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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인 엄마들은 우월한가'를 보고 ..

  • 하니비
  • |
  • 2011-01-28
11

평범한 머리지만 못 말리는 무서운 근성을 가진 첫아이,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근성이 부족한 둘째.....

자식 교육은 부모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내 자식을 키우며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며

절실히 깨닫고 있지만 이 글을 읽는 순간 두고두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크랩합니다.

아,저는 절대 중국인 엄마 스타일은 아닙니다.

한국의 '카페맘'도 아니고 소신있게 나름대로 자식을 키웠습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둘째에게 나도 3년간 중국인 엄마처럼 해볼까? 갈등이 됩니다.

아무튼 아이에게 그냥 맡겨두고 "잘 되어가니?" 라고 물을 뿐...반성도 해 봅니다.

저를 자극시켜 준 '왜 중국인 엄마들은 우월한가'를 보고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친정부모님을 가끔 원망해 본 적도 있습니다.

절대 "공부해라,1등해라..." 이런 말씀 한번도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만약 '추아'같은 엄마를 만났더라면...과연 나의 지금은?

 

자식에게 직접 표현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마음속에는 '추아'가 우글거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애들을 잡지 못하고 맨날 애들에게 질질 끌려다닌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요즘 애들은  조금만 잔소리를 해도 엄마 왜? 짜증 내냐고 달려듭니다.

우리 애들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의 평범한 집 애들 절대 이렇게 키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학발표가 나고 있는 요즘 애들은 왜? 엄마 나를 독하게 다루지 않았냐고

원망한다고 하기도 한답니다.

 

솔직히 저도 엄한 엄마,독한 엄마가 될꺼야,,,라고 수십번 다짐하지만 불가능합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지만...한마디 소리도 못하고..

그 순간 이글을 읽어볼려구 스크랩했습니다.

작은 애 고등학생 동안만은 마인드를 좀 바꾸어 볼까...생각해 봅니다.

겨울방학부터 아니 2월부터...아마 2월이되면 입학하고,,라고 혼자말을 하겠죠,

 

 

아이에게 이기사를 읽어보라고 하며 '추아'처럼 되어줄까? 물었더니

그런 글은 읽지말고 아래 '스푸트니크'기사를 읽으라고 하더군요.ㅎㅎ..

 

오늘 기사에 서남표 KAIST 총장의 기사가 났습니다.

서총장 취임하고 학생도 교수도 스트레스 받고 비극적인 일도 일어났습니다.

 

교수도 학생도 나를 엄청 미워한다.

미국에서 일할 때도 쫒겨날 뻔했다.

목적이 옳으면 성공한다.

 

학내에서 서남표 총장은 재임위기에 처했지만 여론의 힘으로 재임에 성공했습니다.

새벽 3시에 메일을 보내도 답장을 한다는 75세 강골의 노학자.

 

목적이 과연 무엇인지....사람마다 다르지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왜 중국인 엄마들은 우월한가'를 보고            -이철민 조선일보 디지털뉴스부장-

 

 

이런 엄마를 생각할 수 있을까. 큰딸이 일곱 살에 능숙하게 연주한 피아노곡을 둘째 딸은 같은 나이 때 자꾸 틀렸다. 엄마는 1주일 내내 말 그대로 딸을 족쳤다. 저녁 먹고 한밤중까지, 물도 먹이지 않고 딸을 윽박질러 피아노를 치게 했다. 남편이 "두 애는 서로 다르다"고 말리려 들면, 아내는 "아, 또 그 소리! 모든 사람은 각기 특별하고, 실패한 인간도 나름대로는 특별하다고? (말도 안 돼)"라고 무시했다. 결국 딸은 완벽하게 연주를 해냈고, 1주일 뒤 독주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작은딸이 직접 만든 생일 축하 카드를 엄마는 던져버렸다. "네 생각과 노력이 없잖아. 너를 마술 쇼와 놀이공원에 데려가려고 쓴 돈이 얼마고, 내 월급의 절반을 써서 네 생일파티를 해주는데, 고작 이거야?" 큰딸도 쉽지는 않았다. 한 사교 만찬에서 큰딸이 불손하게 굴자 엄마는 바로 "쓰레기(garbage)"라고 욕을 했다. 다른 엄마는 놀라 먼저 자리를 떴다.

이 엄마는 국내에도 소개된 '제국의 미래'의 저자 예일대 로스쿨 에이미 추아(蔡美兒·48·중국계 미국인) 교수다. 이달 초 그녀의 이런 교육 과정을 담은 '왜 중국인 엄마들은 우월한가'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과 책 '호랑이 엄마의 전승가'가 미국에서 소개된 뒤 미국 내에 커다란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때마침 25일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의 교육열을 주목하면서 '제2의 스푸트니크 순간'을 얘기한 것도 논쟁에 열기를 보탰다.

추아의 부모는 추아 외에 다른 두 자매도 하버드와 예일에 보냈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막내도 국제스페셜 올림픽 수영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추아는 이 부모에게 배운 대로 두 딸을 엄격하게 키운 것이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기, 학교 연극에 참여하기, TV 시청 또는 컴퓨터 게임, 과외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기, A 학점 미만을 받는 것, 피아노와 바이올린 이외의 악기를 연주하는 것 등을 절대로 못하게 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자란 추아의 두 딸이 공부와 악기 연주에서 모두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추아는 "서양 엄마들은 아이의 성적이 형편없어도 자존심이 다칠까 봐 잘했다고 칭찬하는데 이게 잘못됐다"고 한다.

학원에서 끝나는 아이들을 카페에서 모여 기다리면서 대입 정보를 교환한다는 한국의 '카페 맘'들도 '중국 엄마'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 듯싶다. 추아도 "내가 아는 한국, 인도 엄마들도 '중국 엄마' 범주에 든다"고 썼다.

추아의 교육법을 놓고, "원래 애들이 똑똑해서 되는 것" "아이가 전리품(戰利品)이냐"는 비판도 드세다. 또 고교 시절 부모와 종종 심하게 다투면서 밤새 컴퓨터에만 몰두했고 결국 하버드대를 중퇴한 빌 게이츠나, 한 세대 뒤 또다시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이들의 창의성은 추아의 교육법에선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그런가 하면, '겁쟁이들의 나라'라는 책을 쓴 한 심리학자는 "난관과 역경을 이기고 결국 해낸 아이들은 보다 낙관적이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며 추아의 손을 들어준다.

그녀의 책에선 예일대 로스쿨 동료 교수인 남편(유대계)의 얘기는 거의 빠져 있다. 책의 부제도 '한 어머니와 두 딸, 두 마리 개의 이야기'다. 아버지는 늘 "두 애를 비교해선 안 된다" "애를 그렇게 위협하면 안 된다"고 아내를 말리다가 나가떨어진다. 그러나 혹시 이 아버지가 아이들의 휴식처는 아니었을까. 어느 쪽이 옳은지 확신은 없지만 그 중간 어디쯤 바람직한 교육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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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호야
  • |
  • 2011-02-16 02:53
답댓글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은 것같아요.

특히 아이의 교육엔 하나의 정답이 있을 수 없죠.

상황과 아이의 특성이 고려되어지고

바탕에 부모와 아이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상호존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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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집
  • |
  • 2011-02-10 16:13
답댓글

추아의 딸들은 행복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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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자맘
  • |
  • 2011-02-08 16:14
답댓글

중국엄마 무서워요 ^^;;;

저런 스파르타 식의 교육이 우월하다는 표현에 적합한가 모르겠어요.

좀 구시대적인 교육법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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