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그몽(달걀모양의 초콜렛속에 장난감 들어있는거.. 아시죠?) 을 사왔어요. 울딸 작년부터 요거 팬이거든요.
근데 그속에 장수풍뎅이(정확하진 않음)가 들어 있구요. 만드는 순서 나와있는 종이(요 장난감이란게 허접한 조립품이거든요)에 애벌레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무심결에 애벌레가 나왔으면 좋았을걸 했죠.(요게 화근)
갑자기 애벌레만들자나? 우씨~~~~
갑자기!!! 아하!!
옆에 있던 모루가 눈에 들어옵니다(보통 뿅뿅이라던가 그걸로 만들어주시든데..)
모루를 돌돌말아서 애벌레를 만들었더니 좋아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꼬르륵~~꼬르륵~~
M:Are you hungry?
B:No! caterpillar is hungry.(오잉? 요건 또 뭐야? 둘째가 막 잠에서 깼기땜에 놀아주긴 벅찬데.. 근데 큰애도 양보할 기세가 아니고..)
M: caterpillar, are you hungry?
C:Yes, I'm very hungry
I want some apple.
그래서 눈에 보이는 공을 줬더니
C:Oh No!! It's not apple. It's a ball(에구구~~~)
그래서 그냥 진짜 사과를 줬슴다 ㅋㅋㅋ
M: Here is a apple
C : Thank you yum yum um~~ it's yummy
M : Are you full?
c : (생각하더니) No, Please~~ Give me some orange
제가 미리 집에 있는 과일을 다 꺼내놨슴다 요거만 하구 말려구요..ㅋㅋㅋ
아! 정확히는 귤인데 울 아이는 귤은 몇번 얘기했는데 생각이 잘 안나나봐요. 그래서 요즘엔 그냥 오렌지로 합니다.
귤, 배, 딸기, 복숭아(캔), 케익(카스테라)까지 먹었네요
M: are you full?
C: yes, 아니 배아파(책 내용이 생각이 났나보네요)
M: oh, really? Why don't you have this green leaf?
c: thank you yum yum..... mom, i'm sleepy
그러더니 에그몽 장난감통으로 들어가네요 번데기만들어 달랠까봐 고민중이었는데...
엄마! 이제 나비될꺼야...(영어로 뭐라 하는데 통~~~)
어떡하지? 아하!! 곽티슈에다가 매직펜으로 찍찍그어 날개만들었네요.ㅋㅋㅋ
B: it's a beautiful butterfly.
Mom, I can fly. Can you do it?
M: no, I cann't fly.
B :you can fly. fllow me. it's a wing.(제팔을 가리키며..)
I can fly!!를 외치며 날개짓을 했네요. 우리 둘째가 더 좋아해요...ㅎㅎ
B : I am penguin and turn my head
Can you do it?
아시죠? 심천포로 빠진거... From head to toe놀이를 했어요.
글구 위의 사진중 메이지는 From head to toe한다음에 다시 원위치해서 애벌레랑 메이지랑 놀았답니다.
아이 혼자한거라 제가 다 못들었네요 . 메이지를 너무 좋아하는 울 둘째를 오라하더니 혼자 1인3인역을 하대요..ㅎㅎ 애벌레, 메이지, 에그몽에서 나왔던 장수풍뎅이...
아마 제글을 보신분이라면 참 허전하다 싶으실꺼예요.
그냥 준비없이 갑자기 생각나서 해주는 놀이가 대부분이라 그래요.
그 중에서 맘님들이 해주시기 편하겠다 싶은거 있음 올리는거구요. 요것두 시간이 허락할때지만요..
아이들은 참 별거 아닌걸로도 행복할수 있다는게 부러울 뿐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배울게 많구나 싶구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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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blebee 놀이를 모임에서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