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정신이 없어 오늘 댓글 확인합니다.^^
훈훈한 댓글 감사합니다.
어제는 작은 아들 고1 영어 내신 주관식 서술형 평가 시험을 보았습니다.
중간고사 이전에 각 과목의 주관식 서술형 평가를 미리하네요...점점 힘들어지는 듯...
수학은 5문제 풀이 과정을 정확하는 쓰는 시험 50분 동안 평가하구요.
수학은 풀이 과정을 평가합니다.답이 맞아도 풀이 과정이 부실(?)하면 오답 처리됩니다.
영어의 경우...
주관식 서술형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법의 정확성과 어휘를 정확히 썼나? 를 확인합니다.
영작이 힘든 애들은 교과서 혹은 학교교재를 외우는 수준으로 반복해서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영작이라 해도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나 지문을 기본으로 해서 출제하니까요.
그러나 고등학교의 경우 양이 너무 방대해서 그날그날 배우는 내용을 외워두어야 합니다.
EBS 공부의 왕도에 나온 강남 영어짱 고등학생(서울대 합격) 날마다 잠자기 전에 학교 영어교과서
외운 것을 엄마에게 검사 받더군요...그러나 요즘 이런 애들은 희귀종이고...
중딩이고 고딩이고 내신은 닥치고 암기입니다.ㅠㅠ...
영어 스펠링도 엄청 중요하네요.
수능의 경우 모두 객관식 문제라 그냥 딱! 찍어 주면 되는데
요즘 중,고등학교 서술형 평가 비율(35%~50%)의 상승으로 스펠링을 정확히 써야 한다는 부담까지
생겼네요.영어 문장을 정확히 써야 하는 문제들로 서술형 평가를 합니다.그리고 문장의 문법성 오류를
잡아내서 고치는 문제,빈칸 넣기등이 출제됩니다.
2주간의 갈등을 끝내고 시험 전날 제게 와서 점검 좀 해달라고 해서
문법적으로 중요한 부분들만 뽑아 작문을 시켰습니다.
엄마는 그 많은 양을 외우라고 하는 불가능을 요구해서 화가 났답니다.
저는 달달 외우라는 것이 아니고 문장이 입에서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해서 보라고 했는데...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내신 앞에서는 외우지 않고는 방법이 없습니다ㅎㅎ...
애들은 내신 문제는 조잡하고 지저분하다고 합니다.
단어 외우기 누구나 싫어하죠.
그러나 조금씩 하다보면 단어 외우는 일이 영어공부에서 가장 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단어는 보카책을 이용하여 공부하는 것보다
자신이 읽고 듣는 책,풀고 있는 독해 책에서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하는 외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토플이나 텝스를 봐야 한다면 토플,텝스 보카책을 사서 정리를 하며 외워야 하지만
수능 정도의 시험엔 특별히 보카 책으로 단어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가면 단어 외울 시간 없습니다.
그래도 여유있는 중학교 시절 영어를 확실히 잡아 고등가서는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
공부하며 다른 과목 공부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중학생이 고등학교 공부 준비 하기에 가장 적절한 과목이 영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하니비님의 글입니다.
> 오랜만에 초등게시판에 갔다가 라이노님 글을 읽고 느낀 점이 있어서요.
> 조기교육을 하고 계시지만 수능 1등급 영어가 자신 없으시다기에...
>
> 현 고등학생들은 조기영어교육 세대의 아이들입니다.
>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상당히 높아졌고 작년 수능부터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급상승하였습니다.
>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문의 내용이 철학적인 내용을 비롯 어휘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
> 예전의 수능처럼 지문이 쉬운 경우 단어에 대한 유추가 가능했지만 최근 몇년사이
> 문장의 전후 상황으로 유추하기 어려운 상당히 어려운 단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 그리고 그 고난이도 어휘가 키워드입니다.
