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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고...답글입니다.^^

  • 하니비
  • |
  • 2011-08-11
17

댓글 달지는 못해도 남겨주신 글들 틈틈히 모두 읽고 있습니다.

일하는 중간중간 읽기에 댓글 달기는 힘들어요.이해해 주세요.

요즘 고3들 수시원서 막바지 시즌이기에...

생각보다 너무 바쁜 시기입니다.

어려서 매직트리, 쥬니비,뉴베리 읽고,해리포터 읽던 아이들이 벌써 대학을 갑니다.

정말 빠르네요...

 

댓글 읽고

고민해 보았습니다.

선뜻 몇분이 비공개 모임터를 만들어 주실거라 생각했는데

자원하시는 분이 없습니다.

솔직히 너무 큰 일이 되어버려서...

몇분이 관리하시기에도 너무 벅찬 일이 될 것 같고....책임을 맡는다는 것은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죠.

어느 분에게도 부탁할 수 없고,저 또한 일과,살림 고등학생 둘째의 엄마표 입시 공부를 이끌고 있기에

모임터를 주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이 도와주셔야 하는데,실은 일이 규모가 얼마나 될지 예측할 수도 없고...

처음 생각했던 것은 30명 정도의 모임이라 생각하고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뭔가를 책임지고 한다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칼럼을 맡고,,,물론 책임은 아니었지만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그렇게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분이 제 비공개 블로그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하셨는데...

이곳에는 입시를 위한 자료들이 있는데,그때 그때 여기저기서 퍼다 모아둔 글입니다.

비공개로 한 것은 저작권법 때문입니다.

현재는 저작권법이 강화되어 맘대로 글을 퍼올 수 없습니다.

몇년전 쑥의 운영진께서 제 글에 인용되거나 퍼 온 글들 삭제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후로는 될 수 있는 한 퍼온글은 비공개 자료로 모아두고 있습니다.

120개 이상의 글과 자료가 있지만 카테고리별로 정리도 하지 못했고

그야말로 창고 수준의 블로그입니다.

 

예전에 쓰던 칼럼은 게시판으로 자동링크 되기에 칼럼을 이용하기도 힘들고...

개인 홈페이지는 컴터 활용능력이 떨어져 만들기 어렵고,실은 관리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없습니다.유지할 책임감에 자신 없습니다.

뭔가 남기기 보다는 그저 그 순간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고민은 계속 해보지만....

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시판 활동은 예전에 말씀 드렸듯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둘째 대학 보내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자유가 생기면 그때 게시판에 다시 찾아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어떤 상처도 이겨낼 내성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입시를 앞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기에 쉽게 상처받고 예민해지고 휴유증도 오래갑니다.

 

왜? 이리 자유가 없고,여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 일까요?

남들이 보면 한가지도 부족한 것이 없는 삶...처럼 보이는데...

그러나 과연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뭔지 모를 무언가의 노예로 살고 있다는 기분,

아마 그 중심엔 자식이라는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둘째까지 대학 보내면 그때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에서 대학이 뭔지...학벌이 뭔지...

그야말로 소위 문과 최고 레벨까지 경험해 보았지만

참,별거 없는데...말이죠.

 

정보라는 것은 딱히 뭐라 정의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대치동 아줌마가 제게 주는 정보는 휴지조각일 뿐 입니다.

서점에서 일간지 교육 섹션에서...

그리고 이런저런 카페와 교육 포털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을 얻는 것이 정보이죠.

 

참...재미있는 것은

처음 쑥에 와서 이야기나눔터 라는 별로 사람이 모이지 않는 공간에서..

중,고등학교 교사분들과 회원님들이 새롭게 시행되는 대입전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시는 이야기를 듣고

곰곰히 새겨두었는데,6년후 우리 아이가 그분들이 나누시던 바로 그 전형방식으로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어느 한 귀퉁이에서 발견한 보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게시판에서 전문학원의 영어쌤이 독해교재를 추천해 주셨는데

우연히 발견한 글에서 보물을 찾았죠,제가 가장 애용하는 교재가 되어 4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지만,그것이 아니였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와서 괜히 시끄럽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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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1-08-21 12:09
답댓글

저도 오랫만에 들어왔다가 댓글도 못달고 걱정되어서 들락날락만 하고 있었어요... 

 

저희 아이 지금 "헬로우 그래마" 가지고 문법공부해요. 이 책 저 책 보아봐도 역시 하니비님이 언급하셨던 책이 제일 맞더라고요. (아이가 아니라 저랑 ㅋㅋ) 처음엔 판단을 못하던 아이도 하다보니 "다른 책보다 이 책이 설명이 쉽다" 하더라고요. (간간이 다른 책은 설명이 어찌 되어있나 보자 하며 함께 봤거든요) 물론 다른 교재들도 헬로우~에는 빠져있는 부분도 있고 설명방법도 달라서 많은 도움이 되지만 주교재와 부교재의 역할이 있는 것 같아요.  문제풀이는 아직 원서에는 도전 못하고 (그래머 인 유즈 사놓은지가 몇년째인데 ;;) 마더텅 3,800제로 하고 있고요.  여름방학에 시작했는데 이제 5형식 끝났으니 완전 설렁설렁 (수학 한다고 그랬긴 한데 암턴 깝깝합니다. )

 

아이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 늘 많은 도움 받고 있는 쑥쑥, 그 중 하니비님은 아주 큰 자리를 차지하고 계세요.

 

어떤 방법이든 하니비님의 "자유로운 영혼"(강미선님 표현이시지만 ㅎㅎ) 에 부담 드리지 않았으면, 타율이 안되었으면 좋겠고요.  원하시는 방법이 안되더라고 글 올리시고 싶을 때, 생각을 정리하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 (오랫만이어도 상관 없지요) 들려주시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할께요.  오랜 친구와는 오랫만에 만나도 금방 예전 사귐의 농도로 돌아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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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나
  • |
  • 2011-08-20 20:57
답댓글

오랫만에 하니비님 글을 보고 너무 반가워서 저도 왔다는 표시하려고요.~~

제안해주신 비공개 모임방 좋은 아이디어인데...

저도 중1 아이 초등때부터 하니비님 추천해주신 let's go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알려주신 교재와 방법을 따라하면서도 아이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서 하니비님께

여쭈어보고 싶어도 부르기도 힘들고 쪽지를 보낼 수도 없고 답답해 하면서

어느~새 아이가 중1이예요.

한 학기를 보낸 지금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욱 막막해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만 길을 찾을 수가 없네요.

심지어는 컨설팅을 받아보고도 싶지만 고가의 비용에 망설이고요.ㅠㅠ

아이의 현재 상황과 국 영 수 과목별 조언을 듣고 싶지만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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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순아빠
  • |
  • 2011-08-16 13:38
답댓글
구구절절 옳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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