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외교 장관의 딸 외교통상부 특채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합니다.
사시.외시,행시 없어지고 이제 한국판 음서제도의 서막을 장식하는 사건인지...
씁쓸합니다.
요즘 대학생들의 진로를 결정하는데는 부모의 영향력과 뒷받침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인생의 진로도 부모가 끌어주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엄마플랜'따라 공부하고 부모직업 따라가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부모가 법조인인 경우 자식들은 대부분 법조계로 진출하고 학계인 경우 학계로..
물론 의료계에 종사하는 경우 자식들도 그 길을 걷더군요.
아무래도 진로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길이 보이며 조언도 가능하며 끌어줄 수 있으니까요.
저희집도 큰아이의 진로문제를 결정하며 이번 방학 가족회의를 몇번 열었습니다.
결국 부모의 조언에 길을 기울이더군요.부모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느꼈죠.
이런 시대의 트랜드 속에서 혼자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한 여성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법고시 1차 준비할 때 하루 3시간 잠자며 공부했다죠.물론 부모님이 법조인이 아닙니다.
영어는 대학가서 미드에 몰입해 배우고 어려서 부모의 열성으로 영어를 배운 것이 아니랍니다.
안미령 변호사를 보면서 마음만 먹고 의지만 있다면 대학가서 영어를 해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 의지가 아무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죠.부모가 만들어 준 능력으로 세상에서 실력발휘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세상은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전문성을 갖춘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는 잠재력과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사례는 드문경우라고 하지만 그래도 부모의 능력과 배경이 없어 억울하다는 젊은이에게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주니어 변호사' 김&장 안미령씨
"전화 연락이 안 되는 변호사요? 최악이죠. 저는 365일 '비상대기조'입니다."
광화문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내자동 김&장 사무실에서 만난 안미령(29) 변호사는 큼직한 커피잔을 들고 있었다. 식사는 걸러도, 사무실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매일 세 번 빠뜨리지 않고 사 들고 오는 진한 아메리카노 커피가 가득 담긴 커피잔이다.
▲ 김&장 안미령(29) 변호사는 하루 16시간의 격무에 시달리지만“아직 일이 재미있다”며“결혼은 시니어(파트너)가 되기 전까진 생각 없다”고 했다./오종찬 기자 [email protected]"쏟아지는 졸음을 쫓는 데 최고거든요."
김&장에 입사한 지 5년째. 대학(서울대 법대) 3학년 때인 2002년 사시(44회)에 최연소 합격하고, 2006년 입사한 안 변호사는 앞만 보고 달렸지, 뒤를 돌아본 적이 없다고 한다.
오전 7시 출근해 자정까지, 점심·저녁을 패스트 푸드로 때우면서 눈코 뜰새 없이 일하는 안 변호사의 휴대전화는 토요일 오전에도 쉴 틈이 없다. 시차 때문에 해외에 있는 의뢰인들에겐 그때가 금요일 오후, 한창 일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주말 오전 휴식의 공간이어야 할 '스위트 홈'은 긴장 감도는 사무실이 되기 일쑤다.
안 변호사의 사무실 곳곳에는 각종 소송서류며 계약서, 보고서가 수북하다.
그녀는 자문과 송무, 두 가지 업무를 동시에 한다. 주니어 변호사 때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점차 전문분야를 좁혀나간다. 이것이 김&장의 변호사 양성 과정이다.
안 변호사는 법조계에서 미개척 분야로 꼽히는 방송·통신·저작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가끔은 해외판례나 법규정도 찾기 어려워 애를 먹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도전할 수 있으니 매력적이죠."
안 변호사는 좌우명이 '멈춰 있지 말자'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길 좋아한다. 해외거주 경험은 없지만 학창시절 미드(미국드라마)에 몰입해 영어도사가 됐고, 일어와 중국어는 변호사 1·2년차 때 시간을 쪼개 새벽에 학원에 다니면서 익혔다.
5년 넘게 하루 16시간 격무를 소화하다 보니 체력이 달린다. 그래서 일요일 오전이면 서울 성수동에 있는 실내 암벽 등반장에서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암벽에 매달린다. "변호사가 아프다고 하루 결근하면, 의뢰인이 보는 손해는 회복하기 힘들거든요."
첫 입사 때부터 1억 넘는 연봉을 준다는 김&장에서 보수는 얼마나 주느냐고 물었다.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매달 고스란히 금리 연 0.2%짜리 월급 통장에 쌓아두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재테크에 관심 가질 시간도 없었고, 그 흔한 펀드 하나 가입한 일이 없다고 한다. 사실 돈 걱정은 없다. 경력 10년차쯤인 '시니어 변호사'는 일한 시간과 성과에 비례해 보수를 받는다. 연봉이 2배, 3배로 뛰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시간에 늘 쫓기는 직업이지만 변호사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한다. "항상 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반박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결혼은? "서른다섯이 될 때까지는 생각 없어요." 인터뷰 시작부터 끝까지 '쿨(cool)'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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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예비중 독서지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