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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 맘 입니다.

  • 준호맘
  • |
  • 2007-08-20
2

자주 문 앞에 왔다갔다 하면서도 오늘에서야 문을 두드립니다.  

 

우리 큰 아이는 초등6학년입니다.   그 동안 영어 학원만 다니게 하다가 요번 여름 방학부터 수학 학원에 첨 보냈어요.   지금 7-가를 하고 있는데 이번 방학에 영어 학원도 조금 빡세다는데로 옮길려고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학 학원에 등록하고보니 숙제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숙제내준거 제대로 풀었는지 한 번 확인하고 틀린 문제 다시 풀게하고, 또 집에서 나름대로 6-나를 풀게하는데요.   수학 한가지에 시간을 엄청 할애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큰 맘먹고 영어는 학원을 끊었습니다.   두 가지 학원을 병행한다는 게 아무래도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요.   시중 서점에 나와있는 영어 교재 사다가 하루에 리딩과 그래머, 리스닝을 한 두페이지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단어를 외운다던가 틀린 문제를 꼼꼼하게 다시 확인하거나 하는 면은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 고민에 고민을 합니다.   엄마 말은 잘 듣지 않는데, 강제성을 띠는 학원에 보내야하는 건가 하구요.   

 

하지만, 특목고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꼭 학원에 매달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고민도 해봅니다.   본인이 하려들고 욕심이 있어야 특목고도 바라보는 거지 아직까지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강제로 이끄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보거든요.   저와 같은 고민을 안고 계신 엄마들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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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호맘
  • |
  • 2007-08-22 17:05
답댓글

친한 엄마가 제게 그러더군요.   너무 완벽을 추구하니까 그렇게 고민하는 거라고...   솔직히 맘에 드는 학원은 없지만 대충 하나라도 건질 수 있는 데로 보내라구요.   제 생각엔 그건 아니다 싶은데요.

 

여하튼 아들과 얘기를 해보니 자신은 지금처럼 혼자 영어는 공부하겠다 하네요.   스피킹과 라이팅이 좀 걸리는 하는데...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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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맘
  • |
  • 2007-08-21 09:36
답댓글

제가 감히 이런 댓글을 달아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나름대로 교육방법은 다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엄마의 줏대라고 할까 의지라고 할까 뭐 그런 것이 있어야 하구요.

그런데 감히 한말씀 드리자면요.

저는 중1엄마이면서 학원강사인데요.

제일 좋은 건 집에서 혼자 스스로 하는게 최고이죠.

근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니....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성적이 바로 바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 엄마들이 민감해집니다.

그리고 과목도 많아져서 ...또한 그 중 한과목만 떨어지면 평균에 지장이 오기때문에 더욱...

옆에서 엄마가 잘 해주셔서 학원을 안보내도 잘하는 사람 많습니다만,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학원을 보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딱히 제가 결정내릴 일이 아니라 확실히는 말씀을 못드리겠으나

참고 하셔서 결정내리는데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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