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는 아주머니에게 자녀교육 이야기를 여쭈었더니, 현재는 군대에 가있는 아들 얘기를 하시는데.........
아들이 중2때 담임선생님이 불러서 갔더니 학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는군요. 열심히 하는 반 학생이 안타까워서. (아주머니는 당시 집안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학원을 보내지 못했다고)
그래서 제가 물었죠. 학교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을 굳이 학원을 다니라는 이유가 뭐냐고. 아주머니 얘기는 한 반에 한 두명을 제외하고 거의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그렇다는군요. 학원을 안 다니는 아이에게 맞출 수가 없다고.
제가 학교 괴담중에 가장 듣기 무서운 얘기가 대충가르치고 넘어간다는 소리인데, 듣고 말았네요.
저희 아이가 6학년인데 아직은 학원이나 학습지 도움없이 공부해 왔고 중학교때까지는 그렇게 할 거라고 했더니 중학교부터는 꼭 학원을 보내라고 조언을 하더군요.
저는 나름대로 교육에 대한 주관이 뚜렷한 편이라 누가 뭐라해도 별로 흔들림없이 사교육을 배재해 왔는데요. 중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의 현실이 궁금합니다. 주위에 학원을 안다니는 초등생이 없을 정도니 중학생은 말할 필요도 없는 걸까요?
저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학원 다니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는 대단한 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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