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의 영어토론 모습입니다.

블루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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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4

쑥쑥에 계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토스 학원에 다니는 딸이 CJ Hello TV(양천방송)에서 6회 시리즈로 나가는 '영어의 신'이란

프로그램에 1, 2회 출연하게 되었어요.

딸내미는 자신이 영어의 신도 아닌데 프로그램명이 그렇게 붙은 것에 대해 매우 겸연쩍어 하네요.

자칫 토스 학원 광고하는 걸로 오해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살짝~

제가 예전에 올린 글, 댓글들을 보시면(얼마 올리지도 않았지만) 그런 오해는 하지 않으시리라 믿고

동영상 올려봅니다. 주소밖에 데려올 줄 몰라요.

동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제 아이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고수님들의 평가를 받고 싶어서입니다.

토론 중에 김정일, 김정은, very many times 요런 정도만 귀에 쏙 들어오는 영어 까막귀라서요.

올해 5월까지 다니면 토스의 전 과정이 끝나서 졸업을 합니다.

토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1회분만 방송되었구요. 제 아이는 왼쪽 편에 앉아 있고 안경 쓴 여자아이(정재원, Julie)랍니다.

http://www.youtube.com/embed/nr16emH2E38
http://www.youtube.com/embed/ArsTGMRF4uk

*다음 시리즈도 보고 싶으시면

http://mokdong.toss.co.kr/Board/Movie/List.asp?iBoardNo=1024

요기 가시면 방송되는대로 6회까지 올라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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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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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21:16

I just happened to watch your daughter's video. I find it so impressive because the topic of their debate was a difficult issue for students like their ages to tackle about but they were able to express their own opinions freely and without any hesitations to argue to each other. I know that these students are really one of a kind here in Korea, so I really appreciate you for posting this video because this will motivate other Korean students to be more interested in talking in English. - by 우리 집사람

블루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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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23:11

세계샘님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토론 수준이 알고파서 올렸는데 댓글이 별로 안 달려서 삭제시킬려고 했어요. 그런데 댓글이 하나라도 달린 글은 삭제가 안 된다기에 걍 놔뒀어요. 더 이상 댓글이 달리리란 기대도 안 했구요. 올리신 글 부족한 독해실력이나마 거의 이해했어요. 영어로 술술 말하는 것도 신통방통하다 여겼는데, 이젠 토론 수준이 높은 수준인지 따져보고 싶어하네요. 욕심이 끝이 없네요.
토론을 하면 미리 자료조사를 하면서 읽기에 능숙해지고, 남의 말을 잘 듣게 되고, 내 의견에 얼마든지 상대방이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울 나라 사람들은 그게 쫌 안 되지요.
2회는 주제가 '무상급식'입니다. 이미 방송은 되었는데, 전 바빠서 못 봤구요. 학원 사이트에 올라오면 보려구요. 양천방송 사이트에서는 암만 해도 못 찾겠더라구요.
요 토론 준비하는 중에 학원애들끼리 모여서 피자가게에 가게 됐고, 애들이 주인 아저씨께 무상급식에 찬성하시냐고 여쭸더니 찬성한다고 하시더래요. 이유도 말했는데, 애들이 참고하게 이왕이면 영어로 말해달라고 했다네요. 그랬더니 주인 아저씨가 영어로 좍 말씀하시는데 잘 하시더라고 하더군요.
못난 에미 생각 : 아이고 영어를 잘 하는데도 피자 가게를 하시는구낭. 무슨 사연이...ㅋㅋ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헤이든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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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09:19

즉석토론이 아니라 좀 보고 읽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기본 내용만 준비하고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블루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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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7 12:44

네, 즉석토론이 아닙니다. 미리 주제가 주어지고 각자 주제에 대해 자료를 조사하고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아 준비한 후 토론을 합니다. 저런 내용을 즉석토론하다보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별 영양가 없는 토론이 되겠지요. 제 딸아이를 예로 들면 인터넷에서 연평도 관련 기사를 많이 찾아보고 스스로 번역해서 자료를 준비해 갔습니다. 상대측 반론도 예상해 보고 거기에 대한 반박도 준비해서 타이핑해갔어요. 자신이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얘기하는 겁니다. 제가 볼 땐 헤이든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내용만 준비하고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제 영어실력이 딸려서 그런가요.^^ 아, 그중에 한명은 대놓고 보고 읽긴 했지만요. 토론이 좀 서투른 아이라고 봅니다. Debate 관련 기사를 참고해 보세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459078.html

아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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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5 11:09

블루블루님,안녕하세요.

연후 잘 보내셨나요.전 영어 토론을 평가할 수 없지만 거침없이 어려운 단어가 술술 나오니

참 대단해요. 우리말 토론도 어려운데 , 직장 생활 거의 30년이 다 된 저도 연수나 의견을 발표할 때는

막히고 덜덜 떨면서 하고 또 대강 적어서 발표를 하는 데, 따님 정말 대단합니다. 박수를 쫙쫙!!!!!

블루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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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5 13:42

네, 감사해요. 고수님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 해서 그런가 별로 댓글이 없네요.^^
듣기 수준 저보다 나으신 분들 한 말씀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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