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가장 큰 변화는 언어영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빵님이 특별히 부탁하시기에...
작년 이맘때 부터 둘째 언어고민을 했어요.
큰애때도 언어 때문에 고등학교 내내 고전을 해서...
국어와 언어영역은 좀 달라요.
아...그러나 입시정책이 바뀌면서 현 중학생의 경우
수능에서 문과생은 기존 어려운 언어시험인 언어영역을 선택하고 이과생은 교과서 수준의
난이도 시험인 '국어'를 선택해서 수능을 치루게 됩니다.
즉 이과를 지망하는 학생은 기존의 고난이도 비문학까지는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비문학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말을 이해하시려면 고등학교 언어영역 모의고사나 수능 언어영역 문제를 살펴보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 내용으로 국어 시험을 보지만 고등학교는 아닙니다.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누어 지는데 문학은 물론 고2부터 중요작품을 중심으로 배우지만
그 수많은 문학작품을 모두 배우고 공부 할 수는 없습니다.
비문학의 경우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지문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그런데 비문학 지문 어려워요.
저도 솔직히 비문학 지문 읽으려면 집중이 되지 않아요.
책을 많이 읽으면 만사 해결이라고는 하는데...
우리 애들 처럼 만사해결 될 정도로 책을 많이 읽지 못한 경우...
특단의 조치를 ...
작은 애 여름방학 시작하면서 언어 모의고사 풀려보고 기절하는 줄...
60점 정도 나왔으려나...6~7등급(9등급까지)
엄마표 체질은 신문 광고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과대 허위 광고 처럼 보이는 언어훈련 광고가 눈에 보였습니다.
실제 이 훈련으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효과를 보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훈련자들의 수는 엄청난데...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들에게 권해 보니 시간이 없어 신청해도 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해보자...하고 했는데,효과가 있었습니다.
가을부터 시작했는데 겨울방학 끝 무렵 끝났습니다.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 보다 고등학교 입학전에 끝내는 과정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종의 속독훈련인데 언어쌤들의 의견도 반반인 것 같습니다.
이 훈련을 하고 지문 읽는 속도가 빠르고 문제 푸는 스킬이 생겼습니다.
좀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중학교 때 보다 고등학교에서 국어 공부를 오히려 수월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언신'이라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해력 훈련은 고1,2. 언어 모의고사를 5회 정도 풀려보아 평균 60~70점 정도 나오는
중학생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언어도 95점 이상 받아야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서력이 부족한 애들이 훈련한다고 하지만 독해훈련 지문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평균적인 독서능력은 되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정 상품을 광고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독해력 훈련이 필요한 분은
네이버등을 검색하시어 참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독해력 훈련을 하며 훈련의 후반기 부터는....
메가스터디 비문학,자이스토리 비문학등을 구입하셔서 연습시키세요.
문학은 '현대시의 모든 것' '현대산문의 모든 것'시리즈를 구입해서 하루에 몇개씩 읽히세요.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결국 우리 집도 이 모든 것 시리즈 사서 거의 읽지 못하고 고등학교에 갔습니다.
왜? 그리 책 읽을 시간이 없는지...그러나 일간지는 경제섹션을 비롯 관심분야는 꼼꼼히 읽습니다.
문학은 고2부터 중요작품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문학수업을 받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큰애 키워봤지만 언어가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다음 글은 제 칼럼에서 가져온 언어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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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엄마표 언어영역에 도전한다는 글을 쓴 기억이 난다.언어영역....큰애를 고등학교 보내고 가장 생소한 과목이 언어영역이었다.학력고사 시대를 겪은 내게 언어영역은 금시초문이었다.고등학교 입학후 3월 전국학력평가(고1 예비수능)를 보고 드디어 언어영역의 '감'을 잡았다.국어는 교과서에서 배운 지문이 그대로 시험에 출제되고 언어영역은 그야말로 언어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언어능력을 측정한다면 독서력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인데...
우리 애들은 남다르게 독서량이 많은 편이 아니다.실은 이정도면 많다고 생각하지만 교육게시판을 통해 다른집 애들과 비교를 시작하면 엄청나게 독서량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초등때 악기하고 운동하고,엄마표영어를 했지만 이것도 요즘 애들 집중듣기나 흘려듣기 수백권읽기 도전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자랐다.가장 중점을 둔 교육이 수학과 악기 때문이었을 것이다.만약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아이를 키운다면 책을 많이 읽도록 교육할 수 있을까? 정말 자신없다.비록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해도 다양한 교육을 했을 것이다.아무튼 빈둥빈둥 놀면서 보낸 초등시절이 아니었지만,우리 애들은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독서가 만고의 진리라고 하지만,어린 아이들에게 과연 독서만이 진리일까? 의문이 든다.그나마 사립초등다니며 일주일에 한권씩 꼭 읽어야 하는 필수독서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기에 근근히 독서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그리고 특징적인 것은 초등학생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수준의 책을 아이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읽는 깊이있는 독서를 했던 기억이다.어려서는 과학과 수학에 관한 이론을 다루는 책들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다.
