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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질 않아요...

  • 산에들에
  • |
  • 2011-06-01
10

밤새 천둥벼락이 치던 하늘처럼 매일매일이 그러네요.

내일은 좀

다음엔 좀

나아지길 기다려도 .......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줘야 하는건지......

중2 딸아입니다.

첫아이고 서울 강북에삽니다.

아직까지 수학학원은 다녀본적없고

영어는 초등때 청담3년 다니다 중학교 들어오면서 과외하고 있어요.

초등까진 선행없이 제가 수학봐주다 중학교 입학전 겨울방학부터 아빠랑 방학떄마다 공부하고

(7가,나,8가,9가 까지 개념원리 개념 유형라이트 파워까지함)

학기중엔 학교 방과후로 수학듣고 있어요.

특별히 영리한 아이는 아니지만 엉덩이가 무거워 나름 멸심히는 하는데

집중력이 부족한건지 아직 절실함이 없는건지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아니 실망스럽습니다.

국,수,사,과,영만 본다면

중학교 입학해서 지금까지 5번의 시험이 거의 85점대...

아이가 스스로 원할때까진 학원 안보내려고 했는데

더 늦으면 안될것같아 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느껴집니다.

제 생각엔 평소엔 영어 수학만 열심히 하고 다른과목은 시험때 집중해서 공부했으면 좋겠는데

초등때부터 습관이 되어서인지 위 5과목을 매일 복습하려고 하니

영어수학에 상대적으로 투자하는 시간과 양이 적고

(그나마 영어는 과외를 하고 과제가 주어지니 덜 하네요)

그렇다고 국,사,과 성적이 우수한것도 아니고

오죽하면 다른거 다 버리고 영어 수학만 하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본인은 또 그건 싫다하고

정말이지 죽도 밥도 아닌 상태입니다.

이번 중간고사도 국,사,영에서는 3점씩 깎이고 수학 과학이 70점대입니다.

성격도 밝아 친구도 많고 아빠나 저와의 관계도 그런데로 괜찮은편인데

정말 앞이 깜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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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직트리
  • |
  • 2011-06-29 02:02
답댓글

다른 것은 잘 모르겠고, 과학이요....

일단을 수업시간에 했던 개념을 확실히 정리해야 해요. 매일 복습을 한다하니 그 정도면 내용이해는 충분할 걸로 보는데, 시험에 임하는 기술이 약간 부족한 듯 싶기도 하네요.

수업시간에 프린트 거의 나오잖아요. 거기에 문제가 딸려 있을 거 아네요. 그 문제 확실히 이해하고 시험 전 쯤에 문제 프린트 나오면 확실히 소화 시키세요.

물론 그 전에 어느 정도의 학습이 이루어져 있어야 시험전 프린트를 잘 풀수 있을 거고 , 그렇지 않았다면 프린트에서 나온 유사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좋겠죠. 아마 프린트 풀면서 선생님이 다 설명해주실꺼고, 중요한것을 여러번 반복하니 나올만한것을 알겠죠.

이 정도 하면 과학은 90점 정도는 거뜬히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과 과학교사 거든요.  저도 과학은 평소에 조금씩 수업끝나면 한번 쭉보고 수업시간에 무수히 반복하니까 수업에 충실하면 된다. 평소에는 영수에 신경 많이 쓰라고 한답니다,

도움이 될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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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요정
  • |
  • 2011-06-02 13:10
답댓글

댓글 쓰다가 컴이 꺼지는 바람에 쓴거 다 날아가 버리고 다시 쓸려니 의욕상실입니다.(이 넘의 컴을 내다 버릴수도 없구...)

울 딸이랑 거의 성적이나 하는게 비슷해서 몇 자 적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른 분들은 뭐를 시켜라 어떻게 해 줘라 하는데

시켜서 쭉쭉 잘 따라와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론 시키면 잘 따라옵니다.

그러나 항상 거기까지입니다.

울딸도 성실합니다. 할때는 엉덩이 무겁게 앉아있구요~ 거의 매일 복습도 합니다.

근데 뭐가 문제냐하면

공부하는 시간이 거의 일정합니다. 더 이상 안합니다.

시험기간에 좀 더 하기는 하지만 평소에 하던 공부시간이랑

시험기간에 하는 공부시간이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시험이라고 특별히 공부를 더 많이 하지도 않아요.

예를 들어 지난 시험에 망친 과목이 있으면 담 시험에 그 과목 열심히 해서

점수 팍팍 올려놓습니다.

근데 그 대신 한 두 과목 다른것을 망칩니다.

그래서 평균은 항상 제자리..

제가 쭉 지켜본 바로는 그 이상은 본인의 의지인것 같은데

그 의지는 제가 해 줄수가 없는 문제더라구요.

잔소리 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구...

성실해서 앞으로 잘 할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하니비님 말씀처럼 동기부여가 되어서 스스로 의지가 생기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는 다만 의지가 생기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있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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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들에
  • |
  • 2011-06-02 14:08
그렇습니다. 평소나 시험때나 공부량과 자는시간 똑같습니다. 평소엔 너무 성실히 잘하는데 시험때는 누구나 다 열심히 하기때문에 남다른 집중력과 끈기가 있어하는데 누누히 얘기해도 미니요정님 말씀처럼 아직 본인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것 같아요. 목표나 꿈이 없어 그러는건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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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06-02 10:01
답댓글

일단 다섯 과목을 매일 복습하는 초등 때부터의 습관 이 부분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부러워서요.^^

아주 성실한 학생이네요.

내신성적은 성실성이 일단 최우선과제니까 앞으로 잘 할 가능성이 더 많을 거예요. 

 

다른 과목은 괜찮고, 수학 과학에서 점수를 까먹나 보네요.

제 생각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 떨어질 확률이 높고, 아직 중2라 시간도 있으니,

일단은 수학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최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특별히 중학교내신을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어떤 개인적인 다른 목표가 없다면,

기타과목까지 모두 다 잘해야한다는 욕심을 조금 접고,

공부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을 위해서,

자기가 전교최상위권과 차이없이 잘할 수 있는 과목 한두개 정도(잘하고 있는 국어,영어,사회 중에서)만 특별히 눈에 띌 정도로 좋은 성적 거두도록 목표를 삼고,

그 자신감으로 취약과목인 수학, 과학에 집중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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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들에
  • |
  • 2011-06-02 10:11
초등땐 교내수학경시도 잘보고 특히나 6학년땐 교내 유일한 만점이기도해서 더 상심이 큽니다.
아이의 단점에 가려 장점을 많이 봐주지못하는거같아 맘아프기도 하구요. 모든과목을 재미있어는 합니다. 수학도 참 좋아는 하는데.....이번방학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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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1-06-02 19:19
학교숙제 겨우 하고 자는 우리 애를 봐서 그런지
모든 과목 재밌어하고, 매일매일 평소 공부양이 일정한 학생이
의지나 끈기가 없다는 말에 동감을 할 수가 없네요.
매일매일 그 공부양 채우는 것만도 의지인데....ㅋㅋ
에효~ 요즘 애들도 힘들고 바라보는 부모들도 힘들고~~
모두 힘냅시다~!!
전 그래도 수업 태도 좋고 평소 공부 열심히 하고 쌤들께 칭찬받는 따님 믿어주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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