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초6여자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갈등이 너무 힘듭니다.
둘째, 셋째는 여유가 묻어나는데,
첫째를 바라볼때는 저혼자 무인도에 홀로 있는것 같아요.
저는 저 클때 생각에 아이옆에서 밥 잘 먹이고 키워주면 되겠거니 생각해서
아무 생각없이 셋을 낳아서 키우고 있는데,
큰애한테 욕심이 있는건지 발맞추어 공부를 시키다 보면
이게 맞는건지 틀린건지 아리까리하고 넘넘 힘듭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공부 잘하면 좋기는 하겠지만 힘들게는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안시키면 불안하고 학원 안다니면 불안하기도 하고,
아이가 공부를 따라가기는 하지만 완전 자기가 느껴서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인터넷 강의가 많이 있다지만,
듣다가 모르면 어떻하나 걱정에
그래도 큰애니까 아직 학원비 댈 돈이 있어서인지
자꾸만 학원을 보내게 됩니다.
배우다가 모르면 선생님께 직접 여쭤볼수는 있어서 보내는데,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수학적 머리가 뛰어난 아이가 아닌것 같고
열심히는 하는데
숙제 하다보면 시간이 다 가니
지켜보는 제가 많이 답답함을 느낍니다.
원래 이렇게 해야하는 건가 의심도 가고
안하자니 시간만 흘려보내는것 같아
오늘도 아니 매일 학원숙제만 하다 시간이 가네요.
누구 말에 의하면,
인강은 아무나 듣나, 하면서
쫌 공부 잘하고, 이해력 빠른 아이들 아니면
인강(수학)으로 공부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하는 얘길 들어서 인지,
자꾸 학원을 의지하게 되는
제 자신이 바보같아요.
수학과 영어 중에 한과목만 학원을 보내면
쫌 숨쉴것 같은데
엄마가 너무 생각이 많은건지 모자란 건지
아이를 잘 이끌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눈높이 과목(수학, 사고력, 국어)을 3가지 같이 하고 있어서
아이를 바라보면,
제가 더 답답하고,
어느것 한가지 손에서 놓고 싶은데
결정을 할수가 없어요.
다른집 가끔 물어보면 그정도는 다들 한다고 하는데
제 아이를 보면 시간이 너무 없어보이는데
착실한 아이들이 이 모두를 하고 사는건지, 요새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아리까리해요.
주변에 아는 엄마가 없어서
아는 엄마라곤 둘째 아이 친구 엄마들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하지만
항상 마음이 허전하고 갈팡질팡 합니다.
모든걸 혼자 결정해야 하는 저로서는 아이가 잘못되면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집니다.
내년에 중학교를 바라보는 시점이라 더 걱정이 되는건지
숙제하느라 찌든 아이도 불쌍하고, 아이아빠 눈치도 보입니다.
마음에 안들어 하거든요.
제 마음이 조금이라도 이해되시는 분 계시나요?
저 너무한 엄마인가요?
중학교 보내야 하는 아이 가지신 엄마들 께서는 아이한테 어떤것을 하게 하나요?
약간의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