중학교 시절 두아이 모두 역시 수학공부와 방학중 집중적인 영어공부,학교성적을 받기 위해 일년 4번정도 3주씩 학교공부를 하다보면 독서시간이 없었다.그래도 꼭 읽어야 할 책은 선정해서 읽히기도 했지만 소위 남들이 말하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런 부류의 애들은 아니였다.수십권, 수백권은 남의 나라이야기이다.그러나 결과론적으로 보았을 때 책을 그리 많이 읽지 않아도 공부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뛰어난 글쓰기 능력으로 대학가서 특별한 글쓰기 능력을 인정받는 큰아이를 볼 때 많은 독서와 글쓰기 능력도 별개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어느 일정 수준의 독서력이 뒷받침되었다고 생각되어진다.그러나 언신(언어의 신)으로 불리며 언어영역 만점의 성적을 자랑하던 학생도 대학와서 글쓰기에 고전하는 것을 보면 독서만이 만고의 진리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게시판에서는 뛰어난 독서력을 자랑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주변에서 그렇게 책을 많이 읽는 경우는 실제 한명도 만나보지 못했다.직업상 학생들을 많이 만나지만 정말 요즘 책많이 읽는 학생은 희귀한 경우이다.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이 그렇기 때문에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특히 뛰어난 학업능력을 자랑하는 아이들의 경우 책을 많이 읽을 것 같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 않다.
지난달 언신(언어영역의 신)이라고 불리는 고등학생을 만나 비결을 물었다.언어영역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었더니 언어영역을 특별히 공부하지 않고 학교 수업만 듣는다는 대답이었다.그렇다면 어린 시절 독서량이 많았을 거라는 짐작에 어려서 책을 많이 읽었냐고 물었더니 그것도 아니라고 한다.그렇다면...그래도 끈질기게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중학교 시절 사춘기를 겪으며 공부가 하기싫어 영화마을 이라는 대여점에서 각종 만화,판타지,무협지,각종 소설을 빌려다 수업시간과 방과후에 읽었다는 것이다.2년 정도 공부를 덮어두고 질이 떨어지는 각종 책을 쉬지 않고 읽었다는 것이다.갑자기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났다.다른 과목은 모두 5,6등급(9등급으로 분류)인데 어디에도 쓸모없는 언어 1등급 학생이라는 말씀이 생각났다.물론 내가 대화를 나누었던 그 학생은 고2부터 성적이 급상승하여 명문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아..<국어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라는 책에서 책이 싫으면 만화책이라도 읽으라고 하더니..
아무튼 언어영역은 독서력이 크게 좌우한다는데,우리집 애들처럼 독서력이 약한 애들은 어떡해야하나?
큰애의 경우는 물론 1등급 언어였지만 수능까지 한번도 만점도 받지 못했고 불안한 1등급(4%안) 이었기에 결국 처음으로 사교육 그것도 고액과외쌤을 찾아가 8개월정도 일주에 한번 언어과외를 받았지만 별로 신통치 않던 기억과 해도 안해도 변함이 없는 언어영역 성적에 대한 답답함을 다시 겪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했다.
올초부터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책도 많이 구입하며 둘째의 언어영역 로드맵을 구상하였지만 너무 바빠서 구입한 책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다.방학의 시작과 끝... 언어영역에 대한 고민은 계속이어지며...
일단 아이의 언어실력을 측정해 보기위해 언어 모의고사과 수능 언어영역 시험지를 풀려보았다.몇회 풀려보며 매회 평균적인 오답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문학은 고등학교가서 수업시간에 배우고 겨울방학동안 공부를 하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일단 비문학부터 잡기로 마음을 먹었다.
수능 언어영역의 비문학지문은 전문적인 글에서 지문을 채택하기에 상당히 어렵고 머리에 잘 남지 않는다.
