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글을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이고, 방학이면 새 학년 공부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 글은 3월 새 학년 공부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을 적어 본 것입니다.
1. 첫 번째가 교과서별 자습서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부터 음악 미술까지 전 과목 자습서를 준비합니다.
전과목 자습서가 뭐가 필요할까,
학원도 보내고 과외도 시키는데 하시겠지만,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지,
학원이나 과외선생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혹 어떤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는 책 사 줘 봐야 책상에 쌓여만 있지, 보지도 않아요’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고 안 보고의 문제를 떠나, 책은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책이 없으니 뭘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책 없어 공부 못했다는 소리 못하게 해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전과목 자습서를 준비해 주시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시험기간에 상대적으로 쉽다고 하는 암기과목의 자습서를 보면서
어떻게 책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무엇을 읽고, 어디를 밑줄 쳐야 하는지,
왜 이것은 중요하고, 저것은 중요하지 않은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공부를 위해 책을 사용하면서 겪게되는 시행착오 과정이
진정한 (시험)공부입니다.
저는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 자습서와 참고서는 다릅니다.
자습서는 해당 교과서에 따른 맞춤 보충교재입니다.
참고서는 정석이나 영어문법책 같은
특정학교의 교과서와 상관없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 교과서는 어느 출판사인지 몰라요 하는 경우는
아이 교과서 첫 표지를 보시면 출판사 이름이 있습니다.
2. 아이 방에 쇼핑몰에서 파는 대형 한국지도와 세계지도를 붙여 줍니다.
중학교 3년 내내 효과 있습니다.
3. 아이 방에서 컴퓨터를 치웁니다.
컴퓨터는 항상 거실에 있어야 합니다.
아이 방에 컴퓨터가 있는데,
방에서 공부하기를 바라는 것은
사막에서 벼농사가 풍년 들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4. 시험기간에는 스마트폰을 2주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생활규칙으로 정해야 합니다.
시험기간에 임박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일년 내내 당연한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이 시대, 우리 아이들의 가장 큰 공부의 적은
스마트폰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5. 역사책 읽기를 시작합니다.
주니어 김영사의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을 강추합니다.
1번-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50권 헤겔의 역사철학 강의로 끝나는 책입니다.
만화지만, 읽기가 쉽지 않은 책입니다.
낱권은 각권 12000원이지만,
전집 주문하시면 50%정도 가격에 구입 가능합니다.
그래도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집에 두고 몇 번이고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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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영어공부에 한정하여
1.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서는 종이 사전을 봐야 합니다.
종이사전으로는 '롱맨영영한'를 구입합니다.
요즘은 종이 사전이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는 추세입니다.
롱맨사전의 웹사이트입니다. http://www.ldoceonline.com/
이런 사전, 저런 사전 종류도 많고 장단점이 있겠지만,
사전은 외국어 공부에서 핵심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 중학교 영어 공부의 기본이 되는 교과서 읽기를 성실하게 해야 합니다.
여기서 성실하게 읽는다는 의미는
항상 교과서 CD를 들으면서, 동시 읽기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어 교과서는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용 자체도 중학생 수준에 맞지 않고 다소 유치합니다.
교과서를 어느 정도 무시해야
선생도 학생도 수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하지는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영어교과서는 학습체계가 잘 짜여진 책입니다.
또한 학생이 반복적으로 가장 많이 보는 영어책일 것입니다.
CD없이 교과서로 시험대비 문제만 푸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 공부이지만
교과서를 읽기 연습용 교재로 사용하는 것은
학교 공부와 연계할 수 있는 좋은 학습법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외국어 공부의 (최소) 기본 요건은
1) 좋은 사전
2) 좋은 문법책
3) 외국어 사용에 대한 갈망 or 환상(?)이지
원어민이나 학원, 과외선생, 첨단 어학기는 경험상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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