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쑥쑥에서 눈동냥만 해왔습니다.
쑥쑥에서 얻은 정보로 아이에게 길만 제시하면 아이 스스로 제 길을 개척할 거라고 믿었죠.
그리고 직장에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중학생이 되더니 하위 20%에 속한다는 성적표를 들고 왔더군요.
"아! 내 아이도 이런 성적을 받을 수 있구나.....!"
겨울방학이 가까워오자 국내 고소득 순 15%내에 드는 직장을 과감히 내던졌습니다.
그리고 방학내 아이와 보냈습니다.
방학이 끝나가는 지금 교차하는 만감가운데 몇가지....
1) 해마다 겨울 방학이 이렇게 길었던가...?
2) 그간 방학마다 아이는 점심을 어떻게 해결했더라...?
3) 그 전에도 아이가 이처럼 자주 웃고 농담을 했었던가...?
4) 방학중 독서에 몰입하는 건 때가 되어서 인가 아님, 엄마의 존재감으로 심리적 안정을 느껴서인가...?
5) 아빠에게 존대어를 쓰기 시작하는 건 내가 집에 있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가?
앞으로 자주 들러서 질문도 드리고 정보도 구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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