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도 국제중학교 입학 전형이 발표되어 손자 녀석이 입학원서로 작성, 제출하여야 할 자료 중 하나인 “학습계획서” 초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학습계획서 작성의 초점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해 온 자기주도 학습과정과 이를 통해 느꼈던 점에 관하여 쓰고, 중학교 입학 후 본인의 자기주도 학습계획에 대하여 쓰세요.”입니다...즉 국제중학교는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한 학생을 선발하는 듯합니다.
-. 청심중학교 합격에 부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여 왔습니다.(할아버지인 나 혼자만의생각) 그러나 5학년 말 아이와 부모와의 진로에 대한 대화에서 청심은 기숙사생활이 의무화 되어 있다는 것 때문에 아예 포기하고 일반 국제중학교로 목표를 변경하였습니다.
-. 엄마표의 궁극적 방향은 자녀가 “자기주도 학습”에 습관화 되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는 것이라고 판단합니다...나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실천하였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 우리 손자는 태어난 직후부터 5학년 1학기까지 외할아버지인 우리 집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아이부모는 가까이 살면서 주말에는 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평일은 외할아버지 집에서 생활한 것입니다.
-. 우리아인 근본적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아이였다고 판단합니다.
1). 어릴 적 관찰력과 집중력이 강하고 두뇌가 명석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조기 교육을 시키지 말자는 가족 간의 합의가 있었고, 그 이유로 한글 공부 시작도 늦었습니다. 아이의 배움에 대한 의욕을 고의로 지연시키며 그 시간을 자연과 가까이 하는 생활에 투자하였습니다.
2). iq는 아마 150 이상이리라 추정합니다. 엄마가 152, 아빠가 148 임을 감안한 추정치입니다.
3). 어릴 적부터 배움에 대한 의욕이 무척 강하였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의 의욕이 무척 강합니다.
-. 아이를 지도한 나는 이러한 아이의 장점을 이용하여 알맞은 지도 방법을 찾는데 충실하였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도하려고 최선을 하였을 뿐입니다. 즉 아이의 의욕을 이용하여 한번 배운 것을 잊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1). 무슨 과목이던 아이가 가르쳐 달라고 간청할 때 시작하였습니다.
2). 어릴 적부터 규칙적인 생활을 하였습니다. 관리하는 사람의 희생이 큰 부분입니다. 나는 아이를 가르치기 시작한 4살 때 (생일이 빨라 7살 입학)부터 5학년 1학기까지 즉 내가 적극 지도한 기간 동안은 아이가 눈을 떠서 잠을 잘 때까지 하루 일과 시간을 곁에서 함께 하였습니다.(주말은 완전 자유 시간)...공부는 물론, 운동 시간도, 놀이터에서 노는 것 까지...
-. 나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1). 모든 공부는 아이 스스로 하였다...아이가 배우고 싶어 할 때 시작하였고, 한번 배운 것을 정확히 암기하여야 다음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므로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 의욕을 만족하려면 아이가 이미 배운 것을 잊어선 않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열심히 따라 주었기 때문에 항시 계획보다 실천이 앞서 나갔습니다...아이는 자기가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내가 작성한 계획표(일과표) 그대로 열심히 따라 하기만 하면 성공한다는 것을 실천을 통하여 경험하였습니다. 또 계획표를 변경할 때는 반드시 아이 동의를 구하여 결정하였습니다.
2). 객관적인 성과도 만족할 정도였습니다.
(1). 한자 : 2학년 때 5급, 3학년 때 4급, 4학년 때 3급 모두 시험 때마다 단번에 합격하였습니다. 장학금을 타기도 하였습니다. 더구나 학교 아침 자습시간과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공부하였기에 중점 공부(영어와 수학)와 학교 공부에 전혀 영향이 없는 효과적인 공부였습니다.
(2). 수학 : 오직 선행에 집중하였습니다...3학년 때 “올림피아드” 경시에 참여하여 입상하였고, 5학년 교육청 영재 선발 시험에서 특히 3차 학문적성검사(수학 부문)에 만점을 맞아 합격하였고, 교육청 6학년 수학영재학급에 합격, 수업 중입니다...사교육 전혀 없이 혼자 공부하여 이룬 성과입니다.
