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쑥쑥은 지난 10년 가까이 지내온 세월을 기억해 볼 때
가장 시들시들한 느낌이 난다.
이미 떠났어야 할 이 공간이지만
우리 애들 교육일기를 칼럼이란 공간에 기록하고 있고
비공개 공간인 블로그에 작은 아이 입시 준비를 위한 자료를 모으고 있기에
여전히 자주 이곳에 들어온다.
공개로 해서 많은 분들과 자료를 공유하고 싶지만
저작권 문제로 공유할 수 없다.
100개 넘는 자료를 언제 정리할지...
초등게시판도 가끔 들러보는데 깜짝 놀랐다.
한때 화려한 영어책의 리뷰가 게시판 가득 날마다 쏟아져 나오고
이런저런 의견으로 시끌벅적 하기도 했고
게시판을 이끄는 몇몇 분의 활약이 대단하던 시절이 기억난다.
정말 어디 댓글 하나 달기 어렵던 뜨겁던 게시판의 열기...
온라인 공간...
들어올 땐 맘대로가 아니었지만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해야지...)
나갈 때는 마련없이..
물론 아이들이 커나가고 정보는 한정되어 있고....
그러나 10년 이상의 세월이라면 게시판은 더욱 힘을 발휘해야 하는데
과연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마치 운영자가 된 느낌)
운동할 때 러닝 머신을 달리며 나는 언제나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본다.
평범한 일이지만 어떤 한가지 일에 달인이 된다는 것이 가슴 뭉쿨하고
그들의 전문성과 성실성에 감탄하며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달인들에게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모두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쑥쑥 9년
큰아이 5세부터 엄마표...
나도 엄마표의 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형서점에 나가서..
어떤 초,중,고 영어,수학 학습서와 문제집을 주고 난이도별로 정리하라면 자신있다.
왕수학과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비교 분석하라고 해도 자신있다.ㅎㅎㅎ...
물론 기타과목도 일목요연하게 정리 가능하다.
아..요즘엔 수능에 그대로 나온다는 EBS 고교 교재까지...난이도 정리,분석.
공부법에 관한 책도 거의 모두 읽어 본 듯...
고승덕씨의 공부법은 내신성적 관리에 최고.그러나 우리 애들에게 알려주니 체질에 안맞는다고..ㅠㅠ
아...갑자기 나도 달인의 경지에 올라갔다는 생각이 문득든다.
오늘도 운동하면서 생활의 달인 봐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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