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행복합니다.”
1). 남들에게 표현하기 어려운 문구입니다. 내 건강을 궁금해 하시고 걱정해 주시는 덧 글과 쪽지가 있기에 감사의 뜻으로 겸하여 이 글을 씁니다.
2). 그러나 이 표현은 솔직한 지금의 내 마음입니다. 또 요즘 우리 가족 앞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우리 아이들은 이러한 내 표현을 “아빠가 그만큼 열심히 살아온 결과”라고 대응(? 칭찬)합니다.
-. 지난 해 6월 23일 뇌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던 사람으로선 상상외로 무척 건강합니다.
1). 장담은 못합니다. 원래 암에 한번 걸리면 4, 5년 이상 재발되지 않아야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2). 다만, 어느 누구도 따르지 못할 정도로 처절한 투병생활을 하고 있고, 이러한 생활이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과정에서 비롯한 습관화된 나에겐 어렵지 않은 수준이며,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거의 정상적인 활동을 합니다...장거리 운전하며 여행도 즐기고 노후에 우리부부가 살 곳을 찾기에 바쁩니다.
-. 요즘 나의 주요 일과입니다.
1). 아침운동 : 아침 5시 30분 기상하여 10여 분간 아령을 하고, 윗몸일으키기 100번을 한 후 6KM정도의 북한산 등산을 하고...철봉, 역기 등 가벼운 기계체조를 합니다...집에 돌아와 샤워까지 하고 나면 8시 30분 정도 됩니다. 통상 9시 30분까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약 1시간 정도 잠(휴식)을 잡니다.
2). 낮 운동 : 오후 4시경부터 오전 등산 거리를 오직 등산만 합니다. 대체로 2시간 소요됩니다.
3). 밤 운동 : 밤 9시경부터 약 1시간 정도 공원을 가볍게 산보합니다...장마철 기간은 유보하고 있습니다.
-. 식사는 채식을 주로 합니다만 거의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1). 원래 육식을 즐깁니다만 투병생활 1년간 채식을 하여서 지금은 채식을 더 선호합니다. 그러나 육식도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옛날처럼 고기만으로 배를 채우는 식으로 육식을 즐기지 않습니다.
2). 소주 한, 두 잔을 먹기도 합니다. 담당의사의 허락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원래 관리를 잘 하기 때문에 내 스스로의 관리를 믿고 허락하는 듯합니다.
-. 투병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판단한 점입니다...“암”을 이겨낼 수 있는 3가지 조건이 있습니다...“경제적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가정의 평화가 중요 합니다.”...“나을 수 있다는, 나아야 한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1). 다행히 나는 경제적 어려움이 없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습니다. 오직 건강관리에 최선을 하는 것뿐입니다. 집사람과 둘이서 함께 건강관리에 집중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부부 노후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미혼인 자녀 2명이 결혼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도와줄 수도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 우리 가정은 평화롭습니다...사회(직장)생활도, 가정생활도 성실히 즐겁게 최선을 다하였습니다...집사람에게 부끄러운 죄를 지은 적 별로(?절대로) 없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부모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3). 의지가 정말 강합니다.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봅니다. 건강관리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질린다 할 정도로 철저합니다.
-. 퇴원 후부터 틈만 나면 우리 두부부가 살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1). 소나무가 그득한 산에 붙어있는 곳에 전통 한옥 집을 짓고 살고 싶습니다. 집사람과 둘이서 봄이면 산나물을 뜯고, 가을이면 버섯을 따고, 여름에는 냇가에서 어항으로 송사리를 잡을 수 있는 그런 곳을 찾고 있습니다.
2). 강원도 지역으로 요즘 눈여겨보는 지역은 홍천군 내촌면으로 양양고속도로 내촌 ic 들어설 지역으로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합니다.
3). 혹 양양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설치될 “내촌ic 또는 내린천ic(인제군 상남면?)” 두 곳 주변에 마땅한 땅을 알고 계시면 추천 바랍니다...소나무 또는 잣나무가 많은 산에 붙어있는 남향의 땅 300여평( 평수는 변수 있음)을 찾고 있습니다...물보다 산을 더 중시합니다...이미 개통된 동홍천ic 인근도 환영합니다. (쪽지로 정보 부탁합니다.)
-. 걱정거리가 하나 있습니다...30대 중반의 둘째 딸내미가 결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투병중인 아빠의 간청에 의거 마땅한 사람 만나면 결혼토록 하겠다. 즉 긍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나는 금년 중 후보가 나타난다면 30평 아파트 한 채 사주겠다고 현상금을 걸어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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