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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땜에 넘 힘들어서.....ㅠㅠ

  • 눈의여왕
  • |
  • 2010-12-23
13

 오늘이 방학 첫날인데 벌써부터 몇번을 말다툼을 했답니다....

5학년 남자앤데요 기말고사이후부터 계속 이러고 있네요.

평소에 시험도 잘쳐서 학교생활 잘하고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더군요...ㅠㅠ

기말고사 시험지를 보내주어서 보았더니 사회,도덕이 100점짜리랑 0점짜리가 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확인전화 드렸더니 시험시간에 뒤를 돌아보고 장난도 쳤답니다.

평소에도 수업시간중에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수행평가때도 대충대충하고 애살있게 하는

모습이 전혀 없대요.

선생님께서도 머리가 좋은 아이니 좀더 잘 이끌어주시고 싶으셔서 버릇을 고치고자 0점짜리시험지를

같이 보냈다네요...

엄마도 집에서 아이의 상태를 알고 있으라고....

평소에도 예체능 수행평가가 있다고 하면 집에서 연습시키려 해도 "안해도 돼요.못해요"라며

연습도 잘 해가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짜증을 잘 내고 만사가 귀찮다고 하구요..

원래 많이 예민한 아이라 지금이 사춘기는 아닌거 같구요.

학원도 영어(윤선생영어숲),피아노 밖에 안다니고 나머지는 집에서 혼자 공부합니다.

잠도 10시만 되면 자구요.

무엇이 문제인 잘 모르겠어요.  샘 말대로 아이를 바꾸려고 하니 아이도 저도 둘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예요..

도와 주세요..... 선배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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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7
  • |
  • 2010-12-27 11:59
답댓글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유독 남자아이들에게 있는  특징인것 같아요..

저도 큰애가 4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인데..

딸아이와넘 다른 자기 주관이라 해야 하나..

귀찮아하고 행동도 자기가 좋아라 하는것만 민첩하게

반응 보이고..시간이 갈수록 어릴적과다른 차분함이 없어지고

학교와집에서 의 생활이 넘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답니다

 

전그래서 생각한게 '명심보감과

시간 관리 할수있는 시간일기장'이라는걸 해보고 있습니다

스스로 작은것도 메모 해보고 싫었던적은  왜 싫었는지..

짧아도 좋으니 자기만에 표현을 해보게 했습니다..

한줄만 써도 그냥 바라봐주는 인내가

필요하더라구요..우리아들은 넘 느려서 답답함이 있지만

그래도 속이타들어 가지만  어쩌겠어요 참아야 하고..

오늘 스스로 한일을 아낌없이 칭찬 해주고..

이걸 어겼을땐 벌로 명심보감을  읽고 씁니다..

참고로 저희학교에선 체벌로 명심보감을 쓰거든요..

그래서 아이가조금씩 나아지길 바라며...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고있답니다

 겨울방학동안  한번 해보세요~

하루 과제물이나  약속을 스스로 정하게 해보고

도전할수있는  도전정신과..책임이 무엇인지

많은 깨달음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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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같은맘
  • |
  • 2010-12-28 13:54
명심보감 쓰기,,,,라 정말 좋은 발상입니다. 마음도 다스리면서 인내심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사자소학으로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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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이
  • |
  • 2010-12-30 09:55
우리아이반도 명심보감을 쓰는데;;;;
혹 같은 학교는 아니겠지요?ㅎㅎㅎ
반 남자애들이 너! 명보! 하면 기겁을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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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0-12-25 23:21
답댓글

상담 사례에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머리 좋은 아이들 중에 자기가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만 열심히 하고, 다른 부분은 아무리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중요하게 다뤄도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꽤 있답니다.

학교수업시간에 교과서의 활동 부분에 글쓰기를 해야하는 부분이 나올 때도 "종이 아깝게 뭘 쓰나, 그냥 말로 하고 빨리 넘어가면 되지."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하며 대충하고요.

초등 수행평가 같은 경우에 직접적으로 점수화되어서 눈앞에 몇점이라고 나오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엔 버릇없고 자신을 무시하는 듯이 보일 수도 있어서 혼날 우려가 많죠.

그런데 선생님을 무시해서이거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다네요.(잘하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는 거의 없답니다.)

정말 쉬워 보이는 것도 꼭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필요성에 대해 얘기해 주시고,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 지에 대해 같이 얘기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들한테는 시간만 많이 소비하는 과제들은 좀 줄여주고(결과가 좋건 나쁘건에 상관없이 꼭 해야할 것은 해야한다는 건 가르쳐야 하고요.), 좀 한 단계 높은 학습과제를 들이대(?) 보는 게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하네요.^^

 

현재 상황에 딱 들어맞지 않을지도 모르니 참고로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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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의여왕
  • |
  • 2010-12-26 20:54
댓글 감사드리고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아이에게 물어보니 수행평가나 실기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지 못했다고 하네요. 아이도 6학년부턴 학교에서 하는 수행평가나 다른 활동들도 열심히 하겠다고 수긍을 하네요. 두고 봐야 알겠지만 ..... 워낙 귀찮아하는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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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이
  • |
  • 2010-12-25 10:52
답댓글

우리애랑 같은 학년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네요.

큰애가 딸이라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잘 얘기하는 편인데, 주로 그 내용이 그날 남자아이들이 교실에서 있었던 해퍼닝들이예요. 고학년이 되면 여자애들은 좀 성숙해지고 남자애들은 샌님(얌전한 쪽?)과 천방지축으로 양분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우리애 친구들 우리집에 놀러와서 얘기하는 걸 봐도 그렇고 남자아이들의 행동이 정말 천태만상이더군요. 그래서 5,6학년은 기피학년이라고 한데요(작은애 입학식때 5학년선생님들 소개해주면서 교감샘이 하신말씀,참 고마운 선생님들이라면서) . 그게 다 남자아이들 때문에(이건 추측이예요)....

아이들이 어린애에서 사춘기로 가면서 하고싶은 걸 이렇게 다양하게 표시하나봐요. 선생님들은 골치아프니까 체벌은 못하고 다른 벌칙을 내리고 하더군요. 저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요,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아이와 더 유치한(장난? 애가 좋아하는 음식 나가서 사먹기? 애가 좋아하는물건 사주기 등) 시간 많이 확보하시고, 아이랑 더 많이 대화하시고(주로 대화유도하면서 맞장구 져주면서 들어주는 데 중점),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게 어떨까 싶네요. 유치하게 안아주시고, 유치한 장난(저는 주로 똥침...아,,@.@;;;) 많이 치시면서 서로간의 벽을 내리고 신뢰를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애를 통해 들은 바로는 많은 남자애들이 그런것 같던데요. 커가는 과정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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