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지지 않는 종이배입니다. 가로 50센티 크기입니다.
얘 둘 안낳은 사람이 어딨겠냐마는 애 둘 낳고 나니 몸이 왜 이리 춥습니까?
겨울은 어찌 꼼짝하기 싫을만큼 게을러지니 큰일입니다.
어제도 변함없이 움직이기 싫어서 방바닥에 x-ray를 열심히 찍고 있고
저희집 큰아이 창희가 열심히 동물을 가지고 노는걸 보니
Mr gumpy's outing을 읽어주고 싶어서 스케치북 겉장
북~ 찢어서 후다닥 종이배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동물들도 모두 집합시키구요.
종이배 하나에 왜 이렇게 좋아합니까?
내가 여태 종이배를 한번도 안만들어줬었나? 기억이 아리까리~
몇몇 동물이 너무 커서 다 태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서
종이를 찾다찾다 없어서 전지를 반 찢어서 크게 만들었더니
왜 이렇게 흐느적 거립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전지 반장을 마저 대려다 보니까
갑자기 좀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천을 덮어 씌워 만들자 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못쓰는 천을 찾았습니다.
이 천 안에 전지 반접은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가로쪽에 천은 마무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냥 양면 테이프로 붙여서 고정시키고
세로쪽은 천의 올이 다 풀려있었는데,
안에 종이가 두장이니까 천을 그 사이로 잘 밀어넣었습니다.
종이배를 접습니다. 혹시 못접는분은 안계시겠죠?
배 뒤쪽에다가 솜을 채웁니다.
천이 없으면 화장지라도 채워넣으시고...
어차피 물에 넣지 않을거니깐요.
솜을 넣고 나서는 역시 천으로다가 막아서 꿰맵니다.
제일 윗 그림에 보시면 옆에 정 중앙에는 펀치로 구멍을 뚫습니다.
나무젓가락 두개 끼워서 노로 사용하구요.
배가 너무 큰가요?
온갖 동물에 자동차에 잡동사니 다 싣고 다닌답니다.
Mr gumpy's outing 한번 읽고 가지고 놀때는
Row row row your boat gently down the stream~
노래도 부르구요.
만들다 보니까 비닐을 씌울까 싶었는데
방수를 잘해야 하는데 행여 새거나하면 큰일이니 목욕하면서 놀고 싶으신분은
영어동화책 사면 포장되어 있는 비닐이 조금 두껍잖아요
그거로 그냥 조그맣게 만들어서 노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꼬랑지; '왜, 모타도 달지?' 라고 태클 거셨던 분~ 직접보니 어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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