예를 들면 홍대용의 <양명학의 의의> 금교영 <플라톤의 이데아론> 이진경 <포스트구조주의>클라우스 모스바흐<분자에 찍는 도장> 조용한 <예술의 기원과 미적 가치> 등 철학,과학,예술,경제들 다양한 주제의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언어영역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지문 먼저 읽는냐? 문제 먼저읽느냐? 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시중에 나온 언어영역 공부법에 관한 책을 모두 구입해 그 문제에 대한 답을 구했다.물론 그 책들을 모두 볼 수는 없어 의문이 날때 마다 부분부분 참고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론은 이론일 뿐 아이는 어느사이 자기만의 독특한 문제풀이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었다.동시에 본다고 한다,.지문과 문제를 동시에 보는 방법은 어느 누구도 말하지 않던 방법이다.영어RC를 풀며 독특하게 답 찾는 방식을 터득하고 언어도 혼자 터득해 가는 것 같다.그래서 나는 누군가가 공부방법 비결을 알려주는 것 보다 아이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혼자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방법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끌어준다.
그래도 상당히 어려운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기 위한 일종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요즘 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독해훈련을 해보기로 했다.믿거나 말거나 우리는 중3이니 해서 손해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등학생들의 경우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독해훈련 과정을 마치기가 힘들다고 한다.<국어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의 저자는 독해 훈련이 언어공부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일단 시켜보기로 했다.
가끔 시간을 내서 내가 직접 비문학 지문을 읽어보면 1문단 읽고 나서 2문단 읽다보면 1문단 내용이 기억나지 않고 3문단 읽다보면 1,2문단 내용은 캄캄해지는 느낌이 왔다.평소 전혀 관심이 없던 철학자나 동양고전의 내용은 좌절감에 빠지게 한다.성리학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그 글이 술술 읽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내용을 읽는 것이 아니고 글자를 읽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어떻게 중학생 수준 그리고 고등학생들의 수준에서 그런 책들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특별한 독서력을 가진 애들도 분야에 따라서는 어렵지 않을까? 어려운 영어책을 읽으며 글을 읽는것이 아니고 글자를 읽는다..라는 느낌이 우리말 글에서도 느껴지니 그 좌절감은 부끄러움을 떠나 한숨이 나왔다.어려운 지문을 우리말 속담으로 표현하는 문제..차돌에 바람들면 석돌보다 못하다.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틈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께진다..이 속담을 딱 보고 순간적으로 이해를 했다면 언어능력 '감'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생각할 틈이 없이 딱 보고 딱 찍어야 하는 시간이 걸린 문제해결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정말 영어 속담도 많이 읽고 보고 딱 보면 감이 오는데...들어보지 못한 우리말 속담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아이들 엄마표 교육을 하며 내 자신도 재교육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여러가지 의문을 남기며 둘째 아이의 독해훈련은 시작되었고 한달이 조금 넘어간다.과연 아이의 독해력은 얼마나 향상되었을까? 궁금해서 견딜 수 없었다.메가스터디 언어영역 비문학 375제를 구입하여 실제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풀려보았다.상당히 눈에 뛰게 향상되었다.글을 읽는 속도가 빨라진 것이 특징인데 아이의 말로는 글을 빨리 읽어야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집중해서 읽는다는 뜻일까?어려운 글을 느리게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데,빠르게 읽어야 하는 것이 포인트라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한가한 시간에 설명을 듣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일단 비문학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엄마표 영어를 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수학의 경우 아이들 방식대로 공부하고 결과에 만족한다.
그러나 큰아이의 경우 경험부족과 준비부족으로 언어영역의 경우 시행착오를 겪었다.그때 왜? 사람들이 고액과외 선생을 찾는지 이유도 알 수 있었고 그들을 비난할 수도 없다는 사실과 고액과외라는 것도 별것 없다는 즉 아이의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았다.물론 3,4등급의 학생이 1,2등급으로 올리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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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국어가 아닌 언어영역?
큰아이 고등학교 시절 가장 힘들었던 공부가 언어영역이었다.큰애 고등학교 입학전에 서점에서 모의고사 문제집을 펼쳐 몇 문제 풀어보았지만 캄캄했다.너무 생소하고 어렵다는 느낌이었다.교육에 특히 사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은 중3 , 2학기가 되면 언어영역 사교육을 시킨다.우리 애는 중학시절 국내대학으로 진학을 생각하지 않아서 언어영역은 전혀 신경쓰지 못했다.책을 많이 읽으면 언어영역은 자동해결이라는데 그것도 경우에 따라 그렇지 않기도 하다.
우리집 애들의 독서력은 과연?
