의 길을 '버스'로 가는' 방법이라는 한 가지를 선택했습니다.(다른 방법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15가지 방법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14가지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우리의 능력이 생각만큼 무한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선택하지 않는 길에 대한 미련이 생기고, 마치 다음엔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시간은 지나가고...
지금 가지 않은 길을 다음에 다시 갈 수는 있겠지만,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음에 다시 오지 않지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그것'이 무엇인지,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를 잘 헤아려야할 것 같습니다...
강미선샘 초등수학 칼럼글 모두보기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