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남편과의 언쟁(다툼)을 했습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원인은?
중1아이가 중간고사 성적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냥 봐주세요..
국어 92.6 (25/244)
도덕 93.0 (9/ 139)
수학 94.3 (13/246)
과학 99.0 (12/246)
기가 92.9 (40/246)
영어 100 (1<16> /246) 동점자가 16명이랍니다.
그리고 반등수나 전체등수는 성적표에 없었습니다.
이성적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아이는 학원이나 기타 사교육은 받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만 합니다. 강제성은 없고 원하는 사람만 합니다.
심화반 20명정도 입니다. 다른아이들은 학원시간이랑 겹쳐서 안듣는 다고 합니다.
학원은 안다녀서 혼자 하지만 물론 제가 문제집 선택이라든지 시험기간에 시험계획표는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계획표도 짜고 시험범위도 체크하고 합니다.
수학과목 같은 경우는 제가 채점하고 오답체크를 같이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수학을 잘하지는 못해요. 요즘 수학 정말 어렵습니다.
어제 성적표를 받아오고 저녁먹고 수학문제 오답체크한다고 아들과 둘이 방에 있었습니다.
남편은 혼자하게 두던지 학원을 보내라고 했습니다
평상시에도 자주 하던말 이었습니다.
제가 아이공부에 신경쓰는게 힘들어 보여서 그러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남편 말이 나를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며 학원을 보내던지 혼자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혼자하게 두라는 말은 그냥하는말이고 학원을 보내던지 과외를 시키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거예요.
그 뜻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학원이든지 과외를 시키면 더 성적이 잘나올텐데 엄마가
아이들 붙들고 있어서 성적이 저렇게 나왔다는 뜻이었습니다.
중학교 첫 시험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많이 당황스럽고 힘들었습니다
남편은 내심 기대를 많이 한것 같았습니다.
저는 첫 시험치고는 잘했다고 아이에게 했습니다
제가 아이 점수까지 쓰면서 이렇게 글을 쓰는건 저 성적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장 학원이든 과외든 해야하는건지 ...
저는 하루종일 생각이 많습니다.
아직은 할만하니까 그러는거 같은데... 나름 공부에 욕심을 내는 아이여서
필요하면 분명히 학원이든 과외든 시켜 달라고 할것이고
그때 시키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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