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이름은 들었으나 이용하지는 않았는데, 우연히 생각나 들어간 날, 마침 욕심나는 공구와 공모가 있길래 참가하고 있습니다. 감히 도전은 해봅니다만, 날이면 날마다 좋은 글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제 욕심은 버리고 좋은 글들 도움으로 아이에게 열심히 하는 엄마가 돼볼랍니다. 공모 덕에 책 활용문이나 엄마들의 영어놀이가 한 자리에 모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려는 노력을 엄마들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머리 속에 있던 것을 정리하게 되는 계기이기도 하구요. 그것으로도 큰 수확이 아닐까요? 저도 엄마영어모임을 하고 있는데, 그런 모임을 하는 잇점은 모여서 하는 시간보다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뭐 해야지 하면서도 미루게 되는데 모임날까지 해야 되니까 피곤해도 하게 되는 거지요. 마지막으로 Arther goes to school을 소개하고 싶네요. 아서와 도라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아서를 보신 분은 그 이유를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집의 가족구성이 아서네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조금은 순한 오빠와 지지 않고 악악거리는 여동생! 그리고 어쩌면 몇 년 후 있을 것 같은 또 하나의 동생. TV에서 처음 봤을 때 아이들(쥐들)의 나이를 모르겠더니, 언젠가 한 번 보니까 아서는 초등학교 3학년, 도라는 7살이더군요. 그러면 우리 집은 4년 후랍니다. 내용도 수준이 우리 애 수준이 아니지만 애들이 뭐 그런 것 아나요? 방송할 때 TV를 켜게 되면 처음에 제가 보라고 했었기 때문에 번복이 안됩니다. ARTHER GOES TO SCHOOL이라는 책을 사면서 일부러 찾아서 보게 했거든요. 책을 좋아하게 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요. 이 책은 3살 된 딸 아이가 더 좋아합니다. 숫자와칼라페이지와 ABC알파벳페이지를 좋아하는데, 뒤집어 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아주 재미있어해요. 1뒤에 숨어 있는 one blue ball을 기억해서 1만 보면 집에 있는 조그만 파란 공을 들고 와선 자랑을 하지요. "똑같다!"하면서요. 알파벳페이지에는 아서와 프랜신이 알파벳 길을 따라 걸어가구요, 길에는 돌맹이가 있고 하나하나 그 글자로 시작하는 사물이 숨어 있어요. 딸애가 뒤집어 볼 때마다 옆에서 그 사물이름을 말해 줬더니, 제가 Where is elephant?하면 E를 뒤집고 Where is cat?하면 C를 뒤집는답니다. 그리고는 꼭 집에 있는 동물모형을 찾아온답니다. 이곳저곳 찾으러 다니느라 나름대로 참 바쁘죠. 알고 있는 사물, 특히 동물을 잘 기억해요. 12개가 동물이라 반 이상을 알아요. 할머니 오셨을 때 했다가 빅히트였어요. 반대말 페이지도 있는데, 2돌 반 정도 된 딸 애 친구는 이 페이지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제 딸애는 22개월 반이구요. 5살된 아들은 full story로 나오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좋아합니다. "끄떡없네, 끄떡없어 셋째 돼지집"을 흥얼거리면서요. 사실 이 얘기는 어렸을 때 자기 전에 많이 해줬거든요. 처음에는 이 책이 글자가 많고 활용하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여러 모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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