쑥쑥이나 타 교육 사이트의 아이들을 보면 겁나게 많이 책을 읽는다는 글을 볼 수 있다.그러나 한국의 평범한 아니 평범 이상의 초중고등생이 읽을 수 있는 독서량은 과연 얼마나 될까? 몇일전 고등논술쌤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한국 중,고등 교육의 현실이 영,수,내신에 올인하다보니 책 많이 읽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말씀을 하셨고,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씀도 하셨다.독서도 정신연령을 따라 수준에 맞추어 읽어야 하기에,본격적으로 수준있는 양서를 읽을 시기인 초등고학년과 중,고등시기에 모두 영,수에 집중하니...무엇보다 수학에 집중하면 책읽는 일은 물건너 가버린다.우리 애들도 수학에 몰입하면서 책읽기 시간이 확 줄어들었다.공부만 한다는 우리집 애들도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해야한다.우리 애들도 평균치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어려서 독서를 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언어영역이 보복을 한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그러나...과연 또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다.큰아이 친구들이나 주변의 아이들 모의,수능 언어영역 성적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어제 만난 큰애 친구 엄마들 모임에서도 언어에 관한 뜨거운 토론끝에 얻은 결론은 언제나 이론과 실제는 차이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력의 부족인지,주관적인 사고 때문인지...
우리 애는 언어영역에서 고전을 하기 시작했다.자기 답이 맞다고 자주 우기는 것을 보면 주관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였던 것 같다.객관적사고와 출제자의 의도를 가장 잘 파악하는 자가 언어영역에서 승승장구한다.물론 언어영역은 물 빠진 독에 물을 부어도 부어도 빠지듯이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결국 고1모의고사부터 수능까지 한번도 만점을 받지 못했다.그리고 늘 1등급 끝에 달라붙어 있었다.
한문제라도 틀리는 날에는 2등급으로 밀려나는 것이다.하기는 2등급이라해도 1,2점 차이여서 표준점수로 생각해 볼 때,큰 걱정 없지만,성적에 안달을 부리는 모자는 언어 때문에 골치를 썩기 시작했다.
결국 1학년 말...
우리도 그 유명하다는 고액언어과외 선생님을 찾아갔다.헐...밤 12시에 시작해서 새벽 1시반에 수업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그래도 받아만 주신다면...액수? 평범한 샐러리맨 한달치 월급이었다.감당할 수 없는 액수는 아니였다,내가 버는 돈에서 똑 떼어 한달치 수업료를 내고도 시키고 싶은 심정이었다.아...나는 내가 돈 벌어도 명품 가방 하나 사려면 1년을 고민하는데...빚을 얻어서라도 사교육시키는 심정을 알것 같았다. 아...이럴 때 엄마의 경제력이 위기의 순간을 극복해 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그러나 내가 힘들여 번돈을 그렇게 계속 쓸 수는 없는 일이었다.하늘이 도우셨는지,팀이 생겨 4명이 수업료를 나누어 냈다.그러나 고액과외의 경우 4명이 나누게 되면 그 교육 효과 또한 그만큼 반감된다는 것은 내가 더 잘 알고 있었다.그래도 도대체 언어고액과외라는 것이 어떤 것이며 공부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우리는 해야만 했다.
일주일에 두번 가는 수업이지만 (고액과외의 경우 한달치로 수업료를 내지 않고 횟수 즉 한달 8회를 기준으로 수업료를 지불한다) 중간,기말,3주씩 빠지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빠지고 ,결국 학교에 야자시간을 늘이는 바람에 주1회로 일년을 채우지 못하고 언어역영 고액과외는 끝을 맺었다.수업을 뭘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나누어주는 자료를 읽고,토론하고 지문 풀고...어차피 지문위주의 공부이고 쌤의 특별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그런데,뭐하러 그렇게 큰 돈을 내고 다니는지? 유명한 고액과외 쌤은 특별한 비법을 가르치는 쌤이 아니라 좋은 학생들이 몰려들어 유명세를 타고 고액과외쌤으로 등극하게 되는 것 같다.들어갈 때 하도 굽신굽신거리고 들어가 조금만 더 해보라고 아이에게 간청했지만,왜? 다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아무튼 우리는 수능의 4영역중 언어와 국사에 고전을 하며 고3시절을 보내야 했다.
고2 겨울방학에는 언어와 국사에 몰두했더니 고3,3월 모의고사에서 다른 영역의 성적이 하락하는 현상이 왔다.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운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렇다고 언어가 올랐냐? 노~노.최상위권의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에서 변별력을 낼 수 없기에 영,수 만점에 수렴하고 언어에서 변별력을 내야하는 치열한 싸움이다.지루하고 별 뚜렸한 해결책이 없다.공부를 해도 안해도 맨날,거기서 거기...답답했다.
