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어떤말을 시작으로 글을 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몇일전 건령이가 종이로 접은 미니카를 동생하고 가지고 놀다가 스스로 미니카의 성능을 높여가는 과정을 보며 저것이 아이를 위한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요즘은 창의력을 위한 교구들이 무지무지 많지요?
너무 많아서 이것도 사주고 싶고 저것도 사주고 싶고...
각각의 교구들마다 특징도 다르고... 다른아이는 이것도 하는데 우리아이도 이것도 해야하는건 아닌가 조바심도 나고...
창의력을 위한 교구라지만... 너무나 많은 교구들이 오히려 우리 아이의 창의력을 더 무뎌지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이스스로 뭔가 고뇌도 해보고 어려움도 느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되는 걸 몸소 체험한다면...
그건 어떨까요??
뭐든 엄마가 해결해주고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조차 안주는것...... 그건 정말 아닌거지요??
전 아이들이 놀때 위험하거나 왠만한 일 아니면 거의 도움을 주지 않아요...
그냥 지켜보고 약간의 tip을 알려줍니다...
건령이와 저의 일화를 이야기해드릴께요..
1. 종이로 접은 미니카...
건령이가 종이접기를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 미니카들도 많이 접어서 놀곤 하는데요...
동생하고 미니카를 손가락으로 튕겨서 누가 멀리나가는지 시합하고 놀지요..

수십개의 미니카들중 젤루 건령이가 아끼는 놈들입니다...

첨엔 미니카의 뒷부분이 그냥 납작했어요..
그런데 잘 튕겨지지가 않으니.. 저렇게 뒷부분을 잘 튕겨지도록 살짝 접어올렸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놀다가... 좀더 멀리 빠르게 갔으면 했는데... 종이가 미끄럽진 않잖아요...
그래서 저렇게 매끄러운 테이프를 바닥에 붙인다음 놀아봤더니.. 잘나갔다고 무지 자랑스러워 하더라는...
다른분들이 보기엔 사소한 별거아닌 일이지도 모르지만 저에겐 너무너무 기특하고 이쁘게 보이더라구요..
뭐 거창한것만 창의력 사고력인가요?? 요로코롬 사소한것이라도 일말의 발전이 있었다면 그게 바로 창의력 사고력이지요....ㅋㅋ^ㅡ^
2. 양궁시합을 본 뒤~~~~
몇달전에 TV에서 신랑이랑 아들이 양궁시합을 보고 있었나봐요...
건령이도 무지 활을 쏘고 싶었던지.... 첨엔 어디서 고무줄 하나를 찾아서 막대를 튕기며 쏘더니..
장난감하고 교구 쌓아둔곳에서 막 뭔가를 뒤지더니..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놀이수학 교구를 챙겨오더라구요....
슬슬 감이 오시지요??

요렇게 구멍에 끼워서 고무줄로 튕기며 놀더니..
자꾸 고무줄이 빠지니깐.....

요렇게 테이프로 고정을 해서 쏘더라구요..
그런다음 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짜잔~~~~
나중에는 화살에 고무줄이 잘 고정되어서 날아가게 홈을 파달라고 하더라는......
사진으로 보이시나요??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나름을 도전을 해보면서 발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더라구요..
부모로써 많은 도움을 주고 알려주는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아이에게 부족함없이 실수없이 키우다보면 아이의 이런 생각할 기회들을 빼앗아 가버리게 되는건 아닐까요??
요즘은 창의력과 사고력을 위한 교재나 교구들이 넘쳐나지만 옛날보다 아이들이 창의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풍요롭게 편하게만 커서 그런건 아닌지....
늦은밤에 졸린눈을 비비며 글을 쓰고있으니... 영~~ 글이 두서없고 그렇네요...
그래도 심심풀이로 재미나게 읽어주세용....ㅋㅋㅋ
너무 과한 부탁인가요??^ㅡ^
그밖에도 건령이의 많은 발명품(?)들이 있는데... 건령이가 잠들어 있는 관계로다가 기억나는 몇개만 올려봤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몇개 더 올려볼께요...ㅋㅋㅋ
여기까지 야심한 밤에 령돌댁이었시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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