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니비님 글을 촉각을 곤두세우며 열심히 읽는 초4아들맘입니다.
아이 영어 과연 잘 하고 있는지 슬슬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회화 학원3년 ( 영어책 병행, 비디오 병행) 보낸뒤 리딩레벨 2b받고 사실 무척 속상했습니다.
옆집 여자 아이 늦게 시작해도 1년 앞서더군요. ㅠㅠ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뭔가 방법이 잘 못 됬었나 하는 것입니다.
근데 우리집 이녀석 영어책도 한글로 해석하는 습관이 있고, 말 할떄도 한글로 한번 생각 한뒤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침없는 회화라기 보다는 머뭇머뭇 거리더라구요. 제가 처음 영어책을 해석해 주곤 했는데 이게 문제였을까요? 학원 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완벽주의라 그렇다고 하기도 하시고...
이젠 방법을 확 바꾸었지요. 학원도 비디오 따라하고 책 큰소리로 읽는 곳으로요.
물론 집에서도 하려 했지만 제가 혼자 하기에는 감히 겁부터 나서리...아이 반응도 시큰둥하구요.
이젠 집에서 해라면 방법은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잡혔고, 책도 즐기게 되었답니다.
(책은 ages7~10, 70pages)정도의 책이며 주로 제 또래아이들 이야기들이더라구요.
또 집에 있던 책들을 꺼내어 보더니 이젠 아주 쉽고 재미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서점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책고 사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비디오 보고 summary도 잘 하고, 영어 독서록도 쉽게 잘 하구요.
하니비님, 근데 영어책을 보고나면 모르는 단어들 그냥 한번 짚어주고 (영영사전 찾아 노트에 적기) 가면 안되나요?
방학이니 별 부담없이 하고 있지만 이제 개학하고나면 빠듯한 시간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냥 책만 쥐어주고 읽어라 하자니 예전 학원다닐때 방치하다시피 했을떄로 돌아가 리딩수준이 제자리 걸음을 걸을까 걱정도 되구요. 이제 고학년이니 한글책도 다양한 독서로 접근을 하는 것처럼 영어책도 그렇게 다양하게 접근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되구요.
사회, 과학은 리딩레벨이 낮아도 아무래도 단어가 어렵던데, 그런 분야도 추측을 통한 단어인지를 해야합니까?
말이 추측이지 아이한테는 꼭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은 하지만 전 과연 그렇게 해서 될까?라는 의문이 늘 떠나지 않으니 이 소신없는 엄마를 둔 아들이 괜한 헛고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답변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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