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무렵부터 좋아했던 메이지, 그동안 비디오와 책을 무수히 보았지만 29개월이 된 지금은 조금 컸다고 소꼽놀이를 즐깁니다. 몇일전에 지홍이네 갔다가 pop-up북을 보고 소꼽놀이에 끼어보고자 용을 썼는데 지홍,경찬 형제의 피보다 진한 형제애를 부러워하며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진작 샀더라면 좋았을테지만 사실 너무 비싸서 침만 꼴깍 삼켰고 당시에는 소꼽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결국 큰맘 먹고 팝업북 제작에 돌입했습니다.(책을 빌려와서요.)
일단 한쪽 벽면이 완성 되었습니다. 세워서 노는 책이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피자박스를 이용했구요. 시트지로 감싼다음 내부 모양은 색종이로 오려 붙인후 유성 매직으로 테두리를 그려주면 된답니다.
낮잠 자다 일어난 유혁,.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책을 세우고 소꼽놀이를 시작합니다. 일단 두 벽면만 완성이 되었습니다.
원래 책은 바닥까지 책으로 되어있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저는 벽만 세웠는데..나름대로 편리함이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벽의 각도를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다는점이요.
침대에 메이지와 친구들을 눕히고 자장가까지 불러줍니다.
"자장~자장~우리 메지..우리 메지 잘도 잔다. 꼬꼬닭아 우지 마라..~~"어디서 들은것은 있어가지고..
또 유혁이가 잠든 사이 메이지 기차를 만들었습니다. 우유팩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자~~드뎌 완성된 책의 앞모습입니다. 역시 과정은 힘들어도 결과물을 볼때 무척 뿌듯합니다. 시간은 6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주방입니다. 냉장고는 열고 닫을수 있게 만들었구요. 문도 열고 닫을수 있습니다. 씽크대는 바닥에 세울수 있구요.
욕실입니다. 하늘색은 시트지구요. 나머지는 색종이 인데 주의할점은 붙일때 꼭 딱풀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물풀은 마른후에 떨어지거든요.
샤워도 하구요.. 욕조에 몸도 담그구요.
메이지의 방입니다. 거울은 호일로 만들어서 붙었는데 사진에는 반사가 되지만 실제로 얼굴을 볼수 있어서 유혁이가 무척 좋아했습니다. 큰 메이지는 아빠라고 붙여주었는데..유혁이는 아빠는 일하러 가시고 오실땐 꼭 쿠쿠다스를 사가지고 오신다고 놀이를 할때 이야기한답니다.
위에서 본 펼쳐놓은 그림입니다. 이틀에 짬시간 내서 만드는것도 무척 힘들었는데 소꼽놀이까지 한시간 이상 하려 하니 너무 힘드네요..그래도 낼 부턴 재미있게 놀아줄수 있을것 같네요.
처음에 멋모르고 시작한거지만 다시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것 같습니다.
let's play with Maisy and Cyril and Charly...(우리 메이지랑 시를, 찰리...랑 놀자.)
I'll be he Maisy's father.(내가 메이지 아빠가 될께.)
you be the Maisy.(넌 메이지야.)
It's time to go to bed. I'm so tired.(잠잘 시간이다. 난 정말 피곤하구나.)
before going to bed. you need to brush your teeth.(자기전에 이를 꼭 닦아야 한다.)
good night ,Masiy.(잘자라. 메이지.)
Wake up~~!! The sun is shining.(일어나라. 아침이 밝았다.)
I'm going to work, so kiss me goodbye.(난 일하러 가야한단다. 뽀뽀해주렴.)
Bye Bye~~see you soon.(안녕, 조금있다 보자.)
거의 저 혼자만 떠들어 대는거지만 평소에 쓰던 말이라 그런지 별 무리 없이 잘 따라하는것 같습니다.
친구들과는 숨바꼭질 놀이도 하고 병원놀이도 하는데 헬로베이비를 외운대로 단어만 바꿔서 하고 있네요..몇일전에 드뎌 다 외웠거든요..ㅋㅋ
****아래쪽에 상규맘님이 멋진 집을 올려놓으셨는데.. 이제야 보게 됩니다. 본의아니게 아이디어도용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상규맘님의 멋진 작품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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