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요즘입니다.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 남자아이인데요.
네가지 영역 고루 학습서로.
wordly wise 3, (voca),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core1),
bricks listening intermediate3,
grammer in use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한국인 과외선생님께서 일주일에 세시간 봐주십니다.)
근데, 제가 얼마전에 중학교 1학년 중간고사 기출문제를 봤어요.교과서도 좀 보구요.
내용이 정말 쉽던데... 달달 암기해야만 정답을 낼 수 있는 조잡스런 문제는 빼구요.
그 수준이라는 거 말이죠.
큰 아이말고 밑으로 초등2학년 여자아이가 있는데, 고 녀석은 영어책 읽기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영어자막없이 dvd도 잘 보구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영어의 목적을 다르게 가지고 가는 데에 대한 회의가 좀 들었어요.
6학년짜리 남자아이는 성실한 편이어서 영어를 학습으로 열심이는 하고 있습니다만,
공교육 교과서를 보니, 역시 영어도 선행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라는 것이 워낙 아이들마다 실력차이가 크게 나서 결코 우리아이가 잘 하고 있질 못하니
영어를 즐길 여유를 주지 못하고 너무 학습서에 의존하고 있다는 마음에 좀 미안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지금이라도 literacy place 와 같은 문학작품이 있는 교과서로 차분히 혼자 진행하면서
수준에 맞는 책읽기 (아마 3~4점대의 책)를 하고,
간간히 time for kids를 하면서 영어책읽기를 두텁게 하면서가도 늦지 않은지...
하는 점과,
요즘 점점 수능영어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실제로 저도 풀어보니 호흡도 길어야하고
배경지식이나 단어양도 많아야 한다는 걸 알았는데,
어느 시기(몇 학년정도)부터 그리 영어가 어려운 것인지 입니다.
-그 시기를 알면 학습에 전환하는 시기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혹은 학습서와 책읽기를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되는 지요.
수준에 맞는 한글책을 많이 읽히고, 영어도 문학과 비문학으로 재미를 알게 하면서 가고 싶은데
지금부터 그리 해도 늦지 않을까요?
고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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