> 상위권 학생들 중에도 영어지문 아닌 우리말 해석을 읽어보라 해도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할 수
> 없는 지문들도 있습니다.작년 수능 빈칸문제 영국의 철학자 글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
> 수능 다음날 제가 지문을 게시판에 올려드린 결과 많은 분들이 저의 해석을 보고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 하셨습니다.우리말 이해도 힘든데 단어까지 유추해석 한다는 거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 조기영어를 했고 영어가 어느 정도 자유로운 최상위권 학생들 중 수능연계 EBS교재인 '수능특강'을
> 수업하다보면 애들은 짜증난다고 아우성입니다.문장은 상당히 복잡하고 지문도 길어졌으며
> 특히 단어가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 빈칸 넣기 문제를 1분에 휙~ 읽어보면(수능은 1분 내에 1지문을 풀어야 하죠)
> "머리속이 하얗다"는 말을 합니다.그것은 단어실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 조기영어교육을 받으며 영어는 즐겁고 쉽고 행복한 것 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해 온 아이들이
> 고3들어 처음 맛보는 좌절입니다.물론 고2 모의고사까지는 유추로 때려 맞추어도 1등급이 가능합니다.
>
> 갑자기 단어를 외운다.아마 힘들겁니다.
> 단어를 외우는 것도 습관입니다.외우면서 속도가 빨라지고 요령도 생깁니다.
> 요즘 애들 눈으로 휙~휙 외우는데....
> 물론 눈으로 외우기 전 정확히 단어쓰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이것을 중1까지 끝내야 합니다.
> 단어 외우기가 그리 힘든 일은 아닙니다.어려서부터 해오지 않던 것을 하려니 왕~짜증이 나는 것이죠.
>
>
> 요즘 수능 빈칸넣기 고난이도 문제는 정확한 해석이 아닌 독해가 필요한 문제입니다.
> 독해는 단순한 해석이 아닌 글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고 읽어 내려가 필자가 하려는 말을 이해해야 하는데
> 독해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이고 단어가 막히기 시작하면 필자의 의도는 산으로 가야할 것이
> 바다로 가게 됩니다.
> 요즘 수능영어 수업을 하면서 그저 즐겁고 해피한 영어로 1등급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물론 타고난 영어재능을 가진 애들은 예외지만 고급영어독해의
> 과정을 철저하게 이겨내야 수능 1등급 영어가 가능합니다.
> 요즘 명문대를 가려면 영어 1등급은 필수 입니다.등급이 아닌 표준점수로 반영하기 때문에
> 영어에서 한문제만 틀려도 치명적입니다.몇년전만 해도 외국어 영역 만점 받기 정말 쉬웠죠?
> 초등 5학년 때 수능영어 만점 받던 우리 애들도 작년 수능 문제 어렵다고 하던데요.
> 물론 1등급 컷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려왔지만요...그래도 이 어려운 시험 만점받는 애들 많아요.
>
> 물론 수천권의 책을 읽고 들어 촘촘하게 영어실력을 올리는 이상적인 방법을 추구하며
> 영어를 시작하지만 그저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은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영어도 시험을 보려면 한과목의 공부입니다.미국에서 5년 살았다고 외국어영역 만점 아닙니다.
> 미국에서 살았어요 보다 수능전날까지 단어 외웠어요 하는 애들이 만점 받던데요.
>
> 우리 애들도 단어를 달달 외우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 만약 이것이 싫다면 중학교 시절 날마다 하루 1시간 정도 abc뉴스를 비롯 영자신문등을
> 읽을 자신이 있다면 단어를 특별히 외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고등학생들 언어영역 공부하며 국어사전도 찾아 공부하는데,영어 사전 없이
> 수능 수준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영어사전 활용능력도 영어실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 단어를 찾고 10개가 넘는 뜻 중에 이 글에서 어떤 품사,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모르기도 합니다.
> 사전 가지고 시험봐라...한다고 만점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 20년전 외대 통번역대학원 시험 볼 때 사전 지참하고 시험보라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
> 예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영어에서 단어는 총알입니다.
> 영어가 부족하고 늦게 시작했어도 단어라는 총알만 있다면 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 단어만 알아도 2등급 이런 말이 있습니다.
>
> 저도 글은 이렇게 쓰지만 우리 둘째 고1과 영어 때문에 심하게 싸우고 2주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 영어도 외워야 한다고 했더니.시간낭비라고 제 말을 무시해버리더군요.
> 중도 제머리 깍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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