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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고1수준의 영어를 하는 6학년 아이- 이제 어찌할까요

  • my 딸들
  • |
  • 2011-05-03
4

 

   7살부터 5학년 겨울방학까지 어학원을 다니다

   아이도 지친것 같고,   수학학원과 같이 다니려니 힘들것 같아서

   무작정 그만 두었는데,  안심이 안 되어서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를 3달후에 봤는데

   고1수준으로 나온겁니다.

   영어공부  아니 영어학원 숙제만 하다 시간 다 보냈거든요.

   이제 학원 안다닌지 5개월정도 되가는데

   집에서 하긴 하지만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체계가 없는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여기저기 학원을 다시 다녀야 되나 기웃거리게 됩니다.

   집에서 공부를 하려고 해도 맘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게되니,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하네요.

 

   아이는 이제 학원을 다시 다니고 싶어합니다.

    슬슬   자기도 좀 불안한가 봅니다.

 

   어학원을 다니면 숙제에 치여, 학원다니다 날셀것 같은 생각에

   다시 그 생활을 하자니 참 답답하네요.

 

    어학원,  잉글리쉬무무,  내신영어학원,  인터넷강의, 영자신문구독  등 등 등

    머릿속에 맴맴 돌기만 하고,  딱  선택을  못 하겠어요.

 

    첫  애 라서  경험도 없고,  잘 이끌어주고 싶은데  선택이 쉽지가 않네요.

    딸아이가 셋이라서   첫애를 좀 잘 좀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저도 왜이렇게 갈피를 못잡는지 모르겠어요.

 

    경험있으신 어머님들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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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ska
  • |
  • 2011-05-13 17:12
답댓글

고1 수준이나 대학생 수준, 대학원생 수준...과연 그런게 있을까요?

그건 그냥 학원식 표현이라 생각되구요, 또 그런식으로 부모님들과 상담을 한다면,

사실 이런 경우를 적지않이 보아와서요.

초등 5학년에 대학원 수준이라는 아이의 경우도 보았어요.

그 말은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어패가 많다고 봅니다.

게다가 요즘은 아시다시피 대학생들보다 초등학생들이 영어는 훨씬 더 잘하는게

상식아닌가요? 아이의 연령이나 상황보다는 실질적인 영어능력, 혹은 실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들 표준화 된 테스트를 기준점으로 삼기도 하죠.

토플이라던가, 수능이라던가 하는요.

하지만 또 그런 테스트가 그 아이의 영어 수준을 말해주는가 하면 또 그게 다가 아니구요.

보통 영미권에서는 어떤 책을 읽는지를 보기 때문에 책이 수준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고, 독서수준에 따라 학습수준도 많이 나뉘는데 결국 독서수준이 높은 아이의

학습 능력도 뛰어난 편이고 이런 아이들은 대학은 물론 사회에 나와서도 능력발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이 사실이라고 하죠. 미국교육의 장점이 바로 이런거죠.

사회에서 바로 직접 쓰이고 응용력 또한 이미 학교교육에서부터 길러진다는것요.

중요한건 영어능력이라고 본다면 결국 독서가 키포인트가 될거라고 봅니다.

양질의 독서, 그리고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는것의 중요성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하나는 고전읽기입니다. 좋은 고전 한 권이 여타의 책 100권에 버금갈 수도 있다는데요,

고전의 파워는 정말 엄청나다는 점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셰익스피어나 헤밍웨이, 포크너 정도 읽게 되면 영어는 그때 점검해봐도 될 것 같은데요.

그전까지는 자기 수준에 맞는 양서를 꾸준히 제대로 읽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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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 딸들
  • |
  • 2011-05-16 16:04
네 읽어보니 공감합니다. 저도 ebs에서 사교육의 허와 실을 주제로한 프로를 본적이 있는데 학원레벨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수준에 맞는 책을 꾸준히 읽히면 좋을것 같네요. 저는 단지 학원을 다니다가 집에서 알아서 하려니 처음에 무척 방황이 되더라구요
하루에 얼만큼 어느정도를 해야하는지, 문제는 아이가 학원에서는 숙제를 내주니 하면 되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을때는 다른일로 바삐 지내다 영어공부를 못하는 날도 있고 아이도 영어를 좀 소홀히 하는 경향도 있었고 학원 다닐때보단 아이가 그냥 흘려듣기로 나가는게 좀 불안해서 고민이 되었었습니다. 학원만 다니다 보니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나봅니다.
스스로 하다보면 앞으로 내가 어떻게 나아갈지 보일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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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야띵
  • |
  • 2011-05-04 11:47
답댓글

지나가다...우리 세대와 달리 멀티미디어와 인터넷으로 무장된 요즘이라 아이들이 영어공부 하려는 내적동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제가 님이라면 미국캐나다의 중고등학생 필독서 리스트를 구해서 책을 읽게하고 좋은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영어로 된) 것 구해서 보도록하면 좋겠네요. 여름방학 같을때 잠시 가족과 배낭여행을 해도 좋고 반크나 그런 국제기구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영어권 친구랑 사귀는 것도 좋구요...말 그대로 영어는 그냥 한 과정이지 목적 자체는 아니지요. 엄마가 다 이끌려마시고 아이가 직접 자기의지를 갖게 도와주시는 게 미래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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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 딸들
  • |
  • 2011-05-04 15:34
의견 잘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생각을 넓게 잘 못하는것 같아요. 우물안 개구리인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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