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칼럼에 실었던 내용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00082.html
덧붙여서...
아이가 알았다고 해도 실제로는 잘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본인도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다고 대답한 것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알고 있어요."라고 했다고 해서, "우리 아이는 알고 있어요."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로 알고 있는 지 아닌지는 하느님만 알지 않을까...
따라서 "우리 아이는 자기가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가 더 정확한 표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이런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오답을 내었을 때, "다시 풀어라."라고만 해서는 오답을 낸 원인이 확실히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그 아이는 모르고 있다고 보시는 게 나을 것입니다.
아이에게 "왜 여직 이것도 모르니?"라고 야단친다고 해서 몰랐던 것을 갑자기 깨달을 수는 없겠지요.^^;;;
야단치는 대신, 침착하게 다시 처음부터 잘 설명해 주는 게 훨씬 바람직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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