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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공부얘기네요....

  • 케미
  • |
  • 2010-07-15
2

중1 엄마 입니다.

 

게시판의 글이 온통 공부에 대한 얘기 뿐이네요...

이게 대한민국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정말 답답합니다.ㅠㅠ

 

전 요즘 아들과 씨름 중입니다.

공부 보다는 사춘기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랑 너무 사이가 좋아 찰떡 궁합 같던 아이가 갑자기

자기는 공부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프로게이머가 될까? 아니면 유학을 갈까?하고 공부와 자꾸 멀어지려 합니다.

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 힘든가봐요.

해야 할 건 많고 놀 시간은 없고 학교, 집 온통 공부얘기니...

어딘가 탈출구가 찾고 싶겠지요...

 

하지만 그 마음을 다 아는 이 엄마, 아직 미숙하여 당장 숙제 안하면 난리 날 것 같고

조금만 늦게 와도 걱정되고...

제가 문제가 많은건가요?

남자 아이를 키우신 엄마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빠는 가만히 두라고 하는데...전 참을성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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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0-07-17 13:19
답댓글

아들은 아니지만.... 불과 얼마전까지 맘고생했던 엄마입니다.

중2딸.... 1학년 2학기부터 바람이 살랑살랑 들더니..... 교복을 줄인다... 놀러를 간다...

방학동안만 파마를 하겠다 염색을 하겠다.. 엄청 힘들었습니다.

물론 줄곳 등수안에 들던아이가 공부도 하기싫다... 관심은 연애인 친구들 하는건 다하겠다

머리싸메고 누웠습니다.

싸우고 달래고 .... 다시 그런시기가 올까 무섭습니다.

그져 바라만보고 기다리기엔 너무 변하는 아이가 무섭고 싫었지만 꾹꾹 참았습니다.

그러다 가슴에서 치밀어 집이 폭발할것처럼 싸우고....

나중엔 시간이 흘러가니 그래 사고치지말고 학교나 끝까지 다니면 좋겠다는 바램이었구요

근데 이번 중간고사부터 조금씩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물론 중학생2학년인데... 화장도 하고싶어하고 몰래 조금씩 하기도 합니다.

물어보면 절대 안한다고 펄쩍 뛸게 뻔하고... 그래서 아예 화장대에 꺼내놓고 학교갈때는 절대안하기로하고

눈감아 주기로 했습니다.   꼭 하지말라고 해도 몰래 하기 때문에...쩝쩝

아이는 이길수 없나봅니다... 그래서 서로 타협점 찾기를 시도 하고있습니다.

나름 이번시험은 열심히 하는것 같고 성적도 어느정도 회복되었구요

성적표 가지고 온 딸 왈..... 너무 놀았나 성적 회복이 잘 안되네 조금만 놀걸??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걱정말라네요 여름에 열심히 한다고. 시간이 흐르면 맘님 아들도 제자리로 돌아올거예요...

물론 조금 변하기도 하고 자라기도 하겠지만 엄마도 같이 자라는 시간이라 생각하세요

저도 언제 변덕을 부려 다시 밖으로 뛰쳐 나갈지 모르는 아이들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치만 마음의 준****으로는 감당이 안되는게 또 자식일이 아닌가 싶어요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뾰족한 수를 못찾았어요 저도..ㅋㅋ

편안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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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미
  • |
  • 2010-07-21 11:16
감사합니다. 나만 지옥같은 줄 알았더니....그래도 해답은 얻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자....
언젠가 제자리로 오겠지요...그게 빠른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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