수시에 합격해 수능성적은 최저등급만 맞추면 되는 가장 마음 편한 수험생이 되어 수능을 보았지만 역시 가장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은 언어와 국사였다,국사도 어려서부터의 국사매니아들에게는 당할 수 없었다.정말 내신 영어공인성적에.수학경시,논구술까지 거기에 다른 사탐공부량의 3배인 국사,제2외국어 설대는 너무 많은 것을 요구했다.지금도 어떻게 저 많은 것들이 하나하나 했는지...상상만 해도 겁난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언어영역 성적과 글쓰기는 또 다른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언어영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대학국어등,사회과학글쓰기등에서 최우수 글쓰기상등에 뽑히고 친구들의 첨삭을 맡아서 해주고 있다.물론 그중에는 '언신(언어영역의 신)'인 친구들도 있는데,글쓰기는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하니..글쎄..주관적인 사고...대학에서의 글쓰기 능력은 객관적 시각도 중요하지만,주관적 사고능력도 중요하지 않을까? 몰라몰라.ㅠㅠ
내년이면 작은 아이가 고등학생이 된다.
언어영역의 쓰라린 기억이 다시 살아난다.
지금은 물론 수학과 텝스에 몰두하며 언어영역까지는 생각할 틈이 없지만..
엄마는 서서히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인 '엄마표 언어영역'
지난달에는 올해 3월 고1 언어영역 모의고사 문제를 작은 아이에게 풀려보며 많은 것을 느꼈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조금씩 '감'이 생긴다.아이들은 장례식하면 무서운 생각부터 떠올린다...ㅎㅎ ㅎ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보고 풀어보라고 하니 알 것 같다고 한다.뭔가 삘이 오기 시작했다..이번에는 언어 히딩크감독....
모의고사 몇회와 수능 언어영역 몇년간 기출을 풀어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온다.물론 내가 푼 언어시험지는 오답 작렬이지만...ㅋㅋㅋ 50문제 풀고나면 쓰러질 것 같다.그러나 언어영역을 풀며 느낀 점은 외국어영역과 같은 맥락에서 접근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지문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한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 언어영역 공부법에 관한 책은 시중에 별로 없다.그러나 좋은 책 한권을 발견하였다.이 책의 저자는 책을 무조건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한다.만화책이라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내 학생중에 '언신'으로 통하는 애가 있다,학교에서 국어쌤이 언어를 잘하는 이유와 방법을 이야기 하라 했서 "만화책을 많이 읽으면 됩니다" 작년에 이 이야기를 듣고 엄청 웃었는데...학교쌤은 수업시간에 맨뒤에 앉아 책방에서 빌려온 무협지에 각종 소설에 만화만 보는 학생이 언어 1등급이라 하시며 다른 과목은 6,7등급이어서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언어 1등급이라고 하시던 말씀도 기억났다.ㅎ...
아무튼 요즘 엄마표 언어영역의 승리를 위해 온통 머리속은 언어영역 정보의 혼란으로 머리가 깨진다.
언어의 고수들이 모여있는 곳은 어디일까? 오늘부터 찾아 나섭니다.^^
제발제발 울 둘째는 '언신'이 되어주기를 기대하면서........
'언신(언어의 신)' 비나이다,비나이다.ㅎㅎㅎ.
자식 공부에서 손 뗀다면서?
다음 책은 중3 이상의 학생에게만 권합니다.
책의 대부분이 언어영역 문제풀이 방법론과 지문 읽는 법을 배우는 책입니다.
일단 독서력이 있는 학생에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론입니다.
책부터 읽히자...ㅎ
유명하다는 강사의 강의를 죄다 들어보고
알차다는 교재를 아무리 풀어봐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언어 점수.
기출문제를 풀고, 시중 문제집을 풀고, 모의고사까지 풀어도
진짜 국어 실력이 늘었는지 자신할 순 없는 국어 공부.
정말, 정말로, 다른 길은 없는 걸까?
나는 지금 제대로 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걸까?
내가 지금 쏟고 있는 땀과 노력이 어쩌면 몽땅 헛된 것은 아닐까?
[국어 공부, 패러다임을 바꿔라]는 이 모든 의문과 답답함에 답하고 있습니다.
소설을 읽듯, 신문을 보듯,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를 권합니다.
대신에 어쩌면 그동안 우리가 외면해 왔던 진실과 진지하게 마주하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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