(3). 영어 : 독해위주로 집에서만 공부하였습니다. 3학년까지 암기한 단어가 8,000개 상회합니다. harry potter원서 7권을 빠른 속도로 정독하는 등 독서 수준이 상당합니다. 중학교 2, 3학년 교과서를 철자 하나 거의 틀리지 않고 dictation하는 수준입니다...국제중학교 입학을 목표로 상대적으로 미흡할 것으로 추정되는 회화를 보완할 목표로 5학년 말경부터 청담어학원을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무척 빠른 속도로 승급하고 자기 반에서 최고 수준이라 칭찬 받는답니다. 즉 학원 회화에 전혀 어려움을 모른답니다. 8,000개 단어 암기의 효과라 봅니다.
-. 사실상 어릴 적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요령을 터득하도록 관리하였습니다. 또 늦어도 5학년 2학기부터는 완전히 아이 스스로 계획 및 실천토록 한다는 목표로 꾸준히 유도, 관리하였고, 실제 실행되었습니다.
1). 평소엔 수학(선행)과 영어에 집중합니다. 학교 시험을 앞두고 2주 정도 시험공부에 집중합니다. 이와 같은 요령으로 3학년부터 지금까지 학교 시험에서 거의 만점을 맞아 왔습니다.
2). 시험공부도 3학년 때부터 사전에 치밀한 공부 계획을 작성하고 그대로 실천하였습니다. 그 결과 만점을 가볍게(?) 맞았습니다. 이러한 시험공부 계획표는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한 문제라도 틀리는 경우에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책을 강구하는 등 다음 시험 준비에 적용토록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미 작성된 시험공부 계획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만점을 맞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학년 2학기부터는 이 시험공부계획도 아이 스스로 작성하고 실천하였습니다. 그 시험 계획표는 컴퓨터에 잘 저장되어 있고, 시험을 앞두고 일부 조정만하면 됩니다...즉 우리아인 시험 준비 요령과 만점을 맞는 요령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 위 과정으로 지금 우리아이는 완전히 스스로 공부하고 있고, 모든 것을 직접 경험, 실천하였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지금은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수학 선행만을 엄마가 관여하고 있습니다...중3과정 시작되었고, 사용하는 문제집은 개념원리와 에이급입니다.
2). 상기 2가지 문제집 중 우리아이는 에이급의 최고난이도 부분(S단계?)이 가장 쉽다고(? 좋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기초 부분인 개념원리가 어렵다고(? 귀찮다고) 합니다...그 이유는 연산 등 잡다한 부분보다 풀이과정 작성이 핵심인 고난이도 문제에 익숙하기 때문이라 판단합니다...참고로 우리아인 단원별로 90% 이상(사실상은 95% 이상) 소화하여야 다음 단원으로 넘어갑니다.
3). 나도 물론이고 우리 가족은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습니다...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시간을 아끼라”는 말 외엔 공부와 관련된 말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1등이란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시험에서 올백을 맞을 수 있도록 충분히 공부하고 결과가 올백으로 확인되었을 때 원하는 선물을 무조건(?) 사준다는 것이 서로의 약속입니다.
-. 이번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중학생활 준비의 일환으로 체력단련이 시작되었습니다...7월20일부터 하루에 2시간씩 배드민턴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중학교 입학 직전인 명년 2월말까지 하루에 2시간씩 배드민턴을 지속하게 됩니다...우리아이에겐 계획은 곧 실천입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것이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의 습관입니다.
-. 모처럼 장문의 글을 썼습니다. 아이 스스로 공부하기까지 7, 8년간 맞춤식, 규칙적인 공부와 생활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만큼 지도하는 사람의 희생이 따랐습니다. 엄마가 하시려면 오직 자녀 1명만 기르는 분에게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랑의 글로 보시지 말고, 하나의 사례로 보셨으면 합니다. 5학년 2학기부터 내 관리를 벗어났습니다. 지금은 비올 때 등하교 또는 영재수업 참여를 내 승용차로 도와주는 정도의 역할이 내가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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