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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동안 고생 많이 했다 (방학식날 아침에)

momom
|
2011-07-15

9

오늘 작은아이가 방학식을 합니다

아침에 학교가는 아이에게

성적가지고 아무말 안 할테니 부담없이 성적표 집으로 가지고 와라...

네

밝은 얼굴로 대답하고 작은아이는 학교에 갔습니다

한학기 동안 고생많이 했다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어제는 위스포츠를 TV에서 떼어냈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말 안하는 작은아이

이제 정말 착해졌습니다

고개를 끄덕 끄덕

친구가 새벽 6시에 수영장을 같이 가자고 얼마전부터 이야기하는데

오늘 아침에는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네요

아이구 기특한 내새끼입니다

5시 반에는 일어나야 갈수 있을텐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부지런하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 성공의 반열에 오를수 있겠지요

오늘도 비가 오려나요...

지금은 비가 오지 않는데 혹시 몰라서 접을수 있는 조그만 우산을 가방에 넣어보냈습니다

이래 저래 바쁜 아이들

이래 저래 바쁜 엄마들 아빠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쑥 게시판이 황량하여 이른아침에 그냥 써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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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
|
2011-07-15 16:38

매번 시험이 끝나면 결과 무관하게 "시험부하느라 수고했쓰~"했는데

이번학기엔 그러지도 못했네요,,momom님 글 안봤으면 게속 안했을 것 같아요.

참으로 좋은 걸 이야기해 주셨어요.감솨요^^

중딩되니 시험공부하는라가 아니라 정말 한학기동안 수고 많았다가 맞는 것 같아요~~

휘윤맘
|
2011-07-15 14:23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수고했다라는 말보다

성적표언제 나오니~~라는 말이 먼저나오는

한심한 엄마입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이글을 읽고 마음을 고쳐먹어야겠어요^^

몽마르뜨언덕
|
2011-07-15 11:38

내일 아침에 제가 할 얘기를 벌써 봤네요.^^.평범한 것도 정말로 감사해야한다는 것을 자꾸만 까먹네요.아이에 대한 사랑이 독이 되지 않도록 마음속으로 다짐했네요.큰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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