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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 다양한 개성 그러나 공통점들

  • 리치 흐름
  • |
  • 2011-08-15
37

공부에 관련된 수많은 서적들을 읽어보았고, ebs에 나오는 공부법 관련 프로그램은 전부 보았습니다. 요즘에도 이런 내용의 다큐들이 나오면 넋을 잃고 쳐다보곤 합니다. 중등까지 게임에 빠져있다가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고, 중등부터 시작한 영어로 TEPS 고득점을 취득한 학생도 있습니다. 수학에도 여러가지 공부법이 존재하고, 영어는 수학보다 더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더군요. 제가 발견한 공통점들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 내용들은 대부분이 고등학생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고, 초등생들과는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초등생들을 배려하는 시각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고등학생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것을 그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제 글의 내용을 초등생에게 대입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해볼가 합니다.

 

1. 공부 시작의 강렬한 계기가 있다.

그들에겐 모두 각자의 환경에서 어떤 계기들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의 꿈도 간혹 있습니다만, 학교 선생님, 친척, 부모, 책등을 통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강력한 모티브가 제공되었던 것이지요. 이들은 이런 계기가 생기면, 그것을 즉각 행동으로 옮긴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2.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기 위한 시행착오의 과정이 꼭 있다.

공부하는 시간이 100이라면 공부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 80이고, 진짜 공부는 나머지 20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신들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기 위한 과정들이 꼭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도 잘 안되고, 어떻게 공부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쳐가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는 성적이 잘 오르지 않다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면서 성적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결국엔 전교 1등이나 모의고사 상위 1%에 들기도 합니다.

 

3.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은 엉덩이 붙이기이다.

공부에 뜻을 세운 이후로 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랜 시간을 책상에서 버텨내는 훈련부터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은 공부의 절대양 자체가 많아야하기 때문인데,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을 투자합니다. 어쩌면 자면서도 공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 상위권이 되면 꼭 슬럼프를 겪는다.

이들이 처음부터 전교1등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상위권 수준에서 큰 슬럼프를 겪습니다. 그리고 이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합니다. 가장 많은 유형이 스스로 선생님 혹은 조언자를 찾아가서 조언을 얻고, 이를 그대로 실행한다는 점입니다. 계획이 곧 실천이 된 이들에게는 자신만의 독특한 단점을 없애줄 돌파구가 필요한 것이지요. 대부분 이런 돌파구는 그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이나 혈연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5. 역경 지수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역경 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방송에서도 회자되는 이제는 비교적 일반화된 말이기도 한데요, 힘든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결국은 원하는 바를 이루어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수는 IQ나 EQ같은 것들이 아니라 잡초 근성같은 역경 지수가 가장 중요한 지수가 아닐가 싶습니다.

 

이들의 역경지수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보통 이런 방송들을 보면 학생들의 공부법이나 결과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부모들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누가 어떤 방법으로 해서 어떤 결과를 얻었다~라는 부분에만 관심이 있을 뿐,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는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공부했는지에 대해서는 시간이 흐르면 까맣게 잊고 맙니다. 사실 이런 방송들이나 책들에서 가장 눈여겨서 보아야 할 것은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가에 있습니다. 그들의 역경지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시간에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고, 길거리 걸어가면서 책을 읽고, 학교 급식 줄을 서면서 영단어를 외우고, 쉬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하루에 잠을 4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졸음과의 치열한 전투를 하며, 수많은 유혹을 이겨냅니다.

 

수학이나 영어의 경우, 공부의 절대양이라는게 있습니다. 이 두 과목은 절대로 공부의 절대양을 채우지 못하면 잘할 수가 없습니다. 초, 중등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효율적인가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자기 방법을 찾은 이들에게는 공부의 절대양을 채운다는 공통점 또한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영어,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던, 고등학교 가서 투자하던 결국 시간 투자의 총량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초, 중등까지는 얕은 공부로도 얼마든지 학교 시험을 잘 볼 수 있지만, 고등부터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들을 이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공부의 절대양부터 채웁니다. 쉽게 이 두 과목을 정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신기루와 같은 것임을 이들이 몸소 증명해 주더군요.

 

6. 시간의 지배자가 된다.

이들은 하나같이 시간을 잘 쪼개어 쓰면서 자신들이 시간 활용의 주인이 됩니다. 계획표를 꼼꼼히 짜는 학생도 있지만, 일부러 주말을 비워놓고 주말에 주중에 못했던 공부를 보충하거나 하는 식으로 짜는 학생도 있습니다. 자신의 성격에 맞게, 자신의 능력에 맞게 계획표를 짠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계획표 짜기에 왕도는 없다고 해야할가요?

 

7. 학교 수업에 최대한 집중한다.

대한 민국 고등 학생들은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의 활용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공신들은 하나같이 학교 수업에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예습, 복습의 경우에는 예습에 치중하는 스타일과 복습에 치중하는 스타일이 고루 분포했지만, 복습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예습, 복습을 충실하게 하고 학교 수업시간에 익힌 것을 그 자리에서 가급적 모두 해결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부족한 잠을 자고, 저녁때에는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는 대한 민국 학생들이 새겨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8. 교과서가 공부의 중심에 있다.

그들의 공부의 시작은 모두 교과서에 대한 완벽한 이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참고서나 기출 문제를 분석하더라도, 단권화라고 해서 모든 내용을 교과서 한권에 완벽하게 정리하고, 교과서만 죽어라 파는 공통점들이 있더군요. 또 가장 중요한 내용은 학교 선생님들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부분들을 최우선적으로 공부하고 기타 부분들에 대해서는 그 투자도가 낮았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할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나누고, 집중적으로 해야할 부분들을 깊게 파고 들어가더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분류의 기준에 늘 학교 선생님의 수업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학교의 부정적인 부분들을 많이들 거론하십니다. 맞습니다. 학교에 부정적인 부분들이 많음을 누가 모르겠니까만, 이런 분위기 때문에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공신들이 보여줍니다. 섬마을 소년이건, 강남 8학군 학생이건, 한 학년생들이 200명 남짓한 시골의 작은 학교이건, 공간을 초월해서 하나같이 이들이 보여준 것은 선생님을 신뢰하고, 모든 공부의 기준을 그것에 맞춰서 공부했다는 사실입니다. 친구들이 떠들건, 내가 어디에 살건 그들은 학교 수업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말이지요. 강남 학생도 그랬고, 섬마을 학생도 그랬습니다.

 

9. 반복 학습

이들의 공부법은 그야말로 習의 퍼레이드입니다. 익히고, 또 익히고... 반복해서 몇번이고 단권화된 교과서를 읽고 또 읽습니다. 완벽히 체득될 때까지 말입니다.

 

10. 약한 과목은 방학을 이용해 해결한다.

공신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수학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언어, 영어 순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약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서 방학 시간의 대부분을 약한 과목을 보완하는데에 집중했다는 공통점들이 있더군요.

 

대략 이렇게 10가지입니다. 저는 이런 공통점들을 발견하면서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려서 공부 습관을 잡고, 영어, 수학을 깊게 꾸준히 공부해가는 것은 고등학교에 가서 상대적으로 시간 활용의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이었죠. 사실, 인간은 하루에 잠을 최소 7시간은 자야합니다. 잠에 대해서 많은 프로그램들과 책을 읽으면서 제가 배웠던 것은 잠의 효능이 생각보다 막강하더라는 사실이었죠. 제가 가장 놀랐던 잠의 능력은 삭제 능력이었습니다. 사람은 잠을 자면서 필요없는 정보들을 삭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을 충분히 자면 비워져 있는 공간들이 많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가는 것이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여 성공한 학생들은 제가 위에 열거한 10가지 공통점 중에서 최소 7~8개는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잠을 거의 못잔다는 공통점도 물론 있구요. 초, 중등부터 꾸준히 공부해 간다는 것은 고등학교에 가서도 7시간정도의 충분한 잠을 자면서 공부한다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간 투자를 초,중등에 분산시킴으로서 7시간의 잠을 자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준비가 되도록 해준다는 것이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결국 공부는 어떤 시간적 기준(정확히 어느정도 시간이다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굉장히 많은 시간입니다.)을 채워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죠.

 

중등때에 미리미리 잘 준비해두면 고등학교 생활이 조금은 덜 고통스럽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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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숙희
  • |
  • 2011-11-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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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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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제이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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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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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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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희
  • |
  • 2011-09-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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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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