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비님의 글을 읽고 몇자 적습니다.
여기에는 글을 처음 쓰는 군요.
저희 아이는 9살,7살입니다. 둘다 아들이구요.
얼마전에 큰아들에게 영어 과외를 시켰어요.
이것저것 다 따져보니.. 눈높이는 방문해서 15분 내지 많으면 20분 그리고 금액은 36000원.
그리고 튼튼영어든.. 윤선생영어든... 숙제가 많고 전화도 받아야 하고 뭐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얼마전에 이웃분이 학교에서 방과후 영어를 수업하는 선생님을 안다고 자기도 수업시킨다고 하면서 소개를 해 주더군요. 일주일에 한번 40분이상.. 10만원.
저희 아들이 지금 2학년이니 시켜야 될 상황이다보니.. 선택해서 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튼튼영어 교재도 좀 보고 알파벳과 파닉스를 좀 익힌덕에 수월하게 잘 적응해 갑니다.
참 다행으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참.
연산...
얼마전까지 기탄수학을 구입해서 시켰었는데.. 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어쩔 수가 없더군요.
지금은 문제집만 보고 따로 연산은 하지 않습니다.
이젠 좀 있으면 3학년이니 신경을 써야 되는데.. 에듀모아로 해볼려고 생각합니다.
교육에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필요하면 과외도 시키고 또 싫어하면 관두기도 하고..
근데 그건 있더군요.
저희 아들이 1학년때부터 학교에서 방과후 피아노를 배우는데...
너무 하기 싫어해서 아무리 설득을 해도 안되길래...그럼 하지말자. 너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엄마도 억지로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하고 오늘부터 피아노 하지 말고 그냥 바로 오라고 했죠.
하지만 시간이 흘러...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니 피아노 선생님께서 부르시더니 몇마디 하셨나보데요.
그래서 결국에는 수업을 받고 왔다고 하는데..
결론인 즉... 선생님께서...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네요.
"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아이들도 있다. 너는 배울 기회가 있고 시간이 있는데 얼마나 좋으냐..."
저희 아들이 선생님의 이 말씀에 기분이 확 달라져서 계속 배울거라고 말하네요.
그리고 내가 설득할때도 선생님이 했던 말을 똑같이 했는데 엄마 말은 왜 안듣고 선생님 말씀은 왜 듣냐 했더니... 나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잖아요... 이러네요.
어쨌튼 고비를 잘 넘어가서 다행이네요.
선생님 잘 만난 덕도 크네요.
어쨌튼 누가 그러데요..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는 아이가 있고 그냥 놔둬도 잘 되는 아이가 있다고.
엄마와 선생님과의 쿵짝도 맞아야 되고.. 아이의 기분도 파악해야 하고..
편안하게 아이와 대화할 시간을 갖는 것도 아이 교육의 첫걸음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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