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언니랑 조카딸 얘기에요.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인데요..
어릴때부터 나름 언니만의 주관으로 아이를 잘 키운다고 생각했어요. 언니스스로도..
초등까지는 똑부러지고 누가봐도 부러워하는 아이였어요.
근데 중학교 들어서면서 아이가 변했네요.
말수도 적고.. 공부도 시큰둥.. 인터넷소설..추리소설에 빠진것 같구요.
제가보기엔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것 같은데..언니는 속이 썩어간다고 하네요.
어제 오랜만에 갔더니..어찌나 아이를 야단치고..제가 보기에도 민망하게 뭐라하는지...
전 아직 4살 아이 키우는 엄마라..나도 우리아이가 저나이가 되면 저런 엄마가 될까 싶더라구요.
언니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언니도 안스럽고.. 조카를 보면 조카도 안스럽고..
그렇다고 되바라지거나..노는 애도 아니에요..오히려 귀얇고 순진? 언니말로는 물러터지고 느려터졌다고 하네요.
잘하던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니 벅차서 기가 죽었나 싶기도 하고..
사실 이모로서 안타깝더라구요.. 분명 언니처럼 저렇게 야단친다고 될게 아닌데 싶은데..
언니입장에선 아이한테 많이 실망한 눈치구요.
그모습보니..부모자식 관계도 어렵다는 생각이 새삼 더 드네요.
초등고학년 중학교..고등학교 정도되면 아이와의 관계가 어떠신가요?
공부안하다고 많이 뭐라하게 되나요?
문득 앞으로의 우리 모자관계도 